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돌입…GS-롯데 ‘2파전’ 전망

입력 2018-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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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구역 주택재개발을 맡을 시공사 선정 작업이 시작됐다.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공고했다. 해당 구역 위치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90번지 일원으로, 연면적은 24만3070㎡에 달한다.

공사규모는 지하7층~지상25층 21개동인 1536가구,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2동, 사회복지시설, 정비기반시설 등이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공동주택 3601억5000만 원, 정비기반시설 및 단지외 기타건축물은 140억9300만 원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 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다. 입찰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는 입찰접수 전까지 현금으로 입찰보증금 100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 입찰 마감일시는 다음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다. 이에 앞서 현장설명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에는 GS건설, 롯데건설이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강남2구 옆에 자리잡고 있고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흑석9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롯데건설, GS건설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면서 “현대건설은 상대적으로 활동이 뜸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건설은 흑석8구역을 시공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2013년 11월 흑석8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후 착공 및 분양까지 약 2년6개월이 소요되는 등 빠른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롯데건설 측은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 성공을 통해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를 시작으로 롯데월드타워, 강남구의 ‘청담삼익’, 서초구의 ‘반포우성’, 용산구 ‘나인원 한남’ 그리고 동작구 흑석동까지 마침표를 찍음으로써 서울의 동쪽에서 서쪽에 이르는 한강변 프리미엄 랜드마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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