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 등 非은행 결합’ vs ‘M&A 통한 현지화 전략’ = 국내 은행의 동남아 시장 공략 방법은 크게 ‘카드업 등 비(非)은행의 결합’과 ‘인수·합병(M&A)을 통한 현지화 전략’의 두 가지로 요약된다.
베트남의 경우 초기 한국기업의 진출과 교민 확대에 힘입어 현재 하노이·호찌민 등 주요 도시 대부분에 국내 은행이 진출해 있다. 하지만 50여 개에...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체질개선을 위한 강력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덕분이라 하겠다. 당시 우리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500~600% 수준에 달했다. 그때만 해도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것이 하나의 특혜로 간주되었다. ‘정책금융’이란 이름으로 대기업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은행대출을 받은 기업들은 투자에도 일부...
그러나 일회성 요인을 빼면 경상적인 대손비용률은 0.10%포인트대로 진입해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래 최저인 0.16%로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는 것이 하나금융의 입장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92조1000억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35조1000억 원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증가세 = 지난해 전산 및 노동조합 통합 등 외환은행과의...
우리은행은 “1분기 중 중국 화푸 관련 대출채권매각익 1706억 원(세전)을 제외하더라도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됐고 주가연계신탁(ELT)·펀드·방카 및 외환관련 실적이 현저히 개선돼 5000억 원 이상의 경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수익창출 능력이 근본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 따라 올해 상반기 1조 원 이상의...
중앙선관위 정치후원금센터에서 신용카드 포인트 복합결제가 가능한 카드는 신한·KB국민·현대·삼성·비씨·하나(구 외환)·NH채움·하나카드 등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포인트 정치기부·후원금이 대표성을 띤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정치적 관심이 높았던 시기에 포인트 금액이 달라지는 경향은 있다”며 “일반적으로 연말정산 시기인 11~12월에...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VAN대리점 업주 경모 씨 등 202명이 신한·삼성·국민·현대·외환·롯데카드 등 카드사 7곳과 나이스정보통신 등 VAN사 10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판결로 카드사와 VAN사는 경 씨 등에게 68억여 원을 지급해야 한다.
'신용카드 VAN업무'란...
‘모바일 브랜치’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원하는 영업점 앞으로 신용대출과 신용카드 발급 등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국내 최초로 신용대출 심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영업점포 방문이나 팩스 송부 없이 제출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과의 연동으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및 전자금융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한준성...
특히 미국의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 교역대상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경고하는 메시지도 이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환율보고서에서 환시 개입과 관련해 가장 수위가 높은 경고장이 바로 환율조작국 지정이다.
미 재무부는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해 해당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200억 달러(약 22조3400억 원) 이상일 것,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3...
세계정책연구소의 제임스 놀트 국제 정치경제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정부가 한국의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미국 제품에 새 시장을 열기 위해 환율조작국 지정을 협상 카드로 쓸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중국은 최근 오히려 위안화 가치를 올리고자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자본유출이 심해지면 인상카드를 빼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달러부족에 따른 외환위기가 우려돼서다.
미국이 계획대로 금리를 올린다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 분위기다.
인상 폭을 얼마로 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일단 미국과 동조화하지 않을 수 없다는 소리다.
그렇게 되면 주택시장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내년 입주 물량이...
전두환 정부는 전 정권의 투기 억제책과 2차 원유 파동으로 위축된 시장에 택지개발촉진법 등 잇따라 부양카드를 꺼냈다. 시장은 올림픽 특수, 경제 호황을 만나 날뛰기 시작했고, 결국 노태우 정부는 투기판이 된 시장을 잠재우는 데 올인했다. 김대중 정부는 외환위기 사태로 곤두박질친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분양가 자율화, 전매 제한 폐지, 청약 요건 완화...
15일 주식시장은 올랐고, 외환시장에서는 4회 인상을 예상하고 달러 매수 포지션을 늘리던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들이 달러 매도에 나섰다. 결국 3월 금리인상은 옐런 의장의 전략대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듯 했다.
그러나 달라진 건 그동안은 연준의 금융정책이 경제지표에 좌우됐지만 앞으로는 트럼프의 재정정책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때 경험했던 집값 폭락에 따른 ‘하우스 푸어’양산과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 처분되는 주택이 속출할지 모른다.
이런 상황이 심해지면 국가 경제도 좋을 리가 없어 결국 서민의 삶도 고달파진다는 얘기다.
여느 상품이 그렇듯 주택도 경기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공급돼야 부작용이 적게 생긴다. 시장론자들은 시장에 맡겨놓으면 저절로 수급...
작년 12월 1차 오픈해 예금신규 및 입지급, 대출이자·세금납부 등 50여 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각종 제신고 업무를 비롯해 예금·대출·외환·펀드·카드 등 창구 전체업무의 약 90%인 108개까지 처리업무 수준을 확대했다.
또 이달 중에는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배치점을 종전 29개 점포에서 38곳으로 30% 정도 확충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정 사장은 작년 3월 취임해 옛 하나SK카드·외환카드의 통합을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규선 전 부행장도 은행에서 쌓아온 여신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캐피탈 사정으로 캐피탈 사장으로 내정됐다.
이밖에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오상영 전 KEB하나은행 전무가 내정됐고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각각...
더불어 최대 10개의 외국 통화 충전이 가능한 글로벌 멀티카드, 원화 및 외화계좌를 동시에 사용하는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외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외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120개의 유학이주센터를 통해 그동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해외 유학∙이주, 해외 거주자 고객의 금융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요구불 등 유동성 핵심 예금은 9.9% 증가해 조달비용이 대폭 개선됐으며 신탁 수수료와 외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연체율(0.28%)과 부실채권(NPL) 비율(0.65%)은 설립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의 대손 비용은 조선ㆍ해운 업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68억 원 늘어난 6884억 원을 나타냈다.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해 715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비이자 부문에서도 자본시장 부진에 따른 펀드ㆍ방카 판매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탁 부문과 외환 수수료 부문에서 선전하며 수수료 이익을 증대시켰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양호한 실적으로 뒷받침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715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3% 신장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속에서도 연중 취급액이 꾸준히 증가해...
그는 “현행 외환관리법상 증권사는 투자 목적의 외환 업무 외에 다른 외국환 업무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핀테크업체와 카드사들도 할 수 있게 된 외환 업무를 유독 증권사에만 허용하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여기에도 외국환 업무가 은행의 고유 업무라고 여기는 은행권의 알력이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