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혐의로 구속된 서울대 수의대 조모(57) 교수가 구속 전 가족과 제자, 변호인 앞으로 유서를 남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에는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수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동인의 김종민 변호사는 8일 서울고검 청사 부근에서...
‘가습기살균제 및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문제가 된 옥시레킷벤키저사(社)의 살균제 외에 국내에 유통 중인 살생물제(Biocide·원하지 않는 생물체를 제거하기 위한 제조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내년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가 대처를 위해 주무부처를 환경부에서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피해자와 가족의 고통과 슬픔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윤 장관은 “(옥시에) 구상권 청구도 했는데 소송에서 이기면 피해자에게 배상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 자리를 계기로 신청 피해자 조사에 대한 판정을 신속히 제시하고, 피해 인정 기준을 확대해 지원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년간 가해자인 옥시와 정부·여당으로부터 외면 받았던 피해자들의 사과요구와 보상 문제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및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에서 “국회는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청문회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법 개정 준비도 서두르고 정부·여당은 비장한 각오로 사태 수습에 임하겠다”고...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유리한 내용의 실험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교수가 구속됐다. 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우 판사는 7일 조모(57)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에 대해 구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범죄 사실이...
환경단체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편의점 업계에 옥시 제품을 철수시킬 것을 촉구했다.
7일 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GS25종로인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옥시 제품을 철수시키고 살균제 생산ㆍ판매 전력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서 이들은...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에서 금품을 받고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혐의를 받는 서울대 조 모 교수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교수는 연구용역비 관련 사기 혐의도 추가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수뢰 후 부정처사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서울대 조모(57) 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조 교수는 옥시...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실험보고서 조작 및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6일 서울대 조 모(57) 교수에 대해 수뢰 후 부정처사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옥시 측은 2011년 10월 가습기 살균제를 폐 손상 위험요인으로 지목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카드뉴스] 옥시 영국 본사 찾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CEO “개인적 유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이 영국 런던의 옥시 본사 레킷벤키저 연례 주주총회장을 찾아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5일(현지시간) 이들은 옥시 본사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으나 주총장은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주총 의장은 주주들 앞에서 이 서한을...
조 교수는 옥시로부터 2억5000만원의 연구용역비를 받고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인물이다. 조 교수는 살균제 원료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유해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조 교수의 연구실과 또 다른 보고서 용역을 수행한 호서대 유모(61) 교수 연구실을...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의 유해성 실험보고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와 호서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서울대 수의과대 A교수를 긴급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4일 오전 서울대 의과대 A교수 연구실과 호서대 B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실험 일지와 개인 다이어리, 연구 기록이 담긴...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RB코리아) 대표가 2일 가습기 살균제로 폐 손상을 입은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독립적인 기구를 만들어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인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옥시 대표의 사과는 2011년 제품 유해성이 인정된 후 수거 조치가 이뤄진 지 5년 만에 처음이다.
옥시 제품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논란에 휩싸인 옥시의 불매 운동이 번지는 가운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판매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인 G마켓은 옥시 제품 프로모션 중단을 실시했다. G마켓 측은 “자체 물류창고를 통해 통합배송을 하는 스마트 배송 서비스에서도 옥시 제품 배송 제외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최대한 어떤...
가습기 살균제 파동은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가 5년 만에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구체적 보상 범위 등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여전하다.
검찰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 94명, 상해 127명 등 총 221명이다. 이 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사람은 177명(사망 70명, 상해 107명)으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유발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이 옥시 영국 본사를 찾아 항의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사건을 파헤쳐온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유족과 함께 4일 영국행에 나섰다.
이날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최 소장과 유족은 5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옥시 본사 레킷벤키저의 연례주주총회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항의방문단은 가습기...
더민주 김종인 체제, 9월 초까지 유지…“당 대표 욕심 없다”
“신송산업 썩은 밀가루에 방부제·쥐·뱀까지” 전 직원 주장
[카드뉴스] 옥시 영국 본사 사과문 보니… 한국 기자회견과 비슷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RB)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한국의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레킷벤키저는 “옥시레킷벤키저와 옥시는 한국에서...
검찰이 옥시레킷벤키저의 유해성 실험보고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와 호서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4일 오전 서울대 의과대 A교수 연구실과 호서대 B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실험 일지와 개인 다이어리, 연구 기록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입수했다.
두 교수는...
이번 가습기 살균제 파동의 경우만 해도 제조사인 옥시레킷벤키저가 5년 만에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구체적 보상 범위 등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여전하다. 검찰 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 94명, 상해 127명 등 총 221명이다. 이 중 옥시 제품을 사용한 사람은 177명(사망 70명, 상해 107명)으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유발했다.
가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