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신림역 살인예고 게시 글을 쓴 20대 남성을 체포해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날에는 부산 서면에서 흉기난동 예고글을 쓴 20대 해군 일병이 검거돼 헌병에 인계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일 흉기를 들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 역시 같은 날 새벽 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특히 앞서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 역시 구속 사흘 만에 신상이 공개된 만큼, 최씨 역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일대에서 고의로 차량을 돌진해 1명을 사망케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곧바로 건물로 들어가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무고한 시민 8명을...
최근 이어지는 흉기난동 범죄와 관련해 검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원석 검찰총장은 현안 사건 전담수사팀을 운영 중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과 이진동 대전지검장, 이창수 성남지청장,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으로부터 수사 진행경과와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총장은 초동수사...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까지 온라인에 올라온 '살인 예고글'은 최소 42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30건의 작성자를 검거해 경위와 범죄...
형법상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 이어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잇따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특정 장소를 거론하며 이와 유사한 범행을 하겠다는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경기도 성남시 서현역의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20대 최모씨가 범행 전날에도 흉기를 들고 서현역을 찾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오후 최씨가 서현역 근처 대형마트에서 흉기 2개를 구입한 뒤 수인분당선 서현역 및 역사와 연결된 백화점을 갔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사건...
대검찰청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과 ‘신림역 살인 예고 사건’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집중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모방범죄·이상동기범죄에 대해서도 범행의 배경과 동기 등 전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해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실제로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4일 서울경찰청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시내를 범행 장소로 지목한 유사 ‘살인 예고’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게시글에는 이미 범죄가 발생한 서현역부터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등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이 적혀 있는데요. 시민들은 일상 생활에서 자주 다니던 곳에서 범죄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하지만 ‘신림동 흉기난동’과 ‘서현역 칼부림 사건’등의 유사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게시되며 인근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칼부림 예고 목록’에는 서현역,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논현동 등이 거론됐으며, 5일 목록에는 ‘부산 서면역’, 용산구 등이 있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
윤 청장은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 이어 전날(3일)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 사건을 ‘테러행위’라고 정의했다. 그는 “현 상황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라고 말했다.
경찰은 묻지마 살인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인해 호신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잇따라 벌어진 흉기 난동에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4일 네이버 쇼핑 검색 키워드에 따르면 10대~50대 남·여 전체에서 호신용품이 1위(3일 기준)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호신용 스프레이, 3위 삼단봉, 4위 전기충격기...
앞서 경찰청은 21일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을 모방하는 범죄 예고에 대해 전담대응팀을 꾸려 ‘엄벌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전날(3일) 서현역에서 또다시 흉기 난동이 발생하자,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한 상황이다.
현재 트위터 등 SNS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살인예고 게시물을 종합한...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백화점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묻지마 테러’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박 의장은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당정이 뜻을...
경남 저도에서 휴가 사흘째를 맞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SNS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 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지 10여 일 만에 분당 서현역...
신림동 흉기난동 이후 3일 서현역에서도 '묻지마 칼부림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살인 예고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첫 번째 글은 "8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는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 나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영상에는 칼을 든 용의자를 피해 달아나는 시민들의 모습과 그런 시민들을 쫓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최 씨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또다른 영상에는 최 씨가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장면도 있다.
충격적인 장면이 그대로 담긴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신적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사건 당시에도 잔인한...
경찰은 서울 신림역에 이어 3일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이같은 '묻지마' 범죄를 "사실상 테러 행위"로 규정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하고 다중밀집 장소에 경찰력을 '즉각적이고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에...
경찰청은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3일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에 이어 '묻지마' 흉악범죄가 또 발생하자 유사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출구 인근에서 ‘신림역 흉기 난동’이 발생한 지 13일 만에 발생했다. 당시 난동으로 2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30대 남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피의자는 33세 남성 조선으로, 경찰 조사에서 “내가 불행하기에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이 남긴 단상이다.
첫 범행 6분 만에 체포됐다. 6분이 아니라 60분이었다면 어땠을까. 비현실적 가정법이지만, 그 가정이 현실이 될지 모른다는 불편한 진실은 우리를 트라우마의 늪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런데 더 두려운 건 이 가정법이 단지 허구적 상상이 아닌,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흉악범죄는 끊임없이 상상의 세계를 찢고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