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 일정은 11일 붕괴 사고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이 단지는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 총 847가구 규모로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었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내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건축·건설현장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건축·건설 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이용섭...
현행법 '최대 1년 영업정지' 가능…현대산업개발 '철퇴' 피할까
이투데이 취재 결과, 이번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현대산업개발은 현행법상 최장 1년 영업정지 등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이 ‘회장 사퇴’와 ‘완전 철거 후 재시공 가능’ 등 초강수를 둬 사고 조기 수습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건설사 부실공사 등에 따른 처벌...
정 회장은 “안전점검 후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 계약해지는 물론, 완전철거 후 재시공도 고려하겠다”며 “화정 아이파크가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사죄방안이라고 본다”고 역설했다.
정 회장의 사퇴 발표에 광주 붕괴사고 실종자 가족은 ‘쇼’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사고 발생 이후 엿새 만에야 정 회장이 공개 사과한 데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외부인사 공모 방침을 밝히며 "광주에서 또 신축아파트 외벽이 붕괴되는 말도 안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산업재해와 노동인권에 식견과 전문성이 높은 외부 인사를 발탁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 절차를 개시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열리는...
또한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구조 활동, 검찰-경찰-노동청 협업을 통한 사고 책임 규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발생한 광주 주상복합 신축 아파트 붕괴사로로 HDC현대산업개발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실종자 6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해 소방당국이 수색 중에 있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단지들에서 최근 계약 취소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에 대한 불신이 전국으로 커지고 있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정비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을 취소하기 위해 법적 자문을 의뢰한...
광주 아이파크 현장 대책에 대해 "안전점검에 문제 있다고 나오면 수(기)분양자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면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몽규 회장은 붕괴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2일 광주 참사 현장에 곧바로 내려가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 및 향후...
인명 구조견은 22, 26, 27, 28 등 상층부를 집중 탐색한다.
한편 이번 붕괴사고는 11일 오후 3시 46분께 화정아이파크 2단지 아파트 한 개 동 23~38층 외벽과 내부 구조물이 붕괴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됐고 1명이 다쳤다.
실종자 중 1명은 수색 4일 차인 14일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실종자는 5명이다.
같은 날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현대산업개발 회장직 사퇴를 밝히며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의 완전철거와 재시공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서울 용산 HDC 사옥에서 대국민사과를 하며 “아파트 안전은 물론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다. 고객과 국민의 신뢰가 없으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없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그는 "어제 (광주아파트붕괴 사고) 현장도 다녀오셨지만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 차별과 혐오에 시달리지 않는 나라, 늙어서 폐지 줍지 않는 나라, 또 이 불평등의 강을 건너는 데 작은 뗏목 하나라도 반드시 놓겠다는 절박한 시대적 과제를 분명히 좀 하는 것, 이런 게 필요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향후 선거 전략으로 '거품 빼기'를...
그는 “안전점검 후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 계약해지는 물론 완전철거 후 재시공도 고려하겠다”며 “화정아이파크가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사죄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고 수습방안도 언급했다. 우선 신축 중 무너진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전면 안전진단에 돌입한다. 정 회장은 “화정 아파트는 안전에 대한...
이 같은 결정은 광주에서 두 건의 대형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이 부실기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를 냈다. 이어 7개월이 지난 1월 11일 신축 공사를 하고 있던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의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희생자 빈소를 찾았다. 지난 12일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한 뒤 닷새 만에 가진 첫 공식 일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 그는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진보 정치 현실에 대한 진단과 전면 쇄신의 필요성, 자신이 생각하는 위기 타개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심상정, 잠행 마치고 대선 복귀 오후께 '대국민 메시지' 발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7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희생자 빈소를 찾았다. 지난 12일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한 뒤 닷새 만에 가진 첫 공식 일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유족에게 전한 위로를 묻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거취를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와 함께 이번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정 회장의 거취 문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사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