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월 말 달러예금 잔액은 약 531억7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612억8600만 달러)보다 13.23%(81억1300만달러) 감소한 수치로, 한화로 11조 원 가량(환율 1351원 기준) 줄어든 셈이다.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돌파하자 환차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달러예금 잔액이 줄어든 것으로...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사태와 관련해 이화그룹주주연대는 한국거래소와 메리츠증권 등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김현 이화그룹주주연대 대표는 11일 금융위원회 국감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최 부회장 국감 출석이 확정되면서 올해 국감에 출석하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최 부회장과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 둘이다. 홍 사장은 ‘부동산...
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교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발생했는데, 배후에 이란이 개입됐음을 확인할 경우 미국 개입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 경우 중동 지역으로의 확전이 개시되며 유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이란 원유 수출 통제 강화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재부상할 수 있다. 이라크, 시리아...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기준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DGB·JB·한투·메리츠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13조6238억 원으로, 전년 동기(12조3776억 원)보다 1조2462억 원(10.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10개 금융지주사의 총자산도 3418조2000억 원에서 3477조5000억 원으로 59조3000억 원(1.7%) 늘었다.
이처럼...
작년 9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은행채 발행이 어려워지자, 연 5~6%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출시한지 1년 만이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26일 기준 19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중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가 연 4.00% 이상인 상품은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4.20%),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4.20%) 등 총 11개에 달한다.
지방은행 뿐만아니라...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 개인투자자는 관망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불확실성 회피를 위해 신용융자 상환에 나서고 있고 대주주 양도세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지속 구간에서 코스닥이 좀 더 취약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 수급이 재유입되기 위해서는 금리 정점 통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은행권의 수신금리 경쟁이...
지난해에도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회장들은 해외 일정을 이유로 국감 출석을 피했다. 당시 금융지주 회장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일정을 잡았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IMF, WB 연차총회가 다음 달 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릴 예정인데, 올해도 금융지주 회장들이 대거...
지난해 9월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등장한 고금리 예·적금상품 만기가 돌아오면서 자금이탈을 우려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은행 예·적금 금리는 상승세다. 5대 은행(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80~3.90%로, 지난달 1일 연 3.65~3.85%보다 상하단이 각각 0.05%p, 0.15%p 올랐다....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10.20%), ‘KB 레버리지 구리선물’(-10.30%), ‘신한 레버리지 구리 선물’(-6.61%), ‘신한 구리 선물’(-5.11%) 등 ETN 종목들도 내림세를 보였다.
올해 구리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초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에 1톤당 940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구리 가격은 중국발 경기 불황 지속 우려와 미국 지역은행 파산...
1년 전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 이후 정부와 한국은행의 유동성 지원, 금융당국의 지원책으로 시장이 잘 버티고 있지만, 자금시장에서는 여전히 냉기류가 흐르고 있고, 수도권을 제외하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우려 수준이다. 중소·중견 건설사 중에는 운영자금을 구하지 못하는 곳도 많다고 한다.
국내발 ‘9월 위기설’은...
8일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부터 차액결제거래(CFD)가 재개됐다”며 “제도상 허점으로 지목됐던 자격, 증거금 및 거래 제한, 정보공개 부분이 보완됐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4개사 거래를 재개했고 서비스를 운영했던 나머지 증권사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도 “4월 사태 당시 시장에 줬던 충격이 큰 데다 요건 강화로 투자자 재유입이 더디고...
검찰은 지난해 8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현 신한투자증권) 등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사태 관련 증권사를 압수 수색했다. 같은 해 9월에는 ‘곽상도 부자 50억 뇌물’ 의혹과 연관된 혐의를 받는 부국증권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이상 외화송금’ 관련해 NH선물을 압수 수색했고, 애널리스트 선행 매매 의혹이 제기되면서 DB금융투자에 대한 압수...
신한투자증권은 시스템적으로는 준비돼있지만, 재개 가능성이나 일정 등에 관해서는 모니터링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DB금융투자와 하나증권 등은 서비스 재개를 논의 중이나 정확한 시점은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확인됐다.
CFD 서비스를 중단한 증권사도 있다. 앞서 SK증권은 6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국내주식 CFD 서비스를 7월 28일 이후로...
금감원의 검사가 확대되면서 금감원이 2020년 말 제재심에서 중징계를 의결한 KB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증권사 전현직 CEO들에 대한 영향이 예상된다.
‘라임펀드 환매사태’ 관련 재수사에 나선 검찰의 칼 끝도 판매사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KT가 약 6개월 만에 이권 카르텔 논란을 해소하고 새 수장을 맞이하며 경영 공백 사태를 마무리한다.
KT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처리한다.
김 후보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의 건은 의결 참여 주식 중 6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 통과된다. 김 후보의 경우 이미 경영 능력이 입증된 만큼...
27일 본지가 자기자본 10대 증권사(미래·한국·NH·삼성·KB·하나·메리츠·신한·키움·대신)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증권사들의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총 39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41조7000억 원) 대비 6.24%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8곳은 작년 말보다...
이승훈 본부장은 “중국 부동산 이슈는 과거 리먼 사태와는 달리 부채나 파생과 연결된 부분이 없어 중국 정부가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9월 초·중순까지는 국내 시장도 변동성이 커지고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이후 중국의 정책이 나오면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노근창 센터장 역시 “중국 경기가 급속도로 악화한다면...
신한투자증권은 ‘100명의 글로벌 스페셜리스트 PB(프라이빗뱅커)’에게 물어본 하반기 해외주식 시장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밝혔다.
설문 결과 하반기 해외 주식시장의 상승을 전망한 PB의 비율은 76%로 많은 PB가 하반기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유망 국가로는 미국(65%)을 가장 많이 추천했으며, 일본(19%)이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중국(7...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당시(3월 10~17일) KB금융(-2.5%), 신한지주(-3.5%), 우리금융지주(-1.9%) 등 대형은행의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제주은행(-12.1%), DGB금융지주(-7.5%), JB금융지주(-9.5%) 등 지방은행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미국 은행권 전망이...
◇정기예금 금리 4%대 진입= 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금융·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50~3.85%다. 2달 전 연 3.45~3.71% 수준 이었던점을 고려하면 상·하단이 0.10%포인트(p) 이상 상승한 것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4.10%),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4.02%), BNK부산은행의 ‘더(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