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평등법이 없는 동안 우리는 군인 고(故) 변희수 하사를 잃었고 임차인들의 거주처인 기숙사와 임대주택이 행정에 의해 쉽게 거부되는 일을 자주 마주했다"며 "출신, 지역, 가족 형태, 성 정체성, 정치적 의견 등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어려운 사회에서 우리는 수많은 차별을 방치했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은 고착화된 차별은...
이어 “인수위원 숫자는 법으로 24명이 정해져있는데 나머지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특위와 위원회 등은 법에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인사에 대해 실력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일각의 나눠먹기식 인사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윤 당선인은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 더 효과적인 정부조직을 구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 밖에 윤 당선인이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는 폐지 내지는 기능 축소·이관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부처 폐지는 정부조직법 개정 사안이라 민주당의 협조 없이 불가능하지만, 핵심기능을 타 부처로 떼어내는 건 직제(대통령령) 개정만으로 가능해서다. 여가부 관계자는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여성·가족 관련 법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에서 설문(5점 만점)에 참여한 전문가 32명은 ‘여가부의 권한이 제한적이고 위상이 취약하다(4.69점)’, ‘성차별 시정기능이 부재하다(4.63점)’고 답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여가부와 관련된 윤 당선인의...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을 강조해온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로 상징되는 부처 통·폐합과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목이 집중된 곳은 ‘개혁대상 1호’로 지목된 여가부다. 윤 당선인은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여가부를 폐지하고, 아동·청소년, 가족 및 저출생 문제 등을 폭넓게...
문 정부의 이른바 ‘젠더 갈라치기’에 분노한 이들은 윤 당선인이 내세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열광하며 정권교체 대열의 선두에 섰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10일 취임식으로 갖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에 앞서 윤 당선자는 정권 인수위원회를 꾸려 국정 철학을 가다듬고 국가 운영의 틀을 다시짜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이 과정에서 현...
1월 초 선대위를 해체하며 김종인 선대위원장과 결별하고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던 당시에는 ‘별의 순간’이 스쳐지나간 꿈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와 극적으로 화해하고 내부 분열을 수습하면서 리더십과 포용력을 보이자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여기에 ‘여성가족부 폐지’등 ‘한 줄 공약’이...
20~30대 여성의 지지세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는 20대 이 씨는 “이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소통과 실현가능한 정책”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등 2030 여성과의 소통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2030 여성 표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2030 여성이 윤 후보는...
한국의 다양성 위원회는 부서, 직위, 세대 등과 관계없이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으로, 성별의 다양성은 물론, 세대, 지역, 계층 등까지 확장된 개념의 다양성을 포용한다.
이외에도 GMTCK 소속 여성 엔지니어들은 2020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여성 엔지니어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여성 사회단체 SWE에 가입한 바 있다. SWE는 1950년...
이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선거대책본부 성평등사회협력단 여성가족부강화위원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만들어 공개해 맞불을 놨다.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것을 비꼬며 대응한 것이다.
여 대표는 “무분별한 임명장 남발에 개인정보를 불법·부당하게 악용·침해하지 말라는 시민들의 요청을 뭉개는 짓”이라며 “이에...
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마지막 TV토론 주제가 사회 분야인 만큼 이에 앞서 2030 여성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윤 후보는 그동안 '여성가족부 폐지' '성범죄 무고죄 조항 신설' 등 여성계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20·30대 남성을 공약한 공약들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경북 유세에서 "현 정부가 성인지 감수성 예산으로...
토론 진행 상황에 따라 여성정책이 거론된다면 이번 대선에서 주요 의제 중 하나로 꼽히는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등 젠더 이슈도 논의될 수 있다.
또 이번 TV토론은 지난달 27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된 후 두 후보가 처음 마주하는 자리여서 단일화에 대한 발언도 나올 수 있다.
윤 후보는 최근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하며 안 후보...
류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름이 들어간 가짜 임명장 사진을 공유하면서 "정의당 선대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성평등사회협력단' 자문위원으로 임명한다. 여성가족부 강화위원회에 배치할 테니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썼다.
그간 이 대표의 남녀 갈라치기를 비판한 정의당은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되갚은...
박범계 ‘이재명 측 채팅방 참여’ 의혹에 “방 정체 몰랐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박 장관이 이재명 후보 선거 운동용 단체 채팅방에 들어가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유관부처인 여성가족부도 민주당의 정책 개발을 도와줬다고 수사받는 와중에 박 장관은 총괄특보단으로 활동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웃으며 “설명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유...
백 수석대변인은 "SNS에는 불법으로 마음껏 찍으려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냈느냐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비서관이 윤 후보의 어떤 메시지에 관여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회·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가 여성과 청년의 공약을 만들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가족 관련 법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 보고서 발표여가부 명칭에 '성평등' 포함 전면적 개편·성주류화 예산 확대·업무기능 강화해야
일부 대선후보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여가부 전면 개편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