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B씨는 목이 졸린 듯한 흔적이 있긴 했으나,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질식사로 추정된다”라며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일방적인 진술이어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시각은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가족의 시신은 아버지 아비브의 품에 아내 리브낫과 세 자녀 로템, 요나단, 이프타흐가 안겨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아버지 아비브(54)는 농부이자 컨설팅 회사 부사장이었고 어머니 리브낫(49)은 50세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딸 로템(19)은 신병교육대에서 교관으로 일하던 인재였고 두 아들 요나단(17)과 이프타(15)는 농구선수를 꿈꾸는 학생이었다. 가족은...
과외 앱을 통해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정(23)이 법정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6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이 범행 동기를 묻자, 정유정은 “같이 죽을...
모친의 시신을 발견한 뒤 수사에 착수한 해경은 인근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갯벌로 들어간 뒤 A씨만 나오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후 지난 3일 태안군 안면도의 한 숙박업소에 투숙 중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 문제로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 전까지 A씨는 충남지역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해...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마스 대원의 시신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한 작전 문서를 이스라엘군이 찾아냈다고 보도했는데요. 매체가 이 문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하마스는 사전에 철저하게 정보를 수집했으며 처음부터 민간인을 학살하고 납치할 목적으로 이스라엘에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SJ은 “해당 문서에는 이스라엘의 상세한 지도뿐...
이스라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생존자들이 시신 밑에 7시간 동안 숨어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12일 YTN에 따르면 7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참가했던 리 사시는 총소리를 듣고 30여 명의 사람과 함께 근처 폭탄 대피소로 들어갔다. 하지만 얼마 뒤 하마스 무장단체 대원들은 벙커에 숨어있던 사람들을 발견, 이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사시에...
건물 잔해 속에 시신들은 그대로 방치돼 있고 주민들이 전문 장비 없이 맨손과 삽으로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세종시보다 조금 넓은 면적이지만 인구가 230만 명에 이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 밀도로 살아가는 이들은 식량, 전력 등을 모두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전면 봉쇄를 선언하고 9일 모든...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한 노인을 살해한 뒤 그 시신 사진을 피해자의 페이스북 올려 인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모르 베이더는 하마스가 자신의 할머니를 살해한 뒤 해당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습격을 받은 남부 크파르 아자에서 영유아 시신 40여 구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i24뉴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와 인접한 크파르 아자에서 하마스의 비인간적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스라엘군 소장 이타이 베루브의 초대로 남부 크파르 아자...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 3000명 넘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 나흘째인 10일(현지시간) 양측 사망자 수가 1800명을 넘어섰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1008명, 부상자는 최소 3418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구조대원들은 사망자를 2445명으로 발표한 이후 8일 늦게 350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에서 7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마을이 초토화됐다. 현재 생존자들은 잔해 속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제대로 된 전문 장비 없이 맨손과 삽으로 잔해를 파헤치면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CNN, WP 등 영상 분석 보도“인질 4명, 시신과 차림새 같아”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억류 중이던 인질 중 최소 4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을 할 때마다 인질들을 죽이겠다고 엄포를 놨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은 “가자지구 인근에서 하마스가 구금 중이던 민간인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간담회에서 김 작가는 기자들에게 "군 복무 시절 대간첩 작전 철책선 근무 당시 적 장교의 시신 옆에 십자가를 꽂아주고 기도했으며 이로 인해 보안대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 소설에서 분단과 이데올로기의 희생양인 주인공 한서진이 처한 상황은 우리 역사 속 비극의 단면"이라고 밝혔다.
적군의 죽음에 애도를...
당국은 이날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900명 이상, 부상자는 2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하마스가 통치 중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가 680명까지 늘어났다고 알렸다.
현지 매체 뉴스12는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가 이스라엘 영토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7일 이후 이스라엘 영토에 침투했다가 IDF에 사살된 이들이다.
태국 정부는 자국민과 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군용 수송기와 민간 항공기 1대씩을 급파하기로 했다. 필리핀은 자국민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핫라인 개설을 통해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네팔은 노동자와 유학생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현지 희생자의 시신을 본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는 시신들이 여러 병원에 분산 수용돼 사망자 수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 집계가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사상자 수가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11분께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헤라트에는 약...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수십 구의 시신이 치워지는 것이 목격됐다. 다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NYT는 한 명단에는 500명이 넘는 실종자의 이름과 고향, 그들을 찾는 가족들의 연락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 실종자가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살해됐는지, 인질로 잡혔는지 등 생사와 소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부산의 한 재개발지역 내 식당 냉장고에서 시신이 나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낮 12시 47분경 부산 남구 감만동 감만1구역 재개발 구역의 폐업한 식당에 있던 업소용 냉장고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재개발 관계자로 시신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냉장고의 전원은 꺼져 있었으며, 시신의 부패는 상당히 진행돼 정확한 사망...
대전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백골화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친모를 긴급체포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4일 시체 유기 등 혐의를 받는 친모 A 씨(30)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2019년 9월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자신이 출산한 아이가 숨지자 캐리어 가방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집주인은 A 씨가 월세를 밀리고 연락이 끊기자 명도...
생전 고인의 뜻을 받들어 시신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의과대학에 기증하기로 했다.
폴란드 출생인 마가렛 피사렉은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ger 89세, 한국이름 고지선)와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소록도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원했다. 지난 1966년부터 2005년까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사랑과 헌신을 다해 한센인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