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손해율이 130%에 육박하는 실손보험도 조직적 보험사기가 가담하고 있었다. 보장대상이 아닌 비만치료제 등을 실손보험 보상이 가능한 감기치료 등으로 위장해 진료비영수증 등을 발급받아 보험금 청구한 것.
다수의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브로커 등의 유혹에 따라 실손보험금 부당 청구에 연루되고 있어 보험금 누수 및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
보험사들은 높은 손해율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안 그래도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소비자들은 ‘내 월급 빼곤 다 오른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어차피 가입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할인 특약을 활용하거나, 보장을 꼼꼼히 비교해 따져보는 게 유리하다.
◇자동차보험, 우량고객 할인율은 오히려 높아져 = 자동차보험은 의무 가입이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은...
‘문재인 케어’로 인해 비급여 한방치료, 도수치료, 백내장 등 과잉진료가 늘어나면서 실손보험 손해율은 작년 하반기 기준 130%대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2017년 이후 판매된 신(新)실손보험료는 같은 폭(9%)으로 내릴 전망이다.
보장성보험료는 3~4월경 인상될 전망이다. 보험사들은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를 결정하는 예정이율을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어 "현 회계제도(IFRS9)는 신계약 매출을 많이 할수록 미래가치는 증가하지만, 단기적 이익은 감소하는 모습을 내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기손해율이 양호한 매출과 그렇지 않은 매출도 단기 손해율이 같은 경우 그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 회계제도에서는 장기 보험 부문이 크게 성장할수록 추가 상각의 부담도...
한화손보는 지난해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급등해 보험리스크 평가 부문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율 증가는 수익성 증가로 이어짐에 따라 현 수준의 손해율이 지속되면 중기적으로 자본적정성도 약화할 수 있어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회사를 경영관리 대상에 편입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경영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지급여력...
금융당국이 신 실손보험은 비교적 손해율이 낮다고 보고, 인하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다만 신 실손보험 또한 손해율이 급상승하고 있어 구 실손보험과 같은 절차를 밟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신 실손보험 손해율은 92.6%다. 올해 말 기준으로는 다수의 보험사들이 10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 3년도 채 되기 전에...
자동차보험·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삼성화재는 35.1%, DB손보 27.2%, 현대해상 33.9%, KB손보 10.3% 누적 순익이 감소한 가운데 메리츠화재는 유일하게 순이익이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또한 7분기 연속 1000억 이상의 순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91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
지난 3분기 KB손보 순이익은 67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 줄었지만, 손보업계 손해율 급등 등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도 사업 다각화로 KB국민카드의 실적 방어를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카드 3분기 순이익은 104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8억 원 증가했다.
대추위는 “국내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초저금리 시대 도래...
이는 최근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상승 ‘이중고’를 겪는 가운데 실적 방어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KB손해보험은 10.3% 이익이 감소했지만, 경쟁사 대비 감소 폭을 최소로 유지했다. 또 신계약 가치도 지난해 4조3000억 원 규모에서 올해 6조8000억 원으로 대폭 키웠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양 사장은 KB금융지주...
이어 "손해율을 줄일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자동차보험료는 3.9%, 실손의료보험은 10% 안팎의 인상 폭이 결정되면서 업계 요구안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과 생·손보사 대표, 보험협회장, 금융감독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은...
보험회사도 손해율 상승 등에 따른 손실 우려로 목표가가 크게 떨어졌다.
한화손해보험의 목표가는 59.64% 하락했고, 미래에셋생명(-56.47%), 한화생명(-50.58%), 삼성생명(-25.44%), DB손해보험(-24.49%) 등도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은 LCC 티웨이항공(-45.32%), 진에어(-41.20%), 제주항공(-38.77%)과 더불어 버닝썬 사태의 중심인...
업계는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국산차 수리비 상승이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했지만, 정작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료 인상 폭 결정에 부품비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만 태우고 있다.
15일 이투데이가 보험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동차보험 수리비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집계된 국산차 평균...
금융위 관계자는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을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율 상승으로 전가하지 말고, 자구책부터 내놓는 것이 먼저라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보험사들은 알아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협의체 회의 결과로는 당국이 내심 어느 정도를 바라는지 확인할 수 없어 혼란스럽다”며 “예정했던 보험료 인상 시기를 맞추려면...
손해보험 산업의 ‘안정적’ 전망은 높은 손해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반영했다.
증권산업의 ‘부정적’ 전망은 중개수수료 수입이 감소하고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기업 신용공여 및 해외 투자자산을 확대하는 데 따른 자산 리스크와 자금조달 리스크 증가를 고려한 것이다.
생명보험...
하지만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하반기 121.2%에서 올해 상반기 129.1%로 치솟았다. 이는 곧장 실적 악화로 이어져 실손보험료 인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보험업계는 앞서 두 차례 협의체 회의가 연기된 데 이어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도 실손보험료 조정폭이 발표되지 않아 내년도 실손보험료 인상 폭 결정과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올해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마지노선인 100%에 근접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7200억 원가량 줄었다. 여기에 실손보험 적자, 장기보험 손실 확대 등으로 추가 손실 확대를 피할 수 없다. 업계 안팎에서는 보험 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손해보험사 자동차 손해율은 대부분 100...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손해보험 업황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손보업계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눈에 띄게 급감하면서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건전성마저 해칠 수 있다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금융경쟁력강화TF’는 삼성 계열사 하반기 경영실적평가에서 삼성화재 등급을 B로...
잠정 집계를 기준으로 11월 기준 삼성화재(100.8%), 현대해상(100.5%), DB손해보험(100.8%), KB손해보험(99.6%) 등 대형사의 손해율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뜻한다.
보험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감안했을 때 적정 손해율은 80%로 추정된다. 손해율이 이보다 높으면 보험영업에서 적자가 났음을...
손해율에 따라 한도를 확대하고 축소하는 작업이다. 보통 달 단위로 변경하며, 영업 현장에는 미리 공지한다. ‘다음 달부터는 보장이 축소되니 가입을 서두르라’라는 절판 마케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인수기준은 설계사는 물론 본사 담당자들도 예상하기 힘들다.
“아, 또 속았네!” “이럴 줄 알았다!”. 인수기준 변경 공지는 한 번에 들어맞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손보사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5년 87.8%에서 2016년 83.0%, 2017년 80.9%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86.6%로 급등했다. 올해는 더 치솟았다. 지난 10월 주요손보사 가운데 KB손보와 DB손보는 100%에 가까운 98.5%를 기록했으며, 롯데손보(123.4%)와 MG손보(144%)는 100%를 훨씬 상회했다.
손해율이 급등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국토부가 지난해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