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에 김정수 육군 준장이 내정됐다고 청와대가 23일 전했다.
위기관리비서관은 국가안보실 산하 5명의 비서관 가운데 하나로, 신인호 전 비서관이 최근 군 인사에서 소장으로 승진해 육군 26사단장에 취임함에 따라 공석이었다.
김 신임 비서관은 육사 43기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달엔 국가안보실 산하 김희철 위기관리비서관이 신인호 육군 준장으로 교체됐고, 앞서 10월엔 과학기술비서관에 양성광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선도연구실장이 새로 부임했다.
또 이전 정부 때부터 근무해 온 행정관들까지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청와대의 물갈이 폭은 최대 절반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