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가 마지막 유세서 야권단일화가 아닌 청년에 방점을 찍은 것은 최근 급등한 2030세대 지지세를 과시하고, 이들이 7일 투표에 최대한 참여할 것을 독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 후보는 연세대 앞 굴다리에서 신촌역 방향으로 300m가량의 보도를 대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걸었다. 이후 오 후보는 청년에게 먼저 발언 기회를 넘겼다.
이후 오 후보는 “20대, 30대...
당선돼 젊은이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반드시 서울시를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을 향한 격려도 부탁했다. 그는 "(정부가) 분열시켜서 통치하는 그런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정치 행태를 보였다"며 "단일화하고 안철수 후보가 저랑 똑같이 뛰었다. 단일화한 이후부터는 야권 승리를 위해서 호소했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정치에 등을 돌린 이유에 대 오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분열의 정치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안 대표와 함께 단일화를 이루고 오늘도 제가 없는 자리에서 함께 뛰면서 야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치인은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젊은이들에게, 정치는 해볼 만한 것, 미래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방문 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선관위의 공정성에 항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왜 하죠' 현수막 문구 불허, 일간지에 야권 후보 단일화 촉구 광고를 낸 시민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통보, 투표 독려 문구에 '내로남불' 등 표현 사용을 불허한 선관위가 공정하지 못한 행태를 보인다고 항의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항의 방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왜 하죠' 현수막 문구 불허, 일간지에 야권 후보 단일화 촉구 광고를 낸 시민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통보, 투표 독려 문구에 '내로남불' 등 표현 사용을 불허한 선관위가 공정하지 못한 행태를 보인다고 항의했다. 국회사진취재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방문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왜 하죠' 현수막 문구 불허, 일간지에 야권 후보 단일화 촉구 광고를 낸 시민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통보, 투표 독려 문구에 '내로남불' 등 표현 사용을 불허한 선관위가 공정하지 못한 행태를 보인다고 항의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 승리"라며 "(나중에) 누가 후보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권교체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경영에 대해선 "단일화 직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몇 번 만나서 대략적인 얘기를 했지만 구체적 얘기는 선거 과정 중에 하진 않았다"며 "선거 끝나고 오 후보가 서울...
김 비대위원장과 윤 전 총장을 중심으로 정권 심판론에 가열하면서 김무성 전 의원이나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차기 당·대권을 꾀하던 구주류 세력에 대한 역할론은 가라앉을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 후보와 단일화 합의대로 ‘서울시 공동경영’을 요구할 수 있지만, 주도권을 휘두를 수 있는 입장은 못될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는 특히 야권단일화를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서울시를 그 초석으로 삼겠다는 굳은 의지를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정권탈환을 서울시부터, 4월부터 시작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위원장과 금태섭·나경원 전 의원이 함께했다. 야권 연대를 강조하며 오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특히 금 전 의원은...
정부가 망친 거 제자리로 복원하고 우리 시민이 편하게 살아가도록 모든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1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 안 대표와 범야권 1차 단일화를 위한 경선을 치렀다. 이후 안 대표에게 단일후보 자리를 내준 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자 지지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앞서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오 후보에게 패배했지만 야권의 승리를 위해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의미다.
안 대표는 "이번 정권을 잘 표현하는 단어가 두 가지 있다"며 "무능과 위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바로 투표 참여, 기호 2번 오세훈을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공동 의뢰해 27일부터 서울지역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P)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를 지지했던 74.4%가 야권단일화 이후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과거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게 후보직 양보 후 적극적으로 유세에 나서지 않았던 모습이나 2012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열세가 짙어지고 있다. 야권단일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5%로 박 후보(36.5%)를 압도했다. 돌파구가 필요한 박 후보 캠프는 열세 근본 원인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태 파장을 차단할 방법을 마련하는 데 애쓰고 있다.
열세 최대원인은 박원순 성추행 파장
박 후보 열세...
오 후보가 야권단일후보가 된 지금, 김 위원장의 디스는 멈출 법도 하지만 계속되고 있다. 안 대표가 단일화 패배 후 “결코 멈추지 않겠다”며 대권가도를 달릴 여지를 남겨 재기 기반을 쌓으려는 데 대해 김 위원장은 2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의 별의 순간은 2011년도에 떴다. 그 순간을 놓쳐버렸다.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서 정치했으면 좋겠다”며 “꿈이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 후보로 단일화된 거로 당의 결속을 다시 만들 수 있고 이걸 승리로 이룩함으로써 당의 결속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4.7 보궐선거야말로 국민의힘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자만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언행에 굉장히 조심할...
5.18 민주항쟁추모탑에서 헌화 후 참배"선거 끝나기 전 한 번 다녀가야 생각"표심 노린 행보 지적…이미 정해진 일정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시장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자 곧바로 광주를 찾았다. 호남 출신 서울시민 유권자의 표심을 얻겠다는 의도로 보이지만 국민의힘은 이미 정해진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범야권 1차 단일화 과정에서 패배했다. 이후 금 전 의원은 통화에서 "누가 되든 야권 후보 승리를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며 "지금은 다른 점은 접어두고 공통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칠 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야권단일후보가 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재탕 후보’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야권단일화에 관해 2011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탄생시킨 단일화는 ‘가치의 단일화’라고 평가하며 “(이와 달리) 오늘 단일화는 권력을 쟁취하겠다는...
"오 후보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야권 승리 위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혀입당이나 합당은 선 그어…사퇴 진행
4.7 보궐선거를 위한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결과에 승복했다. 안 후보는 향후 야권의 승리를 돕겠다며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안 후보는 23일 오후 국회...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박영선, 김진애 두 후보께서 보여준 통 큰 단일화와 야권의 치졸한 단일화가 비교된다”며 “민주진영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상임선대위원장, 강선우 대변인, 김한규 대변인, 이수진 비서실장, 김성환 의원, 김영배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