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닷속 37미터에 갇힌 아이들
여객선 침몰 후 이틀이 지나도록 아이의 소식을 알 수 없는 학부모들은 직접 민간 어선에 올랐다. 아이가 탔던 큰 배는 이제 뱃머리 부분만 보였다. 조금만 더 가면 여객선 아래에 살아있을 것 같은 아이의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어선이 갑자기 무언가에 걸린 소리를 내며 제자리에서 맴돌았다. 엔진 두 개...
일본 해상보안청의 한 구조전문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내 구조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18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생존자 수색 작업에 있어 선내 구조를 가장 먼저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그 다음에 사고 발생시 어디에 승객이 가장 많이 모여있었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생존자 구출 후...
해경은 이날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어선 2척을 이용,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는 등 실종자 구조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MBN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를 돕고 있는 홍가혜 민간잠수부와의 인터뷰에서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민간잠수부 홍 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와 관계자들의 협조가 전혀...
박 선장은 사고 이틀째도 역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으로 출항했다.
17일 현재까지 구조자는 179명.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생명을 민간어선이 구한 셈이다.
박 선장은 “아직 200명도 넘는 사람이 갇혀 있다고 한다.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공을 내세우기 보다 애통함을 전했다.
여객선 실종자 가족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한 걸음에 진도로 달려온...
과거 침몰한 어선에서 선원이 구조된 사례가 있어 희망을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천안함 피격사건 때 심해잠수사로 구조 작전에 참여했던 해군의 한 예비역 중령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고해역의 시계가 20㎝면 손으로 더듬거리며 만지면서 작업하는 수준"이라며 "심해 잠수사들이 선체에 들어갈 수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지난 16일 오전 8시 48분 37초 서남쪽으로 급하게 우회전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변침(각도를 바꿈)하는 시점에 속도가 뚝 떨어졌다”며 “그전까지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통상 속도였다”고 말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항적 자료를...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 학생의 학부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석희는 17일 방송된 JTBC ‘뉴스9’을 여는 오프닝 멘트로 “모든 사람들에게 너무 길었던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다. 방금 전 10번째 사망자 소식이 전해졌다. 참담함에 뭐라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손 앵커는 실종 학생의 학부모 김중열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중렬...
◇ 박근혜 대통령 어선 침몰현장 방문 '구조작업 독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의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전용기 편으로 광주공항에 도착해 육로로 진도 서망항까지 이동해 배편으로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가장 힘든 분들이...
진도 여객선 침몰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의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전용기 편으로 광주공항에 도착해 육로로 진도 서망항까지 이동해 배편으로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가 16일 오전 진도해역에서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원인을 두고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가 암초와 부딪치면서 '길게 찢어진' 형태의 큰 파공이 생기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침몰했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남청도 한국해양대 교수(기관공학부)는 지금까지 나온 침몰 관련 정보를 종합해 보면 세월호가 암초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 등 460여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사고를 둘러싼 의문점과 무성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당국의 구조인원 번복과 함께 현재까지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의문점을 키우고 있다.
사고 여객선 탑승객 중 구조된 사람들 중 일부에서는 “쿵 소리가 나더니 배가 갑자기...
오전 9시 반 경 다수의 언론 매체는 진도 해안에서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고 접수 후 해경은 헬기 3대, 고속정 4척, 화물선 7척을 투입했고, 사고 장소 인근에 있던 2720t급 유조선과 인근 어선과 유조선도 구조작업에 나섰다.
오전 11시가 조금 지났을 때 경기도교육청과 안산단원고등학교 측이 "학생이 전원 구조됐다"고 공지하면서 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291명 가운데 민간 어선에 의해 구조돼 아직 구조자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배에서 빠져나와 해상에서 구조를 기다릴 가능성, 혹은 침몰된 선체내에 있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선체내에 있을 경우 배에 물이 안찼다면 다행이지만 반대의 경우 익사 위험성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물이 차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회사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이 3주 전에도 여객선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김영붕 청해진해운 상무가 긴급 브리핑현장에서 "이런 사고가 처음이다"고 발표한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청해진해운의 소속 다른 여객선은 3주 전인 지난 3월 28일 인천 선미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충돌했던 것으로...
연합뉴스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이 민간어선에 구조됐거나, 침몰 뒤 바다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등의 상황을 가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대본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서 생존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재 당국은 해군...
16일 연합뉴스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세월호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민간어선 선장의 말을 인용해 현재 알려진 사고 발생 시각 오전 8시 58분 이전에 이미 배가 가라앉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사고 구조작업에 나섰던 정모 씨는 "미역을 캐고 들어오다가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오전 9시 훨씬 이전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정부가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중대본은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위해 구성되며 안전행정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는다.
안행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 해상에 해군함정 13척, 해군 헬기 1대, 소방 헬기 6대를 비롯해 민간 어선이 가세해 구조작업을...
5m로 잔잔한 편이며 가시거리가 20km에 달한다.
진도 침몰 여객선 안에는 진도 침몰 여객선에는 471명의 인원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교 2학년 학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경은 헬기 3대, 고속정 4척, 화물선 7척을 투입했고, 현장에 있던 2720t급 유조선과 인근 어선과 유조선도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다.
부근에서 침몰 중인 여객선 사고와 관련, 해양수산부가 중앙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인천 해경청장은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현재 90% 이상 기울어진 여객선에 구조 헬기와 경비함 등을 동원, 구조 작업을 진행해 120여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헬기 3대, 고속정 4척, 화물선 7척을 투입했고, 현장에 있던 2720t급 유조선과 인근 어선과...
이런 가운데 YTN은 선내에서 관계자가 "침몰이 임박했으니 남은 탑승객은 바다로 뛰어내려야 한다"고 방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바다로 뛰어내리지 말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경은 헬기 3대, 고속정 4척, 화물선 7척을 투입했고, 인근 어선과 유조선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이 여객선은 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