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억 원 규모의 현물출자 방식 유상증자도 함께 진행한다. 마스터리센트리는 중국의 유명 게임 개발사인 핫게임(Hot Game)과 이 회사의 100% 자회사인 챤다(Zhanda), 광고플랫폼사인 뉴미디어(New Media) 등을 보유한 곳이다. 에임하이는 이들 자회사 경영권도 동시에 확보했다. 핫게임과 뉴미디어에 대한 지분율은 각각 70%, 100%다.
이 기간 신약개발 업체...
그룹은 현대중공업 분할로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신규 순환출자 고리가 형성됐다.
신규 순환출자인 현대로보틱스 지분(7.89%)는 올해 10월 1일까지, 나머지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지분(각 7.89%)은 2년 내 해소해야 한다. 하이투자증권 지분(85.3%)도 금산법에 따라...
정 위원장은 총수일가 사익편취 금지 규정을 최초 도입ㆍ시행하고,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를 시행하는 등 재벌 폐해를 차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식산업 분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퀄컴에 대한 1조 원대 과징금을 부과한 사안도 의미가 있다고 돌이켰다.
정 위원장은 직원들에게 “공정위 역할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현대미포조선도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로보틱스와 현대중공업 지분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일대비 6.10%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온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교환으로 로보틱스에 대한 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할 경우, 보다 주주친화적인...
삼성그룹이 반드시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필요는 없다. 상호출자제한기업(대기업)집단에 속하는 주요 기업들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2015년 7월 25일부터 신규 순환출자를 할 수 없고 기존의 순환출자 고리를 강화할 수도 없다. 다만 삼성의 순환출자 고리 7개는 법 시행 이전에 형성됐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해소해야 하는...
그는 “우선 롯데그룹의 상표권을 롯데지주가 신규 등록할 경우 브랜드 로열티를 수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할합병 후 추가 순환출자해소 방안이 남아있는 데다, 중간금융지주회사법 도입 가능성이 낮을 때 롯데 금융계열사 처리방안 등이 추가로 소통될 소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처분해야할 삼성물산 주식수를 500만 주로 정하는데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검은 출범 초기부터 핵심 인물의 위증에 대해 예의주시해왔다. 특히 위증 혐의는 '기소 1호 사건'인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구속하는 데 주효했다. 혐의를 부인하던 문 전 장관은 긴급체포되자 국민연금에 찬성을...
핵심 계열사들이 순환출자 고리로 연결된 지배구조를 가진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대한 오너 지분율이 낮다보니 막대한 이익잉여금을 배당으로 주주와 남기는 대신 사내에 남겨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양형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으로 주주친화적 성격의 이사회가 설립될 경우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하는...
기존순환출자 해소에 대해서는 가공자본을 창출해 경제력집중을 심화시키고 총수일가의 지배력 유지강화에 이용될 수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해소가 바람직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박용진 의원은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진 상황에서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공정위 수장으로 임명돼야 한다”며 “김상조 후보자가 적입자인지...
삼성물산 순환출자 해석을 뒤집은 것에 대해 그는 "전문가로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실무진의 오류를 바로잡은 것일 뿐 삼성과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을 대면조사하지 못한 근본 한계 속에서 입증은 쉽지 않다.
특검은 향후 재판에서 '직무관련성'과 '대가성', '부정한 청탁' 입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독대를 위해 작성한 '대통령...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대기업 집단의 지배구조 규제 환경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방향은 기존 순환출자 금지 시행 여부에 큰 영향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그룹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의 지배구조 개편 정의선 부회장의 지배력 확보 및 상속 비용...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상 동사는 현대산업개발의 손자회사인 동시에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을 3.4% 보유하고 있는 순환출자 구조다”며 “그룹 정몽규 회장은 현대산업개발 13.4%, 아이콘트롤스 2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산업개발 지분율 확대에 동사의 지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순환출자가 그룹총수의 지배권을 유지와 승계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은 현대차그룹 하나 남았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지배구조 개편 대상으로 현대차그룹을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빠른 시일내에 어떤 식으로든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순환출자 구조로는 지주사...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대기업 집단 중 유일하게 경영권 승계와 순환출자, 지주사 전환 현안이 맞물려 있다. 특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순환출자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야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지주사 전환시 사업회사 지분을 확보하는데 쓰이는 자사주와 현물출자 과세이연이 2018년 12월에 종료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허락되는...
재계 한 관계자는 “재벌에 대해 대체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라며 “순환출자나 지배구조 개선을 급진적, 인위적으로 하게 되면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교수 신분으로 시민운동에 주력했을 뿐 실제 정책 입안을 주도한 경험이 없다”며 “조기에 성과를 내겠다는 의욕을 앞세울 경우...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현재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를 각각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후 3개 투자회사를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며 “단순히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각 회사의 지분을 다른회사가 매수하는 등의 시나리오는 최소 3조7000억 원(기아차의 모비스 지분)에 달하는 현금이 소모돼 효율성이...
순환출자 문제는 당장 우선적으로 할 대상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 내정자는 “5년 전 선거를 치를 당시에는 14개 그룹 9만8000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있었는데 롯데그룹의 비중이 컸었다”며 “지난해 기준으로는 8개 그룹 96개였고 최근에는 7개 그룹 90개로 많이 줄었다”며 우선 대상이 아님을 시사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총수일가 견제 강화를 위한 공약으로는 기존 순환 출자 단계적 해소, 다중대표소송제와 집중ㆍ전자ㆍ서면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도입, 일감 몰아주기 근절, 재벌 계열 금융사 의결권 제한, 경제범죄 사면권 제한 등을 내걸었다.
‘일자리 창출’은 문 대통령이 대선 경선부터 강조한 대표 경제정책 공약이다. 특히 그의 약속대로 당선과...
현대중공업은 현대로보틱스가 지주회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현대로보틱스와 계열사의 지분스왑·현물출자 △현대미포조선 순환출자 해소 △현대삼호중공업의 손자회사 요건 충족 과정 등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되면 현대로보틱스에 대한 오너가의 지분율은 현재 21.3%에서 최대 30%에 이를 전망이다.
순환출자 구조 해소로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1990년대 그룹 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건설장비, 로봇산업, 전기전자를 현대중공업에 합병했다. 경기 침체, 유가 하락 등 대내외적인 변수가 발생하면서 2012년 전기전자 사업부의 적자가 발생했고, 2014년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건설장비 등 전반적인 사업에서 빅배스(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