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감사인 지정은 피감 회사의 자산 규모, 감사인의 회사 규모를 기준으로 각각 5개 군으로 분류해 회사가 속한 군보다 감사인의 군이 낮아지지 않도록 한다.
현재는 증선위가 직권지정 또는 주기적 지정에 의해 감사인을 지정할 경우 회사는 상위등급...
담은 외부감사규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이 하위 회계법인 군을 택할 수 있게 되면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계법인과 감사 계약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협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칙적으로 감사인 지정일로부터 2주 내에 감사계약을 체결해야 하나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감사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특정 감사인을 6년간 선임한 기업이 이후 3년간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을 선임해야 하는 제도로, 외부 감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된다.
감사인을 변경해야 하는 기업은 200곳이 넘는다. 삼성전자의 경우 40년 동안 삼일회계법인에 외부감사를 맡겨왔지만 이번 제도 시행으로 회계법인을 다른 곳으로 변경하게 됐다....
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되면서 올해 1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사업연도의 상장사 외부감사는 금융당국에 감사인으로 등록된 회계법인만이 수행할 수 있다.
2020사업연도부터 시행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에 따른 지정감사를 맡으려면 이달 안에 감사인 등록을 마쳐야 하는 만큼 주기적 지정감사를 수주하려는 법인들이 합병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란 기업이 6년 이상 같은 감사인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새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장기간 자율 선임에 따른 부실감사를 막고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 감사품질을 개선하고자 2017년 10월 신(新) 외부감사법을 통해 도입됐다. 11월 금융당국의 내년도 감사인 통지를 시작으로 시행된다.
일각에서는 주기적...
지난해까지는 회계 관련 운영실태보고서를 제출해 해당 제도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지 외부 검토만 받으면 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신외감법 시행으로 상장사들은 의무적으로 내부회계관리에 대한 감사를 받는다. 감사인의 현장 실사를 대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부통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기업들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의...
감사인 지정 2년이 2곳이고, 감사인지정 1년 9곳, 경고 27곳, 주의 1곳이다.
관련 제도에 따르면 상장법인과 금융회사 및 직전연도 말 자산총액 1000억 원 이상 비상장법인은 직접 작성한 감사 전 재무제표를 외부 감사인에 제출한 후 즉시 증선위에도 제출해야 한다. 제출기한은 별도재무제표는 정기주주총회 6주 전, 연결재무제표는 4주 전까지다.
금융위...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주기적 지정제 등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2일에 이은 2번째 설명회다. 이날 설명회에는 내년 감사인 지정대상 기업과 회계법인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김종근 금감원 회계관리국 회계관리총괄팀장은 “지배ㆍ종속회사 모두 지정감사...
금융당국은 최근 기업 실무진을 대상으로 주기적 지정제를 위시한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연 데 이어 16일 2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과거 6개 사업연도 동안 감사인을 자유선임한 경우 주기적 지정 대상에 해당한다. 2020년 지정 대상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중 2014~2019년 기간에 감사인을...
감사인 공영제도를 통해 올해를 비영리부문 회계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공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65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6년 시작한 회개계혁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2017년에는 6+3 주기적 지정제 등 감사인 독립성 확보를 위한 외부감사법 전부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이정과 지율은 신외부감사법에 따른 감사인 지정제를 앞두고 ‘공인회계사 40인 이상’ 등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4월 합병했다. 현재 소속 회계사를 포함한 임직원은 100여명으로 업계 20위권 내외 규모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20여 곳을 포함해 200여개 기업을 감사 고객으로 두고 있다.
“규모에 비해 상장사 감사가 많은 편이다. 인력은 PwC, KPMG, 딜로이트, EY 등...
신외부감사법의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이 다가오면서 재계에 회계법인 변경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자율로 외부감사인을 6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제도다. 내년부터 매년 220개 기업에 단계적으로 적용되는데 금융감독원은 이번 지정 대상을 선별해 11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분·반기 검토와 감사에는 5만 시간이 넘게 들어갔다. 중소 회계펌으로서는 진입이 어려운 규모다.
가장 앞서있는 곳은 한영회계법인이 꼽힌다.
감사인 지정제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제도라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지 않은 회계법인이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삼정회계법인의 경우 이전부터 삼성전자의 감사인이 되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인등록제도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계부정과 위반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하고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회계법인만이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정했다. 감사인의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황진우 연구원은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신외감법이 대폭 개정됐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회계 투명성 순위는 63개국 중 62위를...
평소엔 회사가 자율적으로 외부 감사인을 선임하되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융당국이 지정하는 회계법인으로부터 3년간 감사를 받는 ‘외부 감사의 주기적 지정제도’를 도입했다. 이 경우 회사와 회계법인의 유착 위험이 줄어 감사인의 독립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또한 ‘표준감사시간’을 도입해 각 회사별로 일정 시간 이상의 감사는 반드시 하도록 했다. 이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한국에 주재하는 일본계 기업을 대상으로 ‘개정 외부감사법 및 세무 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지정된 외부감사인 선임제도 등 한국 제도 변화의 선제적 파악과, 지속적인 세법 개정으로 인한 일본계 기업들의 조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부분 일본인...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받았으며 한국거래소의 '투자주의 환기 종목'으로 지정됐다.
주가도 하락했다. 올해 초 5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7일 45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예스24가 업황 개선과 비용 축소, 부진한 인도네시아 법인 정리로...
매출규모와 업종에 따라 매년 받아야 할 외부감사 시간을 정하는 표준감사시간제도 도입으로 감사시간도 늘어나 기업의 부담도 커졌다.
한 회계사는 “과거에는 틀린 부분이 있으면 감사인이 기업에 문제를 지적하고 해답을 줄 수 있었지만 바뀐 외감법은 의견표명만 가능하다”며 “결국 기업 재무재표 작성에 감사인이 관여하지 말라는 뜻으로 회계적인 문제에...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마이크로텍을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했다. 외부감사인이 한영회계법인이 2018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적정을 냈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해서는 검토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탓이다. 뒤늦게 정정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지정감사를 거치며 결과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를 해소했다. 이에 따라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시장의 불안감 및 회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게 됐다”며 “이번 환기종목 탈피를 계기로 기업가치 회복과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