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가 바뀌는 건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총리가 취임한 후 7년 8개월여만이다. 같은 날 아베 신조 내각의 총사퇴와 스가 내각 출범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스가 시대’가 막을 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16일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총사퇴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의원(하원 격)은 같은 날 오후 본회의에서 새 총리...
일본 하원 격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총사퇴에 따른 새 총리 지명선거를 통해 과반 지지를 얻은 스가 총재를 제99대 총리로 뽑았다.
이어 실시되는 참의원(상원) 지명선거에서도 자민·공명 두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어 스가의 총리 지명이 확실시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의 성장전략으로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내세우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정작 총재 선출 과정에서는 여성 정치인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출마를 희망한 여성 정치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다 세이코 전 내무상과 이나다 토모미 전 방위상이 이번 총재 선거를 앞두고 출마 의사를...
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베 신조 총리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내가 바라는 사회는 자조와 공조(公租), 공조(共助), 인연”이라며 “국민을 위해...
16일 임시국회가 열리면 스가는 아베 신조의 뒤를 이어 새 총리로 지명된다.
스가가 새 총리가 되면 가장 먼저 실시하겠다고 주장해 온 것이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이다. 아베 정권은 코로나19 감염을 판정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을 관리하지 못했다. 그 요인으로는 의료시스템 미비와 의료진의...
2012년 12월 26일 아베 신조 총리가 취임한 후 7년 8개월여만의 총리 교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14일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압도적인 표차였다.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94명과 자민당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부연합회 대표 141명 등 총 535명에게 투표권을 부여했는데, 스가는 유효 투표 534표 중...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뒤를 잇게 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재의 첫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4일 0.65%, 토픽스지수는 0.88% 각각 상승으로 마감했다. 스가 신임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하는 한편 중의원(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스가는 아베 신조 현 총리의 후계자로 불리는 인물인 만큼, 한일관계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치권과 외교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더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회의적인 전망까지 나온다. 스가는 “아베 정권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조를 노골적으로 밝힌 상태이기 때문이다.
외교가에서는 11월 말로 추진되는 한중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건강 문제로 사임을 표명한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이어 집권 자민당의 총재 자리에 올랐다. 주요 외신들이 이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그동안 아베 정권 내 스가 신임 총재의 역할과 그의 배경, 정책 연속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미국 CNN방송은 “스가 신임 총재는 아베 총리의 비서이자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오른팔...
건강 악화를 이유로 중도에 물러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은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신임 총재의 인생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스가 신임 총재는 세습·파벌 중심의 일본 정계에서 ‘뒷배경’ 없이 권력의 최정점에 오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로 인해 ‘자수성가 총리’라는 말이 나온다.
1948년 일본 동북부 아키타현의 딸기 농가에서...
아베 신조가 ‘일본 최장수 총리’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 8년 독주 체제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그의 뒤를 잇게 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아베 총리는 재임 기간에 놀라운 기록들을 남겼지만, 폭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완만한 것이 대부분. 이런 아베의 유산을 진전시킬지 여부는 전부 스가의 몫이다.
우선, 스가 신임 총재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이어 집권 자민당 총재에 당선됐다. 스가 신임 총재는 16일 열릴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일본 총리직에 오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총재 선거를 진행한 결과 스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꺾고...
이날 회견은 2차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3213번째 관방 기자회견이다. 또 이날 오후 자민당 총재에서 당선되면서 관방장관으로서 마지막 정례 기자회견이 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임 기간에 관방장관이 벅차다.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냐’는 질문에 “여러 번 있었다”고 답했다. 평화 안전 법제...
16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아베 신조의 뒤를 이을 총리지명 선거가 개최되는데 자민당이 의회 다수당이어서 스가가 일본 제99대 총리에 정식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스가는 이날 총재 선거에 앞서 오전 총리 관저에서 가진 마지막 3213번째 관방장관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관방장관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적이 몇 번이나...
피해자들 PNR 주식 압류 신청하자 일본제철 즉시항고 응수"정권 초기 아베 기조 유지"…"안정기 들어서면 바뀔수도"
14일 아베 신조 총리에 이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시대가 사실상 개막한 가운데 한일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강제징용 배상 사건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강제징용 배상을 두고...
일본 차기 총리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퇴임한 이후에도 외교 측면에서 조언을 구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한일 간 경색된 관계 지속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된 신성통상의 수혜 지속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다만 매출 신장세 대비 취약한 수익성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회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가 14일(현지시간) 오후 진행된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스가 장관이 당내 압도적인 지지를 확보하며 차기 총리직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오후...
공식 임기는 아베 신조 총리의 남은 임기를 물려받아 내년 9월까지이지만, 그 이후 집권 여부는 1년 간 그의 역량에 좌우될 전망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국회의원 본인과 비서, 당내 파벌 간부 등을 취재해 지지표를 분석한 결과, 스가 장관이 당 국회의원으로부터 전체의 70%인 300표에 육박하는 표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자민당 총재...
새로 선출되는 자민당 총재는 오는 16일 일본 중의원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뒤를 잇는 신임 총리로 지명된다.
1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자민당 국회의원으로부터 전체의 70%인 300표에 육박하는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당 소속 국회의원(394명)과 전국 47개 도도부현 지부연합회 대표 당원들(47×3...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9일 만에 또다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아베 총리가 도쿄도(東京都)에 있는 게이오(慶應)대학 병원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이 병원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19일 만이며, 사의 표명 이후로는 첫 방문이다.
교도통신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치료와 검사가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