국회법상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는 법정 시한인 7일이 다가왔지만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며 20대 국회도 ‘지각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거울을 통해 바라본 서울 여의도동 국회가 일그러져 보이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전에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 했지만 협상이 불발,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으며 20대...
국회법상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는 법정 시한인 7일이 다가왔지만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며 20대 국회도 ‘지각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서울 여의도동 국회가 안개로 뿌옇게 흐려보이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전에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 했지만 협상이 불발,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으며 20대 국회...
국회법상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는 법정 시한인 7일이 다가왔지만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며 20대 국회도 ‘지각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서울 여의도동 국회가 안개로 뿌옇게 흐려보이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전에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 했지만 협상이 불발,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으며 20대 국회...
국회법상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는 법정 시한인 7일이 다가왔지만 여야가 원 구성 협상에 합의하지 못하며 20대 국회도 ‘지각 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서울 여의도동 국회 본회의장에서 관계자가 청소를 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전에 여야는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 했지만 협상이 불발, 본회의는 열리지 않았으며 20대...
국회는 1994년 6월 임기 개시 이후 7일 이내에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한 번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여야 3당은 원 구성 시한인 7일 오전에도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20대 국회도 원 구성 협상 시한을 어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 원내대표는 두 야당과 원구성 협상 등이 난항을 겪는 상황과 관련, “여소야대 구도 하에선 청와대와 대통령이 마음먹은대로 다 되지 않는다”며 “때로는 수모감도 느낄지 모르고, 정말 지난한 국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정말 인내가 필요하고, 노력이 필요하고, (당·청의) 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회법은 7일 임시회 첫 본회의를 열어 의장을 선출하고, 9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를 구성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 간 원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국회가 열리더라도 공전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지난 19대 국회 때도 원구성 협상으로 진통을 겪으면서 한 달 가량 늦게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3일 “청와대는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손을 떼고, 새누리당은 지금 당장 원 구성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지금 당장 협상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도대체 야당이 국회의 정상적 가동을 위해 애걸하는 나라가 지구상 어디에 있는가. 협상하자고 하는데...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야당에서 국회의장을 가져가고 여당에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야당의 꼼수에 참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왜 이게 우상호 원내대표가 지금까지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정도(正道)를 걷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일 원구성 협상과 관련, “법사위(원장)를 과감하게 양보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여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면서 원구성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화답할 차례”라며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여소야대...
정진석 원내대표는 1일 원구성 협상 가운데 최대 관심사인 국회의장직 논란과 관련, “의장은 1당이 아니라 여당이 하는 것이 오랫동안 확립된 관례”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선 제1당이니까 국회의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저도 정치권 30년 가까이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주장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예를...
국민의당은 30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회의장이 나오지 않는 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국회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과정을 보면서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간에 의장과 법사위원장을...
20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원구성 협상은 1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면서 “예전에는 왜 길게 했냐면, 자기 당 의원들에게 협상을 잘 못했다는 얘기를 하기 싫어서 끈 것”이라며 원내대표가 협상에 자신이 있으면 언제든 합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상시 청문회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관심법이 아니었다. 해달라는...
정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과 관련,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 국회의장 포기해서는 안 된다. 포기한적 없다”면서 “현실적으로 과반 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두 야당이 동의해줘야 가능한 문제기 때문에 협상과정에서 논의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앞서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원내대표로 일하면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나올 얘기는 다 나왔고, 더민주는 시원시원하게 원 구성 협상에 양보 하겠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외교와 관련해서는 “말로는 경제가 힘들다고 하면서 경제 수석, 대통령이 바상한 경제 정책에 대응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간다에 가서 북한이 어쩌고 이럴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이 외교는 해야겠지만 국내 경제 상황에...
새누리당 김도읍ㆍ더불어민주당 박완주ㆍ국민의당 김관영 등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전 회동을 갖고, 국회 의장단 선출과 상임 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하지만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원 구성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하면서 “지금까지 28년 동안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원 구성이 늦춰진 것에 많은 비판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이번에도 제때) 원구성이 되지 않는다면 세비를 반납해야 된다는 여론에 동의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20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모두 동참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은 19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