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의 두 가지 보복 카드는 바로 11년 만에 달러·위안 환율 마지노선인 ‘7위안’선을 포기하고, 미국 농산품 구매를 중단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을 25년 만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응수에 나섰다. 그러자 중국 상무부는 6일 자국 기업들이 미국 농산물 구입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지난 3일 이후...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3원 오른 121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6년 3월 9일(1216.2원)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위안화가 11년 만에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면서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원화는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 무역분쟁 이슈가 발발할...
그는 취임 후 끊임없이 “약달러를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외환시장에 구두 개입했다. 그러나 연준은 지난해까지 금리 인상을 선행시키면서 출구 정책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18년은 비교적 조용한 휴전 상태가 계속됐다.
그러다가 연준이 지난달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면서 통화전쟁 3라운드가 개전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조달한 일본계 외화채권 자금 55억 달러는 모두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원화 채권이나 다름없어, 일본이 금융보복에 나서도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조달한 일본계 자금은 6월 말 기준 55억6000만 달러(약 6조4000억 원)로 집계됐다.
여전사들이 대출채권을 자산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국내 은행과 카드·대부업체 등 여신전문 금융회사들이 들여온 일본계 외화차입금이다. 규모는 20조2000억 원(17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대출과 외화채권으로 조달해 국내에 공급된 일본 자금인데, 은행이 빌린 돈은 10조6000억 원(92억6000만 달러), 여신전문사들의 차입금은 9조5000억 원(83억 달러)을 웃돈다. 일본이 금융보복에 나선다면 이 자금이...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내 인도네시아 라인뱅크 출범 작업을 담당하는 L프로젝트 팀은 수신·여신·외환·IT·경영관리·카드·콜센터 담당 등 1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해외 출장이 잦고 부서 간 인원도 섞여 있어 을지로 공유오피스에 사무실을 두고 일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주요 거점별로 스마트워킹센터를 조성할...
KB국민은행은경기 북서부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편의 제공을 위해 김포시 통진읍에 '김포 외환 송금센터'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환전과 송금은 물론, 통장개설,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 대행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캄보디아...
환 헤지를 위해 수출 중소기업들이 대거 가입했다가, 2008년 외환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큰 피해를 봤다. 당시 대부분의 피해기업은 ‘사기상품’을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지만, 대법원은 “설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사실상 은행 손을 들어줬다.
이번에 금감원이 들여다보는 부분은 불완전판매다. 당시 은행들이 키코를 판매하면서 상품...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외환과 채권시장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이번 회담에서 “무역협상이 타결되지는 않을 것이나 두 정상은 관세도 연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3000억 달러(약 347조 원)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용의가 있다고...
최근 우리금융은 롯데카드 지분 인수 등 비은행 부문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동양·ABL자산운용 인수에 이어 국제자산신탁과도 경영권 지분 인수를 두고 협의 중이다. 내년 초에는 아주캐피탈·저축은행도 그룹 내로 편입할 계획이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증권사다. 우리은행 고위관계자는 “금융지주 계열로 보면 증권사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BIS...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30일 A 씨가 하나카드(옛 외환카드)를 상대로 낸 마일리지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A 씨는 2012년 10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약관에 동의한 후 '외환 크로스마일 스페셜에디션카드'를 발급받았다. 해당 카드는 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하는 대신...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달러당 109.30엔대까지 올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6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희미해지고 있다.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만나도 묘수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각자 자국 내 강경파 눈치를 보느라 회담에서 긍정적 결과를 내지 못할 수...
이 카드를 꺼낸 것이다. 위안화는 4월 초 달러당 6.7위안 수준에서 최근 6.9위안대로 가치가 떨어졌다. 미국이 산업보조금이나 덤핑 말고, 환율을 이유로 상계관세 수단을 동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중국에 대한 압박을 최고 수위로 올려가는 모습이다.
1차 표적은 중국이지만, 한국에도 심각한 리스크다. 우리의 경우 외환시장에 대한 당국의 환율개입은 이뤄지지 않고...
또 외환시장 안정이 인하의 전제조건이다. 원화가치가 약한 상황에서 인하결정은 이를 더 자극할 수 있다.
금통위원 구도로 봤을 때 연내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하반기에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만 실제 인하는 내년 상반기에나 있을 것이다.
▲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 동결, 인하 소수의견, 연내 동결
- 조동철 위원이 낮은 물가를 들어...
NH베스트뱅커는 전국 1만3000여 명 직원 중 펀드, 외환, 신용카드, 신탁, e-금융 등 연간 실적이 뛰어난 직원들로 ‘영업왕’이라고 불린다.
이번엔 정장을 벗고 캐주얼 복장으로 변신하며 디지털 영업에도 힘쓴다. 이 행장은 다음 달부터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일주일에 한 번 자유로운 차림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입주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는 삼성 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전 신청 후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환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미화, 엔화, 유로화 등 총 15종의 통화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월 12일까지 삼성 페이 내 환전 서비스 이용 시 첫 1회에 한해 주요 통화 100% 환율 우대, 우리은행 비대면 계좌와 체크카드 개설 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고, 중국은 류허 부총리를 특사 자격이 아닌 협상대표로 파견해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피력했다.
무역분쟁 리스크에 우리나라 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가 요동친 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꿈틀거렸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무역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는...
이번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은 ‘규제입증책임전환제’ 실시의 후속조치로, 외환거래 분야 핀테크 스타트업을 활성화하고 금융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소액해외송금업체가 고객으로부터 선불 전자지급수단을 받아 해외로 송금하는 방식, 소액해외송금업체와 해외파트너사 간 대금정산 시 해외금융기관 여신을 통한 정산이 허용된다. 또...
그간 중점 추진해 온 자산관리부문은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고, 외환 및 파생부문도 CIB 강화전략 추진의 결과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관리부문은, 전년말 수준보다 더욱 개선되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7%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3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우량자산 비율은 기업대출 증가에도 전분기 대비 0.7%p 증가한 85....
예를 들면 이중 인증을 지원하며 카드를 분실, 도난 했을 때 일시적인 사용 중지도 가능하다.
△프랑스, 보험업체 가상화폐 투자 허용 법안 통과
프랑스 의회가 보험사의 가상화폐 투자를 승인했다. 이달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의회는 보험사의 가상화폐 투자 허용 조항을 포함하는 산업 진흥 법안을 통과시켰다.
외환 전문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