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민의 현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위에 그친 장하나를 조명했다. 올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는 신인 백규정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장하나는 자신을 응원해준 갤러리들에게 골프공을 나눠 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평소 긍정의 태도를 잃지 않는 장하나는 진정한 승리자다.
장하나(22ㆍ비씨카드)는 지지 않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는 신인 백규정(19ㆍCJ오쇼핑)에게 돌아갔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컵을 노리던 장하나(22ㆍ비씨카드)는 백규정에 2타차 2위에 그쳤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명승부를 펼쳤지만 승리의 여신은 백규정을 향해 웃었다.
백규정의 우승 자격은 충분했다. 이번...
‘1000만 달러 소녀’를 아십니까. 지난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정식 데뷔한 16세 소녀 미셸위(24ㆍ미국)의 이야기입니다. 300야드에 이르는 폭발적 비거리로 프로 데뷔 전부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셸위의 이름 앞에는 늘 ‘1000만 달러 소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죠. 네, 그의 몸값은 1000만 달러(약 100억원)였습니다.
주니어 시절 우승 대회마다...
‘오상민의 현장’은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통해 정식 데뷔한 미셸 위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셸 위는 300야드에 이르는 폭발적 비거리로 프로 데뷔 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미셸 위는 남자대회에 도전장을 던진 이후 단 한 차례도 컷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물론, LPGA 무대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슬럼프에 빠진 미셸...
‘오상민의 현장’은 ‘한국엔 왜 마스터스가 없나’를 게재했다. 타이거 우즈의 결장으로 인한 우려와 달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관광객 유치와 수익 창출을 위한 무리한 개발을 추진하지 않고, 고집스러울 만큼 오거스타의 옛 모습을 지켜낸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한편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우즈 없는 오거스타는 여전히 들썩였다. 타이거 우즈(39ㆍ미국)의 결장으로 동네잔치가 우려됐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ㆍ84억3900만원)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미국 조지아주의 시골마을 오거스타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대회기간에는 일반 숙박업소 요금을 비롯해 오거스타 지역...
1998년 한국의 여름은 뜨거웠다,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맨발투혼’ 우승을 차지, 뜨거운 감동을 안겼기 때문이다.
박세리는 1998년 LPGA투어에 데뷔해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5승 포함 통산 25승을 기록하며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무엇보다 국내 골프붐을 일으키며 수많은 ‘세리키즈’를 양산...
문대성 씨, 아동학대범 처벌 수위가 낮다고요? 그래서 아동학대범죄 차단을 위한 처벌 강화 안을 국회에 제출하셨군요. 매년 증가하는 아동 대상 학대범죄를 차단하자는 취지이니 백번 천번 공감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대성씨 박사 논문 표절 사실 판정이후 좀처럼 당신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지 않으니 누구의 잘못입니까.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이건...
참 못 생겼다. 관점을 달리해서 다른 각도로 봐도 정말 못 생겼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홍보모델 이야기다. 홍보모델들의 외모를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의미와 취지가 옳지 못하다는 뜻이다.
KLPGA는 최근 6기 홍보모델을 선발ㆍ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6기 홍보모델은 김세영, 김자영, 김하늘, 김효주, 안신애, 양수진, 윤채영, 장하나, 전인지, 허윤경(이상...
참 잘 컸다. 1982년 3월 27일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가 어느 덧 서른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구기(球技)종목 사상 첫 금메달의 밑거름이 됐고, 2012년엔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한국 프로스포츠의 새 역사를 썼다. 올해는 광주ㆍ대전ㆍ울산 등 새롭게 단장한 야구장이 야구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른세 살 한국...
오죽하면 ‘스포츠 현장은 전쟁터’라는 말이 나올까. 적당한 흥분과 긴장감, 그리고 대중의 관심 유도가 목적이라지만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선지 오래다.
경기장은 전장ㆍ전쟁터, 선수는 전사(여전사), 외국인 선수는 용병, 나이 든 선수는 노장ㆍ노병, 공격적인 선수는 돌격대ㆍ특공대, 뒷심이 좋은 선수는 역전의 용사, 출장은 출격, 공격은 습격ㆍ폭격, 일방적인 경기는...
한편 ‘오상민의 현장’은 39세의 나이에도 메이저리그에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임창용을 부각시켰다.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완성한 20년 묶은 ‘뱀직구’로 프로 20년차 중고 신인 임창용도 세월 앞에 당당했다. ‘차상엽의 시선’은 ‘편견에 사로잡힌 비판은 여론이 되지 못한다’고 논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속 편파 판정으로 파장을 일으킨 김연아의...
나이를 잊은 것일까. 불혹을 바라보는 임창용(시카고 컵스)의 도전에는 종착역이 없어 보인다. 올해 그의 나이는 서른하고도 아홉이다.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지난해 말 사실상 끝을 맺는 듯했다. 시즌 막바지 메이저리그에 합류했지만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긴 채 방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창용의 도전은...
요즘 2만원이 문제다. 그깟 2만원이 무엇이기에 사람의 마음을 이리도 복잡하게 할까. 팀당 10만원이던 캐디피가 지난해 경기 여주·광주 등 일부 지역 회원제 골프장을 중심으로 2만원씩 인상, 현재 절반이 넘는 골프장이 캐디피 12만원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 안에는 대부분 골프장이 12만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골프 대중화를 위해 그린피는...
‘오상민의 현장’은 전환점을 맞이한 프로골퍼 신지애를 집중 조명했다. 박인비의 등장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한 신지애는 LPGA투어 시드를 포기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도전을 선언했다. 그 이면의 의미를 짚어본다.
‘차상엽의 시선’은 ‘소치올림픽 폐막? 선수들의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통해 해단식, 토크 콘서트, 체전 등 선수 배려가 없는...
“우리 집은 내 손으로 다시 일으킬 거예요.” 열다섯 살 엄마 잃은 소녀의 목소리엔 절박함이 묻어났다.
2003년 어느 날, 소녀의 운명을 바꾼 사건이 일어났다. 동생 둘을 데리고 전남 목포로 향하던 엄마의 승용차를 트럭이 덮친 것이다. 이 사고로 엄마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두 동생은 목숨이 위태로웠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이었지만 두 동생이라도 살려야...
‘오상민의 현장’은 10년간 라이벌 경쟁구도를 이어온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일본)의 은퇴를 바라보는 한·일 양국의 전혀 다른 시선을 조명했다. 제2의 김연아를 찾을 수 없는 국내의 열악한 체계적 시스템을 지적하며 ‘김연아앓이’에 벗어나 새로운 유망주를 찾는 데 힘을 쏟아야 함을 강조했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판정 논란을 일으킨 김연아와 2년 전 2012...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웠다. 그의 모습은 꽃보다 아름답고 나비보다 우아했다. 우리는 그를 김연아라 쓰고 ‘피겨여왕’이라 불렀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너무나 많다. 피겨 불모지였던 한국을 피겨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했고, 피겨를 몰랐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피겨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우리는 그의 우아한 몸짓을 보며...
올림픽 열기가 뜨겁습니다. 각국의 메달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러시아 소치로 쏠리고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의 보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캐스터와 해설자의 입담입니다. 이들의 능력에 따라 지루한 경기도 보는 재미가 쏠쏠해집니다. 특히 해설자는 캐스터의 매끄러운 진행을 돕는 윤활유 역할을 하죠. 애매한 상황이라도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오상민의 현장’은 소치올림픽 개막식의 아쉬운 점을 꼬집었다.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 준비에 막대한 자본을 들였으나 인간의 존엄성은 뒷전이었다. ‘차상엽의 시선’은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대한 중계방송 행태를 지적했다. 방송사들은 ‘올림픽 채널’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생중계는 시청률 위주, 즉 메달 가능 종목에만 집중했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