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무회의, 수석비서관회의, 업무보고 자리 등에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이해시키기 위한 많은 독자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손톱 밑 가시'가 대표적이다. 손톱 및 가시는 '사소하지만 마음에 걸리고 고통스러운 일'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순 우리말로 박 대통령의 취임 첫 해를 회고하는 대표 어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말이 됐다....
국무회의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집중 토론까지 벌이는 등 범정부 차원의 중지를 모으고 있다는데도 그렇다. 그간의 사과를 보면 구조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사과는 당연히 사과다워야 한다. 반성하는 자세로, 책임을 인정하고, 잘못이 반복되지 않을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만족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비정상의 정상화’란 표현은 지난해 8·15 경축행사를 비롯해 국무회의, 비서관회의 등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정부가 개설한 국무조정실 홈페이지에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무엇인지 친절하게 해설까지 해 놓았다. 홈페이지 해설에 따르면 ‘비정상’은 과거로부터 지속돼 온 잘못된 관행과 제도, 부정부패 등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를 바로잡는 ‘정상화’...
이날 80분 가량 진행된 회견에는 국무총리 이하 각 각료들과 청와대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또 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되면서 그간 ‘불통’이라는 공격을 받아 온 박 대통령의 이미지가 쇄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신년회견으로 불통 논란 종식과 함께 정부의 뜻을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함으로써 그간 쌓인 국민적 오해를 풀고 여야...
이어 박상용 연세대 교수의 진행으로 신성환 연금학회 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주형환 청와대 금융경제비서관,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장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채준 서울대 교수는 ‘자본시장 발전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판매보수와 자문보수 분리 등을 통한 고객...
첫 번째 순서로 자본시장 발전과 기관투자자의 역할에 대해 박상용 연세대 교수의 진행으로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표에 이어 신성환 연금학회 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주형환 청와대 금융경제비서관,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장이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순서로 바람직한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에 관하여 채준 서울대...
연설문에 들어갈 내용을 검토한데 이어 지난 14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연설문을 가다듬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청와대의 각 수석실에서 올린 보고자료와 의견을 연설기록비서관실이 취합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초안을 박 대통령이 받아본 뒤 직접 문구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며 수정, 첨삭 등의 작업을 했다고 한국경제는 전했다.
참여정부에서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 본부장은 “국정원이 회담 직후 녹취록을 풀어 초안을 만들었고 녹취를 푸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등을 조명균 전 안보정책비서관이 수정해 최종본을 만들었다”며 “모든 정상회담 녹취록은 최종본만 기록물로 남겨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지원에는 삭제 시스템이 없어 개개인이 작성한 모든 문서가 기록되는데 이를...
검찰은 임상경 전 비서관 외에도 김경수 전 연설기획비서관 등 참여정부 인사 30여명을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삭제됐다 복구된 대화록이 가장 완성본에 가까운 것으로, 이를 참여정부가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참여정부 측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삭제 지시가 없었고, 삭제할 이유도 없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삭제 지시 가능성에 대해 “상식적으로 폐기 지시를 회의에서 한다는 게 가능하겠나. 정말 폐기하려 했다면 그런 식으로 했겠느냐”며 일축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이 우리에게 확인하는...
관여한 연설기획비서관 출신의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부 본부장 등도 대상이다.
검찰은 주요 인사들을 상대로 회의록 삭제를 누가 왜 지시했는지, 국가기록원으로 보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와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청와대 비서실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나 노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회의록을...
소환대상자는 조명균 당시 청와대 안보정책 비서관과 임상경 전 기록관리 비서관, 김경수 연설기획비서관 등이다.
다만 검찰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근무자 등 소환대상자 30여명이 여전히 조사에 불응하고 있어 사실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소환조사와 상관없이 다음달 20일 이전에는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노무현정부에서 대통령기록물 이관에 참여했던 김경수 전 연설기획비서관은 19일 라디오에서 “이명박정부는 전과가 있는 정부”라며 “이명박 정부가 기록물 전부 다 가지고 있고,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접근조차 할 수 없고 그 기록물을 가지고 핍박한 당한 것”이라고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에서 노 전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려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기록물 이관에 참여했던 김경수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기록관 초대관장을 지낸 임상경 전 기록관리비서관, 이창우 1부속실 행정관은 “대통령 기록관장은 전직 대통령의 추천으로 5년의 임기가 보장되는데 이명박정부 시절 맡았던 참여정부 인사는 편법으로 기록관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대통령 기록관의 기록물 관리가...
대통령은 1일 수석비서관 회의 등 공식 일정을 잠시 접고 이같은 방중 성과를 정리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지난 27일 중국 순방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주말인 30일까지 하루 평균 5개 이상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방중 첫날과 둘째날 두 차례에 걸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7시간30분동안 회동했고 중국 내 서열 2, 3위인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전날 민정수석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방중 수행단을 대상으로 사상 첫 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윤창중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기강 확립에 나섰다.
이와 별도로 박 음주와 발마사지 업소 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방중 지침서도 배포했다. 박 대통령도 이날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에서 막바지 방중 채비에 몰두할 것으로 예정이다.
15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다. 흔히 국정운영을 운전에 빗대 ‘국정 드라이브’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밟은 셈이다. 제동력이 좋은 브레이크는 조금만 밟아도 급제동이 된다. 박 대통령의 발언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곳곳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참았던 불만들이 터져나왔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적잖은 당혹감을 준다. 경제민주화를 ‘급출발’...
연설기록비서관에 발탁된 조인근 전 여의도연구소 기조실장은 2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했다. 최상화 춘추관장 역시 친박계다.
한편 비서관 40명의 출신 지역은 서울이 10명에 대구·경북 6명, 대전·충남 5명 등으로 지역색이 뚜렷하지는 않았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5명, 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