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삼성전자만 남은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미 일부 스마트폰 업체들과 공급사는 올해 2분기부터 주문의 80%만을 공급받는 등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었으며, 3분기에는 더욱 악화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S21 FE(팬에디션)’ 출시는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다. 애초 갤럭시S21 FE는 상반기에...
삼성전기는 2019년 기판 사업 적자 요인이었던 PLP(패널레벨패키지) 사업을 삼성전자에 양도했고, 스마트폰 메인기판(HDI) 주 생산설비인 중국 쿤산(崑山) 법인도 정리했다. 이어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사업 철수도 추진 중이다. LG이노텍 역시 올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을 전면적으로 접었다.
외부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무라타, 타이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전초 기지로 평가받는 국내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의 유통망을 활용해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우며 출하량 기준으로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6월에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짝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2분기 유럽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가 막강한 모바일 특허를 바탕으로 6G(6세대 이동통신) 원천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경 표준화 이후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를 활용해 자율주행은 물론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있는 프라운호퍼...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며 해당 사업부 임직원이 계열사로 이동한 영향이다.
LG전자가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1분기 3만8215명에서 3만7428명으로 787명 감소했다.
LG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지난해부터 3만9000명대를 유지해오다, 지난달 스마트폰 사업부가 공식 철수함에 따라 변동이 생겼다....
2위는 16% 점유율을 기록한 애플이, 3위는 지난달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10%)가 차지했다.
다만 2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침체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1월 조기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1분기에 집중됐고,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 등으로 국내에서 갤럭시A52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당장 소비자가 입는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등 모바일 소모품 역시 부품 보유 기한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 따르면 스마트폰 품질 보증 기간은 2년, 부품 보유 기간은 4년이다.
LG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폰 사업 종료에 따라 일부 서비스는 조정된다....
휴대폰 ‘사업’은 종료됐지만, LG전자와 스마트폰 ‘산업’의 인연은 계속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다음 달부터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아이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면서 발생하는 LG베스트샵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시도다. 철수 이후에도 기존 제품에 대해선 업그레이드 3년, AS 4년 등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특허를 활용한...
이번 협약은 휴대폰 사업 철수를 선언한 LG전자가 애플 아이폰 판매를 검토하자 이동통신 유통점들이 반발하면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한 끝에 나온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통점들이 아이폰 판매를 반대했는데 협의 끝에 상생 방안을 찾았다”라며 “LG베스트샵 매장이 400여 개로, 초기에는 절반 이하에서 판매를 시작해 상호 협의를 거쳐 판매 매장 수를...
이용약관에 ‘웹 결제 서비스’ 추가서비스 종료 3년 앞두고 이례적LG “기존 고객 편의성 확대 차원”일각선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진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LG전자가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를 확대한다. LG페이는 3년 뒤 사업 종료가 예정된 서비스이지만, 카드사에 서비스 확대를 요청하며 시한부 사업에 매우 이례적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 잠재우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올해 1월 스마트폰 사업 전면 재검토를 밝히면서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하는 등 수차례 고용유지에 대한 회사 입장을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4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인력 재배치를 위한 계열사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어 경력사원 채용과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모집 절차를 거쳤다. 일반 사무직의 경우 희망업무를 6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재배치 과정에서 직무 경험, 역량, 개인 의사를 반영하는 데 많은 노력을...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진 않지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전과 TV 사업부가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초 완전히 철수한 모바일 사업은 이번 분기부터 중단 사업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조9225억 원, 2조 880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3%, 46.3%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달 31일 자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LG전자의 빈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LG폰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먼저 시행하며 카운터펀치를 주고받는 모습이다.
애플은 최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에서도 LG폰 중고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상 판매 프로그램에...
2019년엔 후이저우 스마트폰 공장, 지난해 7월엔 쑤저우 PC 생산 설비를 철수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중국 생산기지는 쑤저우 가전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 시안 반도체 공장 등이 전부다.
이는 중국 현지에서 제조시설을 영위해 얻을 수 있었던 기존 이점이 다수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중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 현지...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LG전자는 평택 스마트폰 공장을 철수시켰고, 이어 모바일 사업 전면 철수라는 강수를 두고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전지사업 부문을 떼어내 LG에너지솔루션을 분사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자금 확보, 글로벌 기업과의 유리한 협업 등을 위해 배터리 부문을 독립 법인으로 출범시켰다. 시장조사업체...
또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24일 IT매체 폰아레나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아이폰13 시리즈를 9월 24일을 전후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9월 14일 이벤트를 개최하고 17일부터 사전판매를 시작해 24일 공식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인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적자였던 스마트폰 사업 철수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분기부터는 MC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은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중단 영업손실'로 처리될 예정이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LG전자는 세계 3위 완성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와 합작한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합작법인 출범으로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큰 폭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한 LG전자는 내달 31일자로 사업을 완전 종료한다.
애플로서도 전국 400여개에 달하는 LG베스트샵을 판매 거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와 애플 모두 '윈윈'이라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판매 시작 시점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 하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LG베스트샵에 별도 애플...
"200만 원에 벨벳 2 프로 삽니다"중고나라, LG 마지막 폰 ‘벨벳 2프로’ 구하기 열풍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벨벳2 프로'를 구한다는 글이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넘치고 있어. 한정된 수량과 LG의 마지막 제품이라는 상징성 탓에 웃돈을 주고 사겠다는 사람들도 등장할 정도야.
지난 4월 휴대전화 사업 철수가 결정된 뒤, LG전자는 이미 확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