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에서 조성한 비자금이 포스코로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이 같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이르면 오늘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을 소환하고, 다음주 초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지난 15일 구속한 유영E&L 대표 이모(65)씨에게서...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의 100억원대 베트남 비자금 의혹에서 출발한 검찰 수사는 그동안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과 포스코-코스틸의 불법 거래, 성진지오텍 부실 인수 및 세화엠피의 이란 공사대금 유용 등 세 갈래 방향으로 진행해왔다.
이후 검찰은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전·현직 임원 5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을...
포스코플랜텍은 전 회장이 대표로 있던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가 사들여 합병한 회사다.
당시 포스코플랜텍은 대이란 제재를 강화하는 미국과의 마찰을 우려해 공사 발주처인 이란석유공사로부터 직접 공사대금을 받는 대신 세화엠피 현지법인에 자금 거래를 맡겼다.
검찰은 전 회장을 상대로 성진지오텍 고가 매각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유영E&L은 포스코에 성진지오텍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세화엠피 계열사다.
이 대표는 2013∼2014년 전 회장과 공모해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석유공사에서 받은 거래대금 922억원를 위탁받아 관리하면서 6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 회장 등이 빼돌린 회삿돈이...
포스코는 2010년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 때부터 5000억원의 자금을 쏟아부었다. 막대한 지원에도 이 회사는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포스코의 증자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이다.
지원을 중단해도 문제다. 포스코플랜텍의 여신 규모는 산업은행 1670억 등 3360억원 규모다. 채권단 관계자는 “포스코가 대주주로서...
유영E&L은 포스코에 성진지오텍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을 받는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회사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3∼2014년 전 회장과 공모해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석유공사에서 받은 거래대금 922억원(719만 유로)를 위탁받아 관리하면서 6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에게는...
포스코 이사회 역시 2010년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 때부터 모두 5000억원의 자금을 쏟아 부은 만큼 추가 지원을 의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포스코플랜텍의 대출금 연체와 관련한 회의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며 “모기업의 결정을 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일 외환은행의 무역어음대출...
포스코플랜텍은 전 회장이 대표로 있던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을 포스코가 사들여 합병한 회사다. 전 회장과 세화엠피는 포스코플랜텍의 지분 5.56%를 가지고 있다.
포스코 비리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11일 포스코플랜텍이 세화엠피에 맡긴 이란 석유플랜트 공사대금 992억원(7천100만 유로) 가운데 540억여원이 국내로 유입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7일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의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고발된 전정 도(56) 세화엠피 회장(전 성진지오텍 회장)의 자택과 관련업체 3∼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전 회장의 주거지와 관련업체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개인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서는 각각 650억원, 620억원을 빌렸다. 포스코플랜텍의 회사채와 기업어음 잔액은 각각 998억원과 100억원이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포스코플랜텍의 지분 73.9% 보유한 대주주다. 포스코는 2010년 조선 해양플랜트 전문업체 성진지오텍을 16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이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2013년 7월 포스코플랜텍과 합병시켰다.
포스코플랜텍이 울산 생산 설비를 축소하면서 성진지오텍은 사실상 정리 수순을 밟는다. 포스코는 2010년 조선 해양플랜트 전문업체 성진지오텍을 16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이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2013년 7월 포스코플랜텍과 합병시켰다. 그러나 이후에도 회사 실적은 개선되지 않았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모두 5000억원의 자금을 포스코플랜텍에 쏟아부었다....
포스코플랜텍은 피고소인인 전 전 대표이사와의 관계에 대해 "포스코플랜텍의 전신인 성진지오텍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2011년까지 재직했으며 퇴임 이후 포스코플랜텍의 어떤 직위에도 선임된 사실이 없다"며 "경영상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권한을 행사할 만한 지위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전 대표는 성진지오텍에서 퇴직한...
전정도 전 성진지오텍 회장(현 세화엠피 회장)이 포스코플랜텍의 이란 공사대금 1000억 원을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 회장은 지난 2010년 부실한 성진지오텍을 1592억 원의 비싼 값에 포스코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차익을 거둬 이명박 정부 실세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전...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이 포스코플랜텍(옛 성진지오텍)의 이란 공사대금 1000억원을 유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회장은 2010년 부실한 성진지오텍을 비싼 값에 포스코에 넘기는 과정에서 막대한 차익을 거둬 이명박 정부 실세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전 회장을 배임과 횡령,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검의 날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 뿐 아니라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 동양종합건설, 코스틸 등 포스코의 비자금 창구로 지목된 회사도 겨누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현 임원이 수사를 받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아는 바가 없다”고 확답을 피했다.
한편, 검찰은 7일 포스코의 거래사인 코스틸의 서울사무소와 포항공장 등 10여곳을 전격...
따라 검찰의 이번 코스틸 압수수색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을 넘어 포스코 전 경영진의 비리와 정경유착 의혹을 겨냥하는 전환점으로 해석되고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출국금지하는 한편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틸은 포스코그룹의 사업비리 및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성진지오텍, 동양종합건설 등과 함께 이름이 거론됐던 업체다.
검찰의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가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번 수사가 포스코건설을 넘어 정준양 전 회장 등 윗선으로 향하는 징검다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포스코건설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성진지오텍의 전 경영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진지오텍의 김모 전 사장 등은 인도네시아 사업과...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성진지오텍으로 번지는 포스코 수사
檢, 인도네시아 플랜트사업 관련 비자금 조성 의혹
검찰의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가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수사가 포스코건설을 넘어 정준양 전 회장 등 윗선으로 향하는 징검다리가 될지 주목된다.
◇ M&A 먹성...
검찰의 포스코건설 비자금 수사가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수사가 검찰이 포스코건설을 넘어 정준양 전 회장 등 윗선으로 향하는 징검다리가 될 지 주목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성진지오텍의 전 경영진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성진지오텍의 김모 전 사장 등은...
검찰은 포스코 그룹이 2010년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인수 당시 성진지오텍의 재무상태가 나빴는데도 불구하고 시세보다 2배 가량 높은 가격에 지분을 인수했다. 기업의 부실을 알고도 인수한 점에서 당시 정치권의 영향력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여기서도 박영준 전 차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