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경기 연천군 DMZ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멧돼지 사체가 발견된 곳은 남방한계선 1.4㎞ 북쪽 지역으로, 전날 5사단 병력이 사체를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다. 사체는 손상이나 부패가 거의 없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야생 멧돼지에서...
그는 "사람과 차량 등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출입통제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며 "매몰지 울타리 파손여부를 점검해 보완하고 야생멧돼지가 접근하지 않도록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해 달라"고 했다.
이어 "오늘 새벽에 살처분이 완료된 강화군의 경우 다시 한 번 잔존물 처리 등을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의 지적은 감염경로를 아직도 밝혀내지 못한 점, 감염원의 하나로 추정되는 야생멧돼지 관리 부실 등에 집중됐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멧돼지를 사살하는 것은 적절한 대책이 아니었고, 이제는 포획하라 하는데, 포획이 정확한 대책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그러다 보니 대책이 급선회하고 혼선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
최근 환경부가 야생 멧돼지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비닐하우스를 발견했고, 이를 다시 경기도 위생시험소가 점검하는 과정에서 농가 존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드러났다.
이 농가는 산속 비닐하우스 안에 철망을 설치, 흑돼지 18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축산법에 따르면, 돼지 사육 농가는 사육 규모에 따라 농장을 신고(50㎡ 이하)하거나 허가(50㎡ 이상)...
이 농가는 최근까지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고 있었고,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한 울타리도 설치하지 않았다.
잔반과 야생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핵심 전파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정부는 파주 등 접경 지역 돼지 농가에 멧돼지 접근 방지용 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하고, 직접 처리 잔반을 돼지에게 주는 것을...
이 농가는 최근까지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고 있었고,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한 울타리도 설치하지 않았다.
잔반과 야생 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핵심 전파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5월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정부는 파주 등 접경 지역 돼지 농가에 멧돼지 접근 방지용 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하고, 직접 처리 잔반을 돼지에게 주는 것을...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2007년에 조지아공화국을 통해 유럽으로 유입된 이래 이 지역 사육돼지와 야생 멧돼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져 지금도 여러 동유럽 국가들에 풍토병으로 남아 있다. 선진국이 많은 서유럽에는 동유럽보다 앞선 1960년대 이 병이 퍼져 30년 넘게 걸린 끝에 겨우 진정됐지만, 이탈리아 일부 섬지역에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전진바이오팜은 조달청과 18억1636만 원 규모의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한 유해동물퇴치기 우수조달 3자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 대비 131.2% 규모다. 계약 종료일은 12월 29일이다.
회사 측은 “해당 계약은 상장 전 최초 단가계약 후 생산판매 중이었다”며 “94% 이상 누적으로 판매완료 됐다”고 밝혔다.
정현규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장은 "DMZ와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야생 멧돼지에 대한 정밀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말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는 고비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16일 첫 발병이 확인된지 19일째가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는 최장 19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를 넘겨서도...
환경부 역시 야생 멧돼지 사체 검사 결과를 농식품부에 통보하지 않고 있었다.
상황이 악화하면서 농식품부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6일 종료될 예정이던 전국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을 28일 정오까지 연장했다. 돼지와 축산업 종사자, 축산 차량 등의 이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경기 북부 10개...
하지만 이는 야생멧돼지나 물렁진드기, 돼지고기 등을 통해 전파된다는 전통적인 견해와는 차이가 있다. 농식품부는 파리나 모기 등 북한에서 넘어온 곤충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매개체 노릇을 했을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봤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불안해지고 있다. 25일 전국의 돼지고기...
발병 원인으로는 야생 돼지 및 멧돼지와의 접촉, 감염 돼지에서 유래한 잔반, 오염된 도구와 차량, 진드기 등의 흡혈 곤충이다. 발병 농장이 파주와 연천 농장 2곳에 이어 한강 이남인 김포시까지 추가로 발생한 상황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1960년대에 풍토병으로 돼 이...
발병 농장들이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지도 않아서다. 다만 농식품부는 1차 발병 농가를 드나든 사료·분뇨·도축장 차량과 2·3·4차 농장을 오간 차량이 같은 시설을 이용했다는 ‘간접적 역학’은 확인했다. 차량과 차량을 매개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져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발병 농장 대부분이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돼지에게 잔반을 먹이지도 않아서다. 전문가들은 물에 의한 전파 가능성까지 제시한다. 서정향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는 "물에 의한 전파 등 다양한 역학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분뇨나 돼지 사체 등으로 오염된 물이 사람이나 차량에 의해 옮겨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그러나 야생 멧돼지에 의해 예상보다 넓은 범위에서 감염이 확산돼 수습이 어려워지자 결국 예방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접종 대상 지역과 시기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조정하기로 하고, 현재 비축된 백신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제약업체에 증산을 요청할 방침이다.
현장에 나온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문가들 말로는 원인 추적이 어려운데 아무래도 야생 멧돼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발생 농가에서) 150㎞라든가 라인을 그은 다음에 밖에서부터 안으로 포획하며 제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파주·연천 확진 판정에 따라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모종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바이러스의 특징이...
파주의 ASF도 농장이 접경지역에서 불과 10㎞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야생 멧돼지 등을 통해 북한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자칫 ASF가 확산되면 전국 양돈농가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돼지 1200만 마리가 모두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살처분 돼지가 늘면 돼지고기 값도 크게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야생 멧돼지나 진드기,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등이 주요 전파원으로 꼽힌다.
아시아에선 2008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뒤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6000건 넘게 발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한 돼지도 421만 마리에 이른다.
◇스페인선 근절까지 30년 넘게 걸려…‘경제적 손실’ 1조 원 우려도=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른 가축 전염병보다 위험한...
특히 주요 전파요인인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협조해 발생지역의 야생멧돼지 예찰을 강화하고 양돈농장 접근을 차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외교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 부처에서는 불법축산물 반입을 막기 위한 여행객 홍보 강화 및 일제검사 확대 등 국경검역을 철저히 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 및 돼지 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잠복기는 3일에서 최장 21일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5월 30일 북한에서 발생했으며 앞서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주변국에서 확산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4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생긴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