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강산에의 부모는 함경도 출신의 실향민이다. 강산에가 3살 때 사망한 아버지는 함경도 북청이 고향이며 어머니는 충청도 출신이지만 한국전쟁 전 함경도로 시집가 전쟁 전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강산에는 1992년 발매한 1집 앨범에 수록된 ‘…라구요’에 실향민의 아픔을 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평양 공연에는...
당첨자 명단은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응모는 강릉과 서울 공연 둘 중 한 곳을 지정해서 해야 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추첨을 통해 배포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실향민이 많아 보수적이라고 여겨졌던 시민들이 점차 마음을 열고 남북평화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다.
청소년들에게 남북 교류협력의 역사를 외우게 하지 말자. 1972년 7·4공동성명부터 1988년 7·7선언까지 비슷한 내용의 선언과 통일방안을 외우는 건 괴로웠다. 남과 북의 아이들이 함께 축구를, 야구를 하도록 하자. 북한 음식체험전이라는 이벤트가 없어도...
재판부는 "전국적으로 '사리원' 부분을 포함하는 상호의 식당이 다수 존재한다거나 이 지역 출신의 실향민과 자손 수가 상당한 점 등만으로는 '사리원'을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이 공익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허심판과 특허소송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된 수요자층으로 예상되는 만 40대 이상에서 사리원을 지명으로 알고...
유 후보는 이날 임진각 방문 의미에 대해 “북한인권결의안이나 주적 문제 등 여러 이슈에 대해 진보 후보들의 안보관이 매우 불안하다”면서 “오늘 여기에 와서 정말 엄중한 안보 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고, 실향민에 대한 생각을 비롯해 어떻게 하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통일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실향민이 아버지 산소에 가서 소주 한잔 올리고 남북이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한다”며 “재외동포들이 ‘내 조국은 대한민국’이라고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당당하고 품격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역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역사를 잊지 않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던...
그는 “금년에 이뤄질 우리나라의 정치적인 변화로 인해 한반도의 변화가 열리고, 남북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의 번영과 공평한 사회가 함께 이뤄지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여기 계신 분(실향민)들이 하루빨리 북에 있는 고향을 맘 편히 오갈 수 있도록 남북평화의 시대를 다시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콜롬비아 내전은 1964년 농민 반란으로 시작돼 52년간 지속돼 22만명이 희생됐으며 600만명 이상의 실향민이 발생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한때 콜롬비아 정부군을 이끌며 반군 토벌에 앞장섰던 인물이었다. 그는 무역장관과 재무장관, 국방장관 등 요직을 거쳤는데 특히 국방장관 당시 반군토벌을 주도하면서 강경파로 분류되기도 했다. 하지만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
52년간의 내전으로 콜롬비아에서는 26만명이 희생됐으며 690만명 이상의 실향민과 4만500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번 노벨평화상은 역대 최다인 총 376명(개인 228명 단체 148곳)이 후보로 추천돼 최종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었다.
한편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황해도 출신의 실향민인 송해는 종로구 낙원동에 ‘연예인 상록회’라는 사무실을 열고 수십 년간 원로 연예인의 ‘마당발’ 역할을 하는 등 낙원동을 ‘제2의 고향’으로 여겼다.
종로문화원은 “대중예술 발전 외길을 걸어온 송해가 거점으로 삼은 종로구에 예우 차원에서 ‘송해길’을 만들어 업적과 공을 기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종로문화원은 20일...
'그리운 내 고향'은 이산가족, 실향민 등 분단의 기억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이 직접 고향 및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그림을 그리고 이것을 한곳에 모아 대형 설치물을 만들어 오두산 통망대에 설치해 전시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날 홍용표 통일부장관(오른쪽 두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오른쪽 세번째)은 을지로 소재 KEB하나은행 본점 강당에서 오두산...
'고잉홈'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소원을 VR(가상현실)로 표현한 캠페인 영상이다. 북한 지도를 3D로 구현해 실향민 김구현(90) 할아버지가 가상현실 속에서 고향집을 방문하는 내용을 그렸다. 2015년 제작된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1200만 조회를 기록하며 실향민들의 아픔을 사회적 공감대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캠페인 영상은...
가수 강산에는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 건 내 아버지 레퍼토리 그중에 십팔번이기 때문에…”(‘라구요’ 1992년)라고 실향민 아버지의 애창곡이 ‘눈물젖은 두만강’이었다는 내용의 노래를 구성지게 불렀다.
선친께서 젊은 시절 자주 부르시던 노래는 백년설의 ‘나그네 설움’이다. 고교 진학 때문에 일찍...
‘고잉홈(Going Home)’ 캠페인은 고령의 실향민을 주인공으로 선정, 3D 디지털 영상으로 실향민의 고향을 복원해 가상 현실 속에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해준 프로젝트이다.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공개된 이 캠페인 영상은 2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국문 영상 542만건, 영문 영상 537만건 등 총 1079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이 고향 땅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가상 고향 방문 프로젝트인 ‘고잉홈(Going Hom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잉홈’ 캠페인은 고령의 실향민을 주인공으로 선정, 3D 영상으로 실향민의 고향을 복원해 가상 현실 속에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해 8월 사연...
이들은 “난민과 국내 실향민에게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고 영구적 해결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든 국가가 난민의 재정착, 인도적 지원, 교육 및 생계의 기회 보장 등을 통해 난민위기와 관련된 부담을 공유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시리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난민 발생의 근본적 원인 해결을 강조하며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경기도 파주 문산읍 임진각 망배단에는 이산가족 등 고령의 실향 노인 1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저마다 작은 태극기 깃발을 들고 서로의 안부와 고향을 함께 추억했다. 이는 NH농협금융지주가 이산가족 등 고령의 실향민 노인을 초청해 마련한 ‘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望鄕敬慕大祭)’ 개최 현장이었다.
이날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해마다 명절이면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고향을 잃은 실향민 등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자는 목소리가 들리곤 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홀트 시설에서 만났던 아이들처럼 가족의 품이 그리운 아이들도 아주 많다. 이 아이들은 추석이라는 명절이 가족과 함께하는 기간이라는 것을 알 리가 없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는 알고 있다. 가족의 품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50여 년 전 실향민들이 새우잡이로 삶의 터전을 닦았다는 소래포구. 일제시대 때 염전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해양생태공원의 갈대 사이로 옛 소금창고가 보인다. 저 멀리서 항구로 돌아오는 작은 어선과 일렁이는 물결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듯하다. 협궤열차는 사라졌지만 58년 4개월간의 추억을 안은 철길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바닷길을 이어주는 것처럼. 이가림...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한기호ㆍ김영우 의원, 홍용표 통일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정ㆍ관계 인사를 비롯해 미국ㆍ일본ㆍ중국ㆍ러시아ㆍ몽골ㆍ독일ㆍ폴란드 등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및 유라시아 철도 관련 국가 외교사절과 실향민, 지역주민 및 통일ㆍ철도 등 각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