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던 8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하던 일부 의원들의 발언에 “배를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함께 승선 못 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허은아 의원도 “‘대통령께 할 말 하겠다’는 다짐은커녕 최소한의 국민 눈치도 못 보는 현실인식”이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른바 ‘회전문 인사’ 지적에 “당이 쉽지...
국토 균형 발전과 정면충돌…수도권 비대화 확산할 수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런던, 뉴욕, 베를린, 베이징 등과 서울을 비교하며 “인구 대비 면적이 좁다. 면적을 넓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는데요. 문제는 김포 등 서울 인접 지역을 서울 행정구역으로 편입하는 게 국토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정면충돌한다는 겁니다. 도시가 커진다고...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를 내치면 당권수호와 대권후보가 된다고 착각한 황교안 대표는 지난 총선 때 나를 수도권에 출마하라고 언론에 흘리기만 하고 질질 끌다가 끝내 나를 내치고 막천(막장 공천)으로 총선을 망치고 정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고 적은 바 있다.
홍 시장이 ‘내년 총선 후 새로운 세력과 함께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 출입기자단에 공지를 내고 “일부 언론의 ‘여권 중진들의 수도권 특정지역 출마 검토’ 보도와 관련해 당에서는 그런 논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럴 계획도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분명히 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권은 경기도 김포를 비롯해 서울 편입이 검토되고 있는 구리·하남·광명·고양...
용퇴론과 관련해서는 △수도권 험지 출마 선언 △상대적으로 진보 세가 강한 울산 북구을 출마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후 내각 입성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버티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여권 관계자는 “비대위원장 할 대안도 없고, 혁신위가 사라질 때까지 적어도 두 달은 김 대표는 ‘버티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나를 내치면 당권 수호와 대권후보가 된다고 착각한 황교안 대표는 지난 총선 때 나를 수도권에 출마하라고 언론에 흘리기만 하고 질질 끌다가 끝내 나를 내치고 막장공천으로 총선을 망치고 정계에서 사실상 퇴출했다”면서 김 대표를 겨냥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중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본질은 국민 신뢰를 상실한...
이날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혁신위라는 것이 결국 어떻게 구성될지는 몰라도 실권은 없으니 중진들 입막음용으로 쓰일 것”이라며 “다선 의원들 수도권 출마나 불출마를 종용하면서 어르신들을 꼬셔 ‘중진 의원들이 혁신을 거부한다’ 이렇게 때리려는 작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렇게 가면 오히려 그나마 지역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종걸 전 의원 등의 수도권 출마설도 제기된다. 서울 광진을에서 5선을 지낸 추 전 장관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입각하면서 불출마했고, 경기 안양만안에서 내리 5선을 한 이 전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해 6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 전 의원은 서울 종로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텃밭인 호남보단 덜하지만, 광진·종로는 민주당...
않고 수도권과 젊은 세대, 중도층 지지를 얻어 승리할 수 있는 형태의 보수 알을 품을 것이라고도 선언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 대구에서 출마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대구에서 정치하겠다는 것은 죽자 살자 멱살을 잡겠다는 것인데 만약 대구에 어떤 배...
그러면서 “그런 물갈이 공천을 하려면 우선 지도부부터 솔선수범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수도권에서 다섯 번이나 출마해 봤던 나로서는 수도권 선거의 특성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시간이 있다”며 “살신성인한다는 자세 없이 요행수만 바라는 선거전략은 참패한다. 선거는 과학”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하 의원의 선언 이후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에서도 기득권 인사들에 대해 험지 차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연말쯤에라도 또 다른 제2, 제3의 하태경 의원과 같은 우리 당 중진들의 헌신이 충분히...
野 강서 보궐 압승·이재명 복귀 임박…친명 공고화친명조직 더혁신회의 출신들, 비명계에 대거 도전장前단체장 41명 '혁신과 도전' 결성…총선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한 당내 원외 친명(친이재명)계·지난해 6·1 지방선거 낙선자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선 전 유일한 수도권...
이어 “현재 중진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이 나오고 있는데, 먼저 수도권 험지에 그분들이 나오면 과연 경쟁력이 있는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순서”라며 “도리어 수도권 험지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그동안 다져온 안정적 지지기반도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의 페이스북 글이 올라오자 이 전 대표는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말도...
여당으로선 내년 4·10 총선 전 수도권 표심을 가늠할 전초전으로 거론된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만큼 상당한 후폭풍이 불가피하게 됐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에 더욱 힘을 실을 동력을 얻게 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이날 0시 진 후보가 56.52% 득표율로 김 후보(39.37%)를 17.15%포인트(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진 후보는 당선이...
마포을은 현재 3선이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로 여권에서는 대표적인 수도권 험지다.
10일 정 최고위원은 KBS라디오 ‘최강시사’에서 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과 관련해 “홍준표 시장이 명확하게 이야기하신 것 같다. 제 살길 찾아서 간 것”이라며 “비윤석열계의 비애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7일 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부산 해운대갑을 떠나 서울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선당후사라기보다는 제 살길을 찾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천 위원장은 “이런 좋은 사례가 나오면 그 자체로 평가하고 도울 생각을 해야지, 왜 사감을 앞세워 깎아내릴 생각만 하나”라며 “수도권에 도전할 엄두도 못 내다가 결국 영남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보다 백 배는 낫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도전할 엄두도 못 내다가 결국 영남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보다 백배는 낫지 않냐”고 덧붙였다.
천 위원장은 “홍 시장님, 우리 당의 큰 스피커이신데, 사감을 앞세우기보다는 하 의원 같은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메시지 방향성을 잡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7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이런 상태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비윤계 의원들 같은 경우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나중에 공천을 못 받아 출마도 못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수도권에서 험지에 출마해서 당선되면 또 다른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 간에도 당선 안정권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
이어 “지금 수도권에서 출마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혼돈에 빠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매달리는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인해서 벌써 1년 4개월이라는 기간을 거기에 매달려 있다”며 “너무나 오래 걸리다 보니까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이재명 사법...
이 대표가 복귀하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당 진교훈 후보 유세 지원이 최우선 과제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엿볼 전초전으로 거론되는 만큼 이 대표로선 압승이 간절하다.
아직 이 대표는 완벽하게 회복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회복 기간을 다음 주까지 넓히면 선거가 그대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