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식을 갖고 안 의사가 수감됐던 감방과 그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사형 집행장, 국제항일열사기념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안 의사 추모관과 국제항일열사기념관은 지난해 10월 안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 등의 예산지원으로 뤼순감옥 내에 설치됐으며 안 의사를 비롯해 단재 신채호 선생 등 항일 애국지사 11명의 흉상과 독립운동 자료가 전시돼 있다.
신채호 선생은 그가 지은 조선상고사에 백제군의 용맹성은 어느 군대도 이길 수 없을 만큼 강맹했다고 전하고 있다. 반도 동남쪽 한 귀퉁이에 움츠려 있던 신라는 삼국 가운데 국력이 가장 약했다.
그 후 백년이 지나지 않은 사이에 고구려와 백제는 멸망하고 가장 힘이 약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 혹자들은 신라가 당나라 힘을 빌어 같은 동족을 멸망시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