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8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생존자, 유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의 심리 치유를 위해 '안산 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한다"며 "앞으로 최소 3년간 운영하며 정신 건강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사고 직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관리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전문 기관을 설치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안내방송 이후 다른 안내방송을 해주지 않는다.”-세월호에서 단원고 학생이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 마지막 카카오톡한 내용.
“함내 경보를 이용해서 승객 모두 바다에 뛰어내리라는 방송을 실시했습니다.”(선내에서 들리나요? 여기서도 잘 안들리는데.)“여객선 선내는 모르죠 하지만 밖에서는 들리죠.”-세월호 최초 구명함정의 김경일 목포해양경찰 123정장의 28일...
합수부는 해당 메시지가 단원고 학생의 것은 맞지만 그의 생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상돈 합수부본부장은 “누구와 나눈 대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마지막 통신은 당일 오전 10시17분에 잡혔다”고 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된 것은 당일 오전 8시52분이었다.
3학년생은 28일과 29일 1∼4교시에 교과수업, 5∼6교시에 미술치료 수업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장학관 등 5명으로 이뤄진 학교현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생존 학생의 복귀에 대해선 병원 전문의, 학부모 등과 면밀히 협의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김상중 눈물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원인과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점 및 정부 재난대응시스템 등 국가적 재난이자 인재가 된 이번 사건의 각종 의혹과...
소방헬기가 수색에 투입됐을 경우 조류에 떠밀린 생존자의 수색이 가능했을 것이란 관측이 이어진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초기 사고해역에 소방헬기가 투입됐지만 해경이 이를 통제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일 안산 단원고 최덕하 학생이 119에 "배가 침몰한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 신고는 전남소방본부로 들어갔고 최초 신고를 받고...
유인물에는 '안산 고대병원은 세월호학생 환자들의 장례식 조문을 강제로 막지 마라. 친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라. 강제로 막으면 병원을 폭파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고잔역 주변을 수색해 바닥에 놓여 있던 같은 형태의 유인물 13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유인물은 컴퓨터로 작성되고 나서 여러 장 복사된 것으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24일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 가운데 사망자 159명, 생존자 174명, 실종자 143명에 달한다. 침몰 이후 구조작업과 시신 수습이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언론이 취재에 나섰다. 엄청난 대참사 앞에 오보, 자극적 보도, 허위보도,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무례한 취재 행태가 난무했다. 재난과 참사보도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세월호 침몰 참사 8일 째, 더 이상의 생존자가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민간 잠수사들이 군경과 갈등을 빚다가 철수를 결정했다.
23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민간 잠수사로 구조에 나섰던 황대영 한국수중환경협회 회장은 "오늘 아침에도 우리가 출항하려 했는데 안 됐다. 이유가 뭐냐고 하니 출항 담당을 맡고 있는 해경이 '실종자가족 대표들이 지금 하는...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라고 밝힌 한 중년 남성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환자복 차림으로 팽목항을 찾았다. 그는 “아내가 아직 배 안에 남아있는데 잠수부들이 선박 구조를 잘못 생각하고 수색을 하는 것 같다”며 “내가 기억하고 있는 상황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식당이 알려진 위치보다 더 뒤에 있으며 식당보다 숙소에서 학생들을 더 많이...
임시 합동분향소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됐다. 그러나 단원고 생존 학생들의 조문은 허락되지 않았다.
23일 관련업계와 고려대 안산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합동대책본부가 마련한 임시분향소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됐다. 이날 분향소에는 안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병원은 학생 환자를 대상으로 개별 심층면담을 지속하는 한편 그룹치료를 시작해 사고내용에 대해 생존 학생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자 80% 정도는 퇴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호전됐다고 판단했지만 일부 보호자들이 퇴원을 원하지 않는 데다 병원이 퇴원 후 교육 당국 등의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가 아직 안정적이지 않아...
최경주는 또 “재단을 통해 청소년의 꿈을 키우고 지켜주는 소명을 실천하고자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일에 더 마음이 쓰이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개인적으로뿐 아니라 최경주재단을 통해서도 생존 학생들과 희생 학생들의 형제자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안산 소재 지역 아동센터 3곳에 ‘꿈의 도서관’을 오픈하며 안산시와 인연을...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339명 중 생존자는 78명(추후 1명 자살)에 불과하다.
침몰 사고로 떠난 이들을 애도하기 위한 임시합동분향소는 이날 오전 9시에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됐다. 체육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희생 학생들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된다. 유족들이 희생자들을 한자리에서 추모할 수 있는 넓은...
조타수 인터뷰, 노란리본 캠페인
생존한 세월호 조타수가 '적반하장'격의 뻔뻔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국민의 심리적 트라우마(정신적 외상)가 극에 달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상에서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다.
침몰 7일째인 22일 생존자 학부모의 대국민 호소문이 발표된 가운데 구조 학생들이 극심한 외상후...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82명 입원치료 중인 안산고려대학교 병원은 22일 생존자 학생 대부분이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고 밝혔다.
차상훈 안산고려대 병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환자들 상당수가 안정된 상태다”라며 “일부 환자와 보호자가 퇴원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외래 관찰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내일(23일)부터 통합심리지원단과의 협의해...
세월호 생존자들이 증언한 이들 5인의 행동은 진정한 '살신성인'의 모습 그대로다.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며 끝까지 승객들을 탈출시키려 애썼던 승무원부터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대피시킨 선생님들, 친구를 위해 기꺼이 다시 배로 뛰어들었던 학생까지…. 세월호 5명의 의인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정리했다.
정 대변인은 “구조된 학생들과 앞으로 있을 생존자들 대상으로 집중상담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인수 학급 방식의 집중적인 학사관리가 필요하다”며 “반별로 피해규모가 다른 만큼 학생들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반을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교육청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단원고' 명칭이 계속 사용됨에 따라 향후 학교와 학생 이미지에 부정적인...
수학여행을 떠났던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339명 가운데 생존자 78명(추후 1명 자살)을 제외한 나머지 196명(학생 188명, 교사 8명)이 아직 실종상태다.
사망자 시신은 신원확인절차를 거쳐 현재 42구가 안산시내 12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이날까지 23명에 대한 장례절차가 마무리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째인 22일 고대 안산병원에는 조문객들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지난 밤 사이 단원고 학생 11명의 시신이 추가로 운구됐다. 이들 학생 11명의 장례식이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으며 오전 7시 2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운구차가 차례로 병원을 나섰다.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이날 오후 단원고 학생들의 임시 합동분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