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특별사면 의혹’을 언급하며 사면제도 개선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제도 개선의 필요성엔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여권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덮기 위한 차원에서 사면 논란을 쟁점화한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사면은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이제 민주주의 시대에 사면권을 대통령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의 구체적 시기와 돈 전달 장소를 특정한 것으로 4일 전해졌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3차 소환해 조사중입니다.
지난 3∼4일 두 차례 검찰에 나온 윤씨는 이날 검찰에 다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 비자금 중 일부가 여당 대선 캠프로 유입됐다는 진술이 나와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최근 한장섭 전 경남기업 재무담당 부사장을 통해 "성 전회장의 지시로 2012년 대선 전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특히 박 대통령이 와병 중에도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를 전격적으로 수리하고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는 등 정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과 4·29 재보궐 선거에 여당이 승리한 점,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최근 상승해 40%대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박 대통령의 속도감 있는 정국 운영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총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이달 중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계기로 기업후원금을 양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정개특위 산하 정당·정치자금법 심사소위원회는 4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난 이후 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제출한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번 정치자금법 개정안 논의의 최대 쟁점은...
16=박 대통령-김무성 대표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청와대 회동…박 대통령 "공무원연금 개혁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관철시켜야 한다" 당부
△2015. 4. 21=공무원연금개혁특위 11차 회의…실무기구, 활동결과 및 8가지 쟁점 특위에 보고
△2015.4.22=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2+2(여야 대표ㆍ원내대표) 회담' 제안...
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에 따르면 금융기관 임직원 상대로 경남기업 대주주였던 성완종 전 회장 지분을 무상감자하지 않고 출자전환이 이뤄진 배경과 과정에서 금감원이 특혜를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채권단은 통상 워크아웃 대상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출자전환을 하는데 대주주에게 부실 책임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오래 알고 지낸 사이기 때문에 조언도 부탁해오고 했지만, 금전이 왔다갔다하는 사이는 절대로 아니었다"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실장은 "(성 전 회장과) 안 지가 30년이 되는 사이"라며 "30년 된 사람한테 돈 한 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과거 행적을 담은 일정 자료 검증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지난달 29일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일정 자료 내용과 성 전 회장 측근들의 진술이 서로 부합하지 않는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으로 1일...
이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일어나기 전의 수준으로 회복된 수치다. 부정평가는 5%포인트 줄어든 52%, 무응답 및 ‘모르겠다’는 9%였다.
연령별로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로 다수가 선회했다.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7%/75%, 30대 17%/78%, 40대 28%/60% 등으로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이었지만, 50대에서 55%/36%, 60세 이상에서 70%/19%로 나타나면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서) 혐의가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그만둘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얼마든지 조사에 응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또 사퇴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사퇴)가...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심각한 표정으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의 업무보고를 논의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이 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의 업무보고를 논의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가운데)이 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의 업무보고를 논의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최근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 제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금번 사건이 우리나라가 더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비서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동력을 회복할 발판을 마련했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새누리당에도 힘이 실렸습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4대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돈 전달자'로 지목되는 윤모씨는 '사자(死者)의 사자(使者)일 뿐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0일 '성완종 리스트' 금품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홍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성 전 회장을 만난 시기와 횟수까지 정정하는 등 검찰수사 및 재판에 대비해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망자와의 진실게임을...
4월 정국을 블랙홀에 빠뜨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법을 이용할 줄 아는 기업인이었다. 법의 레이더망 밖에서 전방위적 로비를 하기도 했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는 사적 이익을 위한 법안들을 직접 발의했다.
성 전 회장이 국회에 제출했던 법안들과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드러난 현행법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백지신탁제, 정자법 등 ‘무용지물’...
선거 기간 중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의 진상규명 위해 재보선 승리로 새정치연합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해왔던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 참패로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파문에 대한 진상규명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저희의 부족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 뿐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면죄부를 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