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하면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쟁 끝에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찰은 올해 1월 9일 대우건설 본사와 강남지사 등을 압수수색해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조만간 대우건설 수사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6시부터 수사관과 디지털분석관 등 인력 14명을 투입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의 전산서버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일대 재건축 사업장들에서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 수사관 등 10여 명을 보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강동구 일대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올해 10월 13일부터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할 경우 기존의 형사처벌(5천만 원 이하 벌금)뿐만 아니라 해당 시공권이 박탈되거나 공사비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되고, 2년간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될 수 있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시공자 수주 비리 처벌을 강화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법에서...
국토교통부는 작년 10월 말 건설사의 이사비 제안 금지 및 금품 제공 시 시공권 박탈 등을 골자로 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12월부터 시행에 나섰다.
변경된 국토부 고시에 따르면, 건설사는 재건축 사업 입찰 단계에서 조합원에 설계·공사비, 인테리어, 건축 옵션 등 시공과 관련된 사항만 제안할 수 있다. 시공과 관련 없는 이사비나...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건설사에 대해 시공권을 박탈하거나 입찰 참가를 2년간 제한하는 등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개정안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과정에서...
제치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시그니처게이트, 커튼월룩과 스카이브릿지 등의 랜드마크급 외관과 차별화된 3중 10단계의 미세먼지제로 시스템 등 특화설계가 성공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7년 3월 대치2지구, 8월 신반포 13·14차, 10월 잠실 미성크로바 등 지난해부터 강남권 알짜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 시공권을 연달아 수주하는...
누가 더 많은 시혜를 베푸느냐에 따라 시공권 향방이 결정됐을 정도였다.
이 중에서 이주비 액수가 공사 수주의 주요 관건이었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든 이주비를 늘리려 했다. 이자가 없는 무이자 이주비까지 제시됐다. 이주비는 건설사 보증과 해당 부동산 담보로 대출을 받아 조달됐다. 무이자 이주비 부문의 금리는 건설사가 부담했다. 다 공사비에...
오는 27일 조합원 총회에서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이 조합의 시공권을 두고 현재 롯데건설과 GS건설, 두 건설사가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이 구역의 재개발 사업비는 총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롯데건설은 이 사업지의 수주전 경쟁 과정에서 ‘확정이익 보장제’라는 형태의 공약을 내놓았다. 이 공약은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롯데건설의 자체 추산 결과...
현대건설은 지난 해 반포 1·2·4주구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수주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금품을 뿌린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들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일대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이번 시공사 선정 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다. 입찰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는 입찰접수 전까지 현금으로 입찰보증금 100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입찰 마감일시는 다음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다. 이에 앞서 현장설명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에는 GS건설, 롯데건설이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현재 이 곳 시공권은 8구역 시공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3구역 시공사인 GS건설, 현대건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 중 롯데건설과 GS건설 일찌감치 물밑작업에 들어가 공들이기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뒤늦게 합류하며 3파전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건설사들이 각각 경쟁을 벌이거나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롯데건설은 9구역을...
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각종 계약서와 관련 회계자료를 압수했는데 대우건설은 지난해 9월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부영그룹 사옥에서 부영주택과 계열사 등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 등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상반기 수도권과 부산에서 수주전을 이어가다 6월 이후 서울 5곳에서 잇따라 시공권을 따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재개발 수주전 과열과 정부 개입을 촉발하게 한 반포1단지(2조6363억 원) 수주는 총수주액의 절반을 넘어서며 지난해 성적표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GS건설은 총 3조7165억 원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과 벌인...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잇따라 따내며 수주액 2조원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해 수주액(1조4009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지난해 롯데건설이 공급한 롯데캐슬 단지는 12곳, 1만2879가구로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업계가 보는 올해 건설시장은 밝지 않다. 정부의 계속되는 규제로 국내 주택시장...
수혜를 받는 가구가 현 81만 가구에서 140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개발 등 정비구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 조합원을 모집하면 처벌하고, 건설사가 재건축 수주 과정에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 시공권 박탈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안(이원욱 의원 대표발의)도 국토위를 통과했다.
이 교육감은 대가로 인천의 한 학교법인 소속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선거 과정에서 계약 대가로 선거홍보물 제작 업자와 유세 차량 업자로부터 1억2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지역 교육계 수장으로서 높은 도덕성을 갖춰야 함에도 사회에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며 징역...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지역 최대 재건축 사업인 '영통2구역(매탄주공4·5단지)'의 시공권 수주전에서 또다시 고액의 이사비 제안이 등장했다.
영통2구역 재건축 조합이 지난달 27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롯데건설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가운데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제안서에서 가구당 이사비...
GS건설이 대구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송현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이 이날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은 총 유효투표수 999표 중 633표(63%)를 얻어 332표(33%)를 얻은 현대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따냈다. 도급액은 2997억원이다.
이번 수주전은 지난 9월 서울 반포주공1단지 1·2...
시공과 관련없는 이사비·이주비·초과이익 부담금 등을 건설사가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어길 시 시공권 박탈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가할 것을 선언한 것이다.
그간 과도한 수주 경쟁으로 인해 시공사가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재건축 조합의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제재 조치와 조합의 높은 요구 사이에 낀 건설사들은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두 차례에 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