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의장, 여당이 맡는 게 관례… 원구성 협상용 복당 없어”

입력 2016-06-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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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원내대표는 1일 원구성 협상 가운데 최대 관심사인 국회의장직 논란과 관련, “의장은 1당이 아니라 여당이 하는 것이 오랫동안 확립된 관례”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선 제1당이니까 국회의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저도 정치권 30년 가까이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주장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예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박관용 국회의장 케이스 한번만 여소야대 때 1당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여소야대 국면이라도 여당이 의장을 맡아온 것이 국회에 오래 확립된 관례다 이렇게 말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무소속 탈당 의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한 사안이고 최고위가 없는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되면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되는 것”이라며 “원구성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 복당을 시킨다는 발상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원구성 협상은 4.13 총선의 민의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옳고 복당 문제도 원구성 연계해서 추진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일관된 입장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미세먼지 대책 관련해서 경유 값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면서 “경유 값을 올릴게 아니라 오히려 휘발유 값 내리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경유라 함은 화물트럭이나 영세자영업자, 또 30-40대 젊은 층이 애용하는 차들, 서민들의 부담인데 서민들 부담 올리는 그러 방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고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제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휘발유값을 내리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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