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호텔신라 직원들은 유급휴직하거나 주 4일제 시행 등으로 평균 급여 20%를 줄였다. 물론 이부진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50% 인상했다.
재벌이나 부자들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직장인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지 않았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 규제 등으로 저소득층과 서민층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달 들어 강화된...
이는 기금 의무지출 사항인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에서 잘 드러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실업급여 지급액은 올해 2~6월 5개월 연속 1조 원대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실업급여 지급액은 6조4843억 원(반기 기준 역대 최대)이다. 올해 실업급여 지출예산(고용보험기금 실업급여 계정)인 11조3000억 원 중 57%가 소요된 것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하지만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778억 원을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1조 원대를 지속했다.
14일(수)엔 통계청이 ‘6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5월 취업자는 275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61만9000명 늘어난 바 있다. 4월(65만2000명)에 이어 두 달째 6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타 부문에 비해 회복세가 더딘 편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현행 고용보험법상 최저임금의 80%를 실업급여 하한액으로 정하고 있는데 최저임금이 7.8% 이상 인상되지 못한다면 4년째 실업급여액이 동결된다는 설명이다.
박희은 근로자위원(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대기업 재벌 중심의 다단계 하청구조로 인해 여전히 저임금노동자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최저임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늦어도 급여 계산법이 곤란해진다”라며 “근로 질이 높아진다고 해도 임금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일부 근무자 중에서도 52시간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업이 어려워서 충원을 못 하고 있는데 결국 근로자가 줄어들면 실업자가 늘고 폐업하는 기업도 늘어날 것”이라며 “실전과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중소기업에...
정부가 향후 기금 고갈 우려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료 인상을 추진하려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일각에서는 기금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특고와 일반 근로자 간 실업급여 계정 분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고용보험상 특고와 근로자 간 이중취득이 가능하고, 특고와 근로자 간 겸직이나 이동이 빈번하기 때문에 하나의 계정에서...
일부 저임금 고용주들은 급여 인상이나 사인 온 보너스(채용 인센티브), 고용 유지 보너스 등은 물론, 면접을 보러오는 지원자들에게 기프트카드까지 지급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추세는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큰 실업률을 기록했던 업종인 레저·접객 부문의 지난 5월 주당 평균 임금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작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자(수급자) 증가와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을 포함한 생계 보장 기능 강화 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지급액 규모는 3월 1조1790억 원, 4월 1조1580억 원, 5월 1조778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한동안 10만 명 이상을 기록해온 신규 신청자(8만6000명)는 2019년 평균 수준인 8만 명대로 내려왔다. 고용 개선 흐름이...
실업급여 전체 예산 중 1~4월 38% 지출...1조 지속 시 예산 부족 기금 통해 청년 채용 中企에 인건비 지원...기금 재정 부담↑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로 고용보험기금 의무지출 사항인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이 3개월째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기금 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코로나19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자 증가와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을 포함한 생계 보장 기능 강화 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고용부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7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번째 규모다.
다만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10만3000명)가 전년대비 2만6000명 줄었다. 고용부는 지금과 같은 고용 개선 흐름이...
실업급여 최장 수급 기간은 32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했다.
덴마크, 노르웨이도 노사 간 신뢰를 토대로 장기적인 개혁을 추진해 왔다. 덴마크는 1998년 제3차 노동시장개혁을 통해 실업자 고용 촉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직업훈련의 질을 높였다.
노르웨이는 노사분쟁이 발생할 때 거쳐야 할 절차들을 정해 다른 나라보다 합의 문화를 일찍 조성했다.
한편...
이달 2만5000명의 신규 고용을 목표로 설정한 맥도날드는 매장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급여와 복리 후생 등을 자체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헌신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티요핫도그는 최저시급을 인상하고 250달러(약 28만 원)의 고용 보너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고용했고 ‘비프...
대면서비스업 불황으로 폐업과 실업이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전후 개인과 법인 파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대법원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간 개인과 법인 파산 건수는 각각 5만 816건, 140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그나마 일자리를 보전받은 계층도 양극화에 따른 상대적 소득 감소는 피해...
한경연은 21일 근로자 부담을 늘리는 요인으로 △월급보다 오르는 생활물가 △소득보다 오르는 세금 △실업급여 재정적자 확대 △국민연금 고갈 우려 △주택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제시했다.
한경연이 고용노동부와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5~2020년 근로자 월급 총액은 299만1000원에서 352만7000원으로 연평균 3.4% 인상됐다.
반면, 서민 밥상물가로...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실업급여 강화 정책이 만료되는 14일 이전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미국 성인은 1인당 1400달러 현금을 받게 된다. 실업급여 추가 지급 연장과 육아세대에 대한 1000억 달러 규모 세금 우대 정책, 재정난에 빠진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3500억 달러의 지원도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입법 승리라고...
공화당 의원 전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했고, 민주당 의원 8명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경기 부양책 법안은 지난달 27일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법안을 일부 수정해 다시 하원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하원 표결은 9일 이뤄질 예정이다. 하원에서 가결되면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 실업급여 확대 정책이 종료되는 14일 이전까지 부양안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경총은 “회사와 근로계약 관계가 없는 해고자·실업자 등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사업장 내에서 강성 조합활동을 하거나, 단체교섭 의제가 근로조건 유지·개선에서 벗어난 해고자 복직이나 실업대책 등, 기업 내부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정치적·사회적 이슈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및 관련...
그는 “보험료 인상 논의에 앞서 올 상반기에 고용보험기금 재정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방안에는 모성보호급여에 대한 전입금 확보, 불필요한 기금 지출사업 정리, 실업급여 반복 수급 방지 개선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내년 1월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기업들이 법안에 담긴 안전보건관리 규정을 잘 이행 할 수...
결국 정부는 고용보험료율을 인상해 적자를 메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올해 보험료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업 증가로 실업급여의 지출 확대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밑 빠진 독이 된 고용보험기금의 효율과 재정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고민이 안 보인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보험가입자를 늘리고 기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