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삼성전자, 점유율 73%로 1위

입력 2021-08-10 15:21 수정 2021-08-10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위 애플, 3위 LG전자…'갤럭시S21' 베스트셀링 제품 꼽혀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70%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6%p(포인트) 상승한 7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6% 점유율을 기록한 애플이, 3위는 지난달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10%)가 차지했다.

다만 2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하며 시장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침체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1월 조기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1분기에 집중됐고,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 등으로 국내에서 갤럭시A52와 A72가 출시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2위인 애플 역시 작년과 달리 올해 2분기엔 아이폰SE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은 데다, 아이폰12 신제품 효과도 줄어들며 판매량을 늘리지 못했다.

LG전자의 경우 모바일 사업부 철수에 따른 마지막 재고 밀어내기를 통해 일정 판매량을 유지했으나, 전체 시장 분위기 진작에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3분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제품과 아이폰13 출시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2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제품은 갤럭시S21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전작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공격적인 판매 확대를 시도했다"라고 설명했다.

3월에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A32가 2위, 갤럭시 S21 플러스 5G가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갤럭시S21 울트라 5G, 아이폰12 프로가 4, 5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26,000
    • -0.69%
    • 이더리움
    • 5,174,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07%
    • 리플
    • 727
    • -1.36%
    • 솔라나
    • 245,100
    • +0.66%
    • 에이다
    • 667
    • -1.19%
    • 이오스
    • 1,163
    • -1.11%
    • 트론
    • 165
    • -2.94%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2.51%
    • 체인링크
    • 22,510
    • -2.97%
    • 샌드박스
    • 634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