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톡톡] ‘새 교육과정’ 적용되는 올해 수능, 어떻게 준비할까

입력 2020-08-05 10:32 수정 2020-08-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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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범위 유의하되 기본부터 차근차근 밟을 것”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고3 수험생들. (뉴시스)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고3 수험생들.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가 다음 달 3일 시작된다. 이번 수능에서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ㆍ과목에서 2015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2015 개정교육과정 이 고교에 처음 도입된 것은 2018년. 올해 수능은 해당 시기에 고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고3이 돼 치르는 첫 시험이다.

5일 입시전문가들은 “크게 보면 출제범위는 이름만 바뀌었을 뿐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도 “바뀐 범위는 꼼꼼히 따지되, 기본부터 차근차근 밟으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국어영역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공통 시험이다. 인문계열 수험생과 자연계열 수험생이 같은 문제를 푼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학습 방법 안내 자료를 통해 “국어영역에서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학도 출제형태는 예년과 같다. 자연계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가형, 인문계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나형을 구분해 시험을 시행한다.

그러나 국어와 달리 수학은 출제범위에 변화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수학Ⅰ, 확률과 통계, 미적분으로 출제범위가 달라졌다. 나형도 출제범위에 다소 변화가 있다. 지난해에는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였던 것이 올해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가 됐다. 수학Ⅰ을 통해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이 새롭게 출제범위에 추가됐다.

가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기하가 출제범위에서 완전히 빠지면서 ‘쉬운 시험’이 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온다. 반대로 나형은 새로운 영역이 추가됐기에 어려워질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실제 난도는 범위와 큰 관계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만기 유웨이평가연구소장은 “범위가 좁더라도 얼마든지 문제는 어렵게 나올 수 있다. 범위가 넓다고 해서 꼭 문제가 어렵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면서 “변별력은 출제범위의 넓고 좁음이 아니라 개별 문항의 난도를 통해서도 충분히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학년 수능부터 전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는 올해도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는 올해도 필수 응시 영역이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탐구영역도 올해까지는 큰 변화가 없다. 사회탐구ㆍ과학탐구ㆍ직업탐구의 3개 영역으로 시험이 시행되며, 한 영역 내에서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와 한국사는 성적표에 등급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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