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외감법 도입 이후 회계법인 180여개 중 40개만 등록회계법인이 됐다. 등록되지 않은 중소회계법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되다면 감사인 등록제를 개선하겠다.”
황인태(사진)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1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등록제의 등록 여건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우 요건 충족을 위해 중소 회계법인은 상당한...
하지만 일각에선 외감법 시행으로 회계 감사 인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회계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반대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대해 최 대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 대표는 “현재 회계업계에서 AI를 활용한 감사기법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학자들에 따르면 기존 감사 인력의 40~60%를 컴퓨터가 대체할 것으로...
아울러 “신외감법 도입으로 회계산업의 상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때”라며 “대형ㆍ중견ㆍ중소법인, 개인 감사반 등 인위적인 기준으로 회계 시장을 재단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짚었다. 예컨대, 자산 규모로 법인의 자격 요건을 제한 두는 것은 회계 시장의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그는 “법인을 인위적으로 구분 짓는 것은 옳지 않지만...
채이배 전 의원은 ‘회계사’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 개정을 주도한 정치인이다.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자율적으로 6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도록 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6+3)’를 창안하기도 했다.
그는 의정 활동 핵심 과제였던 ‘회계 개혁’ 완수를...
3일 한국은행이 외부감사 적용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 2만5874개 업체를 대상으로 4월20일부터 5월8일까지 기업경영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대표적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2.4%)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2.3%)과 대기업(-1.5%) 하락폭이 컸던 반면, 비제조업(0.8%)과 중소기업(1.5%)은 나름...
채 의원은 “청년 회계사들은 주로 빅4에서 근무하고, 외감법의 개정으로 인해 업무량도 증가하고 이에 따른 책임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회계사들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부회장, 이사회 등에 청년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정민근 안진회계법인...
또 2017년 7월부터는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부문 대표를 맡아 신외감법, 주 52시간 근무제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응하면서 위기관리 능력과 혁신 및 변화를 추구하는 리더십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윤훈수 신임 CEO는 “집단지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공시 정보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이 보유한 외감법인 정보를 오픈API 형태로 제공된다. 금융위는 "통합기업 정보 중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약 58만 건의 비외감법인 정보는 최초로 무료 개방하는 데이터"라며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달 기준 국내에 개방되는 전체...
공인회계사 수 요건을 40인에서 20인 이상으로 완화한 대신 40인 미만의 경우 감사인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 난 바 있다. 다만 상장사 자유선임은 가능하다.
아울러 신설법인은 첫 사업연도의 경우 외부감사가 원칙적으로 면제된다. 다만 기존 외부감사 대상 회사가 분할ㆍ합병해 회사를 신설하고, 신설회사가 외감기준에 해당할 때는 외부감사 의무가 유지된다.
또 “정부당국은 선제적으로 번거로운 신청절차와 승인심사절차 없이도 모든 기업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을 정부안대로 연기할 수 있도록 해, 3만여 개가 넘는 외감기업과 감사인이 감사보고서의 품질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국가적 의지를 천명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감사연은 “고용노동부의 주 52시간 근무제와 기획재정부의 법인세 신고납부기한...
금감원은 신 외감법에 따른 주기적 지정 등 지정 사유 추가로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회사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외부감사대상 회사의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은 6.6%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326사, 비상장법인은 3만105사로 전년 대비 각각 96사, 862사 증가했다.
자산총액별로는 100억 원...
이는 외감법 개정으로 감사인 책임성이 강화돼 감사범위가 확대되고 감사가 엄격히 수행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이며, 원칙 중심의 IFRS 문언을 엄격하게 적용하거나 의견 충돌 시 회사 회계처리를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때도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과도한 자료요구나 책임회피식 의견형성으로 보이지 않도록, 합리적인 위험평가 및...
◇끝나지 않은 신외감법 후폭풍 =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신외감법) 일환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내년 처음 시행된다. 상장사가 6년간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을 자유 선임했다면 그 이후 3년간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직권 지정받는 식이다. 금융당국은 11월 상장사 220곳과 회계법인에 최종 통보를...
점검 포인트로는 △외감대상법인의 주주 수가 500인 이상이면 사업보고서 제출의무 발생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신주 발행 시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발생 △이미 발행된 주식이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매매되는 경우, 발행인(회사)에게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발생 등을 제시했다. 또 △모집 또는 매출실적이 있는 법인은 50인 미만의 신주 발행 시에도 전매제한조치를...
해당 회사의 최대주주는 재무구조가 열악하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비 외감법인, 투자조합 등이 대부분(82%)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24사의 최근 3년간 최저가와 최고가의 차이가 평균 13.8배로 주가변동이 컸다. 시세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허위의 호재성 정보를 언론에 배포하는 등 위계의 사용, 작전세력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했다.
문제는 투자자 피해다. 인수주식을...
기존에는 감사인을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4개월 안에 선임하면 됐지만, 신 외감법 시행으로 사업연도 개시 후 45일(감사위원회 의무설치 법인은 사업연도 개시 전까지, 단 초도감사는 기존대로 4개월) 안에 선임해야 한다.
올해만 감사인 미선임, 선임절차 위반 등으로 92사가 지정됐으며, 과거 3년간 연평균 111사가 지정됐다.
7가지 체크포인트는 △회사는...
보고서는 주장의 근거로 현행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이 모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50% 초과 보유할 경우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7년 지주회사의 지주 비율 평균이 78.8%인 점을 고려하면 지분 관계 기준을 80%로 확대하면 대상의 57.3%(1130개)가 연결 납세제 적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신외부감사법 시행 첫해 게임산업에 미친 영향과 향후 시행되는 제도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삼정KPMG는 21일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6회 게임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은 강승미 삼정KPMG 이사가 개정 외부감사법 관련 법령이 게임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앞서 신외감법 여파로 상장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사 사외이사 조건을 강화하고 주주총회 소집 시 사업보고서 제공 등을 의무화한 상법 시행령 개정이 입법 예고됐다. 해당 시행령이 통과될 경우 상장사들은 사외이사를 주기적으로 선출해야 하고, 감사보고서 제출에 대한...
지침 적용 범위도 사업보고서 제출 법인에서 외감 법인으로 확대한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기업 및 회계업계의 회계개혁 관련 부담이 경감되고, 회계개혁 과제의 시장 안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통해 관련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개혁조치의 연착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