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 뿐 아니라 세월호 일반 탑승객이나 구조요원도 각 거주지 시도 광역·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조치한다.
복지부는 또 세월호 사고가 전국에 끼친 점을 고려해 중·장기 심리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사고 피해자와 안산 시민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서는 최소 3년간 지속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세월호 3층 식당 칸은 사고 당시 식사 중이던 단원고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21일 오전 10시 세월호 사고대책본부는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식당 진입로를 개척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날 정오께 식당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대책본부는 "이미...
“아이들은 대한민국을 믿고 여행을 가려다 죽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는 20일 오전 진도체육관 앞에서 경찰을 향해 이렇게 절규했다. 아버지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로 가려 했다. 그러나 경찰의 저지에 막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의 청와대행은 무산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1시...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침통했던 주말 사이 '폭탄주 술자리'와 ‘색깔론 파문’ 등 당 소속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주말에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당직자들의 일부 언동에 대해 당 대표로서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떠난 학생들이 대거 희생당한 단원고의 소재지인 경기 안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발표를 청와대가 아닌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 대책본부에서 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러한 논의 끝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정부측의 무기력하고 답답한 수색 및 구조작업이 비판을 받은 데 이어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는 생존자의 구출...
6.4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한 이재정 예비후보의 페이스북에 침몰한 세월호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유언비어’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정 예비후보 측은 20일 해킹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글은 ‘단원고 학부모로부터 온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침몰 직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돌았던...
이날 청해진해운을 먼저 찾은 사람은 단원고 학생들의 중학교 친구였다. 이 청년은 오전에 청해진해운 선사에 들어간 뒤 오후 1시30분께 선사를 나왔다. 청해진해운측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기자들이 질문에 "들은 말 없습니다. 죄송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라고 말한 뒤 서둘러 떠났다. 조심스럽게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제 친구에요.....
가이드라인은 △세월호 참사 보도는 신속함에 앞서 무엇보다 정확해야 한다 △피해 관련 통계나 명단 등은 반드시 재난구조기관의 공식 발표에 의거해 보도한다 △진도실내체육관, 팽목항, 고려대 안산병원 등 주요 현장에서 취재와 인터뷰는 신중해야 하며,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해 보도한다 △생존 학생이나 아동에 대한 취재는 엄격히 제한되어야...
△생존교사 지원책은.
-전문의사와 심리치료 전문가들과 협의중이다. 대기인원만 100여명이다.
△다른학교 대책은.
-친구관계인 여러 학교 학생들, 안산지역 학부모 등이 있다. 도청과 안산시청과 협력해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협의할 것이다.
△실종자 교사의 자녀 대책은.
-그부분 가족과 만나 협의중이다. 의견나누는 중이다.
△유족대표협의체...
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내부에 생존자가 있을 경우 숨을 쉴 수 있는 공기가 있는 곳, 즉 에어포켓에 대한 관심이 크다.
전문가들은 우선 에어포켓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종자들이 선체 내 어떤 공간에 대피해 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산소가 부족해지면 질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승선자 총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청해진해운이 작성한 명부를 기초로 확인 결과 2명이 안개로 인해 출항이 불명확함에 따라 각각 비행기를 타거나 귀가했고, 생존자 중 3명이 승선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차량에 동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해진해운측은 사고가 발생한 16일 낮 12시30분께 공식브리핑을 통해 총탑승객 수를 477명(학생...
세월호 침몰 나흘째 실종자 27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장과 3등항해사 박씨, 조타수 등 세월호의 선박직 직원들 15명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선장 이씨는 부적절한 선내방송 때문에 희생이 컸다는 지적에 대해 "당초에는 퇴선 명령을 했으나 조류가 빠르고 구조선도 도착하지...
세월호 침몰 사고
선장·항해사·기관사 등 침몰 여객선 세월호(6825t급)의 선박직 선원 전원이 생존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마지막 순간까지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가 변을 당하거나 실종된 승무원은 주로 승객 서비스를 총괄하는 사무장·사무원들이었다.
연합뉴스는 전날 단독 입수한 탑승자 전체 명단과 생존자 명단을 비교한 결과,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16일 오전 진도 평풍도 부근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최초 사고발생이 알려진 시점 총 탑승객수를 471~474명으로 추정했었다.
하지만 16일 낮 12시30분께 공식브리핑을 통해 총탑승객 수를 477명(학생 325명, 교사 14명, 여행사 1명, 일반승객 107명, 승조원 30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께 해양경찰청은 총탑승객 수를 459명...
병원에서 진료받은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는 모두 76명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구조된 단원고 학생 72명과 교사 1명, 일반승객 3명으로 사고 당일 치료 후 귀가했던 학생도 재입원, 진료받은 모든 생존자들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차 병원장은 "내원 당시 심리평가한 후 현재까지 5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지수를 평가했다. 그 결과 대부분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1면에 ‘생존 희망 사라지면서 인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고를 끝까지 수십했어야 할 선장이 가장 먼저 탈출하고 44개에 달하는 구명정이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선실 안에서 기다리라’는 안내방송이 학생들의 피해를 키웠다고 전했다.
NYT는 이날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
배의 왼쪽에 있었던 1반은 비교적 많은 학생들이 구조됐지만 배 오른쪽에 있었던 9반과 10반 학생들은 아직까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추적60분'은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세월호 침몰 당시의 무서운 진실을 재구성한다.
'추적60분'은 19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추적60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적60분' 세월호 침몰 미스테리 밝힌다니...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3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망자수가 28명으로 늘어나면서 실종자의 생존에 대한 희망도 옅어지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475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구조됐으며 268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며 실종자 대다수가 안산의 단원고 학생들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단원고등학교의 실종 학생들의...
메시지는 생존자와 무관한 허위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세월호 침몰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유포 사건에 대한 수사브리핑을 열고 구조요청 내용의 문자와 SNS 6건은 실제 승객이 보낸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산 단원고 실종 학생 이모양이 보낸 것으로 꾸며진 메시지는 서울...
여야는 18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발표가 혼선을 빚고 있고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행태에 대해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세월호 사고에 대해 일부 언론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속보로 발표한다거나, 혹은 보도하지 말아야 할 내용을 기사와 뉴스로 전달하며 실의에 빠진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