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 철수에 관한) 바이든 대통령의 기본적인 제안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데드라인에 앞서 철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군 철수 후 아프간 안정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아프간이 또 다시 미국에 위협을 가하는...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국가안보 가이드라인에서 “미국은 과학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데 재투자함으로써 다시 세계를 주도해 새로운 규칙과 관행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양자컴퓨팅과 AI가 경제, 군사, 고용은 물론 평등 개선 노력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도 3월 초 올해부터 시작하는 제14차 5개년 계획에서...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는 싱가포르 북미공동성명에서부터 북미 간 협상이 진행되어야 함을 바이든 외교안보 라인에 줄기차게 설명해 왔다.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서명한 것이고,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협상을 한다 하더라도 싱가포르 합의 이상의 총론적 합의를 다시 반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5·21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문재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 간의 미팅 이후 조용하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니라는 논조의 칼럼을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했다. 그러나 필자는 한미정상회담 이후 조용하다는 것을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한다. 첫째는 한미정상회담 결과가 그만큼 교묘했다는 점이고, 둘째는 중국이 반응을 자제했다는 점이다.
직전에 있었던 미일정상회담 공동선언문과...
전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로는 처음으로 자국 국가안보를 침해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중국 슈퍼컴퓨팅 기업 7곳을 새롭게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중국도 이에 맞서 자국내 희토류 최대 산지인 장시성 간저우시의 희토류 생산을 일부 중단했다. 중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해 2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시장...
최근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에서 충돌한 뒤 이뤄지는 외교안보라인 고위급 회동이다. 시차를 고려하면 거의 비슷한 시각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할 우려도 나온다.
청와대는 31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리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가 내달 2일(현지 시각)...
아울러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은 유해화학물질의 인․허가 문제가 수시로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규제도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주제 발표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이슈와 기업 건의 등을 논의했다.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이 대사는 바이든 정부 출범 뒤 한미 정상 통화를 비롯한 각급 소통이 원만하다면서 자신도 최근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성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 미 정부의 대(對)한국 라인을 만나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SMA)과 포괄적 대북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에 한반도 전문가가 대거 기용되고 있는 가운에 전해졌다. 특히 새 행정부의 국무부 주요 인선 면면을 보면 ‘북한통’들이 포진해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전 정권 말기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하며 ‘전략적 인내’를 중심으로 한 대북 정책에 깊숙하게 관여한 인물이며, 이인자인 부장관에 지명된 웬디...
새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들은 한결같이 대중(對中) 강경 메시지를 내놓았다.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되찾고, 동맹국가들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 핵에 대한 접근의 근본적인 전환이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톱다운(top-down) 해결을 모색한 방식이 북의 핵능력을 고도화시키는 시간만 벌어주었다는...
그러면서 임 교수는 "식량안보는 국민들에게 가급적 충분하고 안정적으로 적정한 가격에 식량을 공급하는 것"이라면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 특성상 국내생산량을 높이고 해외조달의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제고 비축제도를 잘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특히 해외 식량 조달 효율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한미 동맹 강화는 긍정적…방위비 협상 조기 마무리 전망 한일 관계 정상화 압박은 커질 듯 외교·안보 라인에 ‘북한통’ 대거 포진…대북 문제 해결 의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국 외교가 갈림길에 섰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 자리의 주인이 바뀌면서 한국의 외교도 커다란 변화에 직면했다. 그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아니면...
일례로 지난해 11월 외교·안보 라인 지명자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미국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넘어 전 세계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재확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차기 정부는 미국이 동맹국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하다는 내 신념을 확인해줄 것”이라며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를 거론했다. 또 바이든은 트럼프 정권이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던 세계무역기구(WTO)...
강 대변인은 "3년6개월 여를 재직한 강 장관이 스스로 심신이 지쳤다면서 지난 해부터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해왔지만 만류해오다 이번에 바이든 정부 출범에 맞춰 최종적으로 외교안보라인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지난달 5일 국제전략연구소(IISS) 초청으로 바레인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외교안보라인을 재정비해 한미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는 풀이다.
정의용 후보자는 문 정부 초기부터 작년 7월까지 외교 안보 사령탑인 국가안보실장을 지냈고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각종 협의에 관여해 왔다.
특히 2018년 3월에는 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해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같은 날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략이 부재한 일방적인 유화책은 북한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끌어내지 못한 채 되레 남북 관계를 경색국면에 처하게 했다”며 외교·안보라인 인적 쇄신을 촉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 보고에서 “새로운 핵 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 단계에 있다”며 “신형 탄도 로켓에 적용할...
앞서 외교 안보 라인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은 중남미계, 여성, 유색인종 등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인선을 단행한 바 있다.
WSJ는 “화요일 바이든 인수위는 경제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재정 확장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라인 지명자 6인 소개 기자회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동맹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외교안보 라인 지명자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자리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명자를 비롯한 6명의 지명자들이 함께...
이와 함께 바이든 당선인이 외교안보라인과 재무부 인선을 발표하면서 정권이양이 본격화 하자 시장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무부 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선 추가 경기부양책 추진의 기대감도 반영됐다.
CNBC방송은 “많은 사람들은 옐런 의장이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