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배점인 3점짜리 문제가 지나치게 난도가 낮게 출제되면서 일각에선 출제 의도에 정치적 목적이 깔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수능 문제 출제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아직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수능 한국사 영역 홀·짝수형 20번 문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설 일부를 제시한 뒤 연설이 행해진...
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수능 국어영역의 난도를 상승시킨 것이 독서 영역이었는데 지문 길이가 적당하고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전반적으로 2~3개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틀을 깨는 형식의 문제는 보이지 않아 체감상...
국어 “쉬운 줄 알았더니…체감난도 어려웠다”
우선 1교시 국어영역은 전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는 "올해는 신유형과 고난도 유형의 문제 비중이 높지 않아 수험생 체감 난도는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채점 결과를 기반으로 입시업체들이 분석한 결과 국어영역 1등급 합격선 예상치는 유웨이...
앞서 국어영역은 2019학년도 수능에서 생소한 경제 관련 개념이 등장하고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나와 ‘역대급 불수능’으로 꼽혔고, 지난해 2020학년도 수능도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초고난도 문항이 나오지 않아 대체로 수험생 부담이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 수능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의 윤상형 서울 영동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6·9월 모의고사와 비교했을 때보다 약간 쉽게 느껴졌다”며 “지문길이가 적당한 편이었다. 그간 국어영역에서 난도를 상승시킨 요인이 독서영역이었는데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수석 경기 소명여고 교사도...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능 난도 하락을 섣불리 예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모든 영역이 변별력 있게 출제됐고 특히 9월은 수학 나형과 영어 영역에서 수험생들이 큰 부담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흐름으로 볼 때 본 수능이 어렵게 출제될 수 있는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와 수학 나형의 경우 표준점수 수준 자체가 높아 난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은 “국어와 수능 나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며 “국어, 수학 나형이 어려웠음에도 표준점수가 지난해 수능 보다 하락한 것은 상·하위권 격차가 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학 가형은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임 대표는 "가형은 새 교육과정이 적용돼 평소 킬러 문항이던 29번 기하와 벡터가 확률과 통계로 대체됐는데 고난도 영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인문·사회계열의 수학 나형의 경우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올해 6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평이한 난도의 문제들이 상당수...
범위가 넓다고 해서 꼭 문제가 어렵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면서 “변별력은 출제범위의 넓고 좁음이 아니라 개별 문항의 난도를 통해서도 충분히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학년 수능부터 전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는 올해도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는 올해도 필수 응시 영역이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에서 계속해서 수능 난도 조정을 얘기하고 있는데
= 수능 난도 조정과 관련해선 똑같이 얘기할 수밖에 없다. 6ㆍ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고 수능 출제 방향을 잡을 것이다. 수능 난도를 낮춘다고 재학생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교육부 생각이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10월이나 11월에 재유행이 발생했을 경우...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도를 하향 조정해 줄 것을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는 9일 충남 롯데리조트부여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주요 안건은 '2021 대입 및 수능 시행 개선안'을 비롯해 △사립학교 징계 실효성...
특히 올해는 역대 수능국어의 모든 지문을 분석, 난도가 높지만 독서 태도 교정에 안성맞춤인 지문만 선별해 제작함으로써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강의를 보면서 독서 태도의 중요성을 체감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진또배기가 개강한 지난 5월 한 달간 수험생들이 많이 찾는 입시 커뮤니티 '오르비'에서는 국어 단일 강좌 수강후기 중 진또배기에 대한 리뷰가 가장...
올해 수능 난도에 신종 코로나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나.
A. 기존 수능 난도를 유지하는 것이 수능 준비의 기본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로 개학 이후 학생들 학력수준에 문제가 생긴다면 6월, 9월 모의고사에 나타난 학생들 수준을 바탕으로 조절할 예정이다.
Q. 온라인 개학을 하더라도 학원에 대한 휴원 권고는 유지할 계획인가.
A. 밀집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이번 수능은 9월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요 과목인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전년도에 비해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됐지만,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계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9월 모의평가를 잘 검층한 수험생이라면 좋은 점수를 맞았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올해 수능 영어 영역 난이도에 대해 "신유형이 없고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어렵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문 속 문장이 어려워 중위권 수험생에게는 체감난도가 높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수능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다만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서에서는 지문 길이는 조정됐으나 논리, 과학, 법과 경제분야의 지문이 출제됐고 독서 후 심화 활동 사례에 적용하는 신유형 문제가...
일반적으로 수능은 벼락치기가 되지 않는다. 수능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0일 동안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며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준비된 영역, 단원의 경우 평소 문제를 풀 때도 실제 수능이라 생각하고 시간을 정해 푸는 습관을 들이면 실전에서의 긴장감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수준별 공부팁
△상위권=신유형 및 고난도 문제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계 교재는 그동안의 공부를 정리하는 의미로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비 연계 교재와 모의고사의 고난도, 신유형...
수학 나형은 작년 수능과 문항의 난이도는 비슷했으나 고난도 문제의 난도가 다소 낮아졌고 준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수학Ⅱ에서 13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7문항, 미적분1에서 10문항이 출제됐으며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는 20번, 21번, 30번 문제였다.
영어의 경우 문항의 전반적인 유형은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및 수능 출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번 수능은 난도가 높아 '불수능'으로 불렸던 만큼 영역별 1등급 점수가 크게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의신청 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당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의 이의 제기는 991건에 이르렀다.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 이의신청 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