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선거구 획정안을 빨리 논의해야 한다며 “23일이 (선거구획정의) 마지노선이 되는데, 그것보다 훨씬 앞서 기준이 정해지고 논의가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관위로부터 듣기로는 재외국민의 선거 준비를 위해 24일부터는 (선거인명부 작성 등)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이와 함께 정 의장은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문제와 관련,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선거인명부 작성 일정을 감안해 설연휴 직후에 선거구획정 기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외국민 선거인명부 작성 개시일로부터) 역산하면 오는 11, 12일께에는 기준이 정해져야 한다...
새누리당은 당초 여야 원내대표 합의대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먼저 처리한 뒤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문제를 다루자는 입장이다.
반면 더민주는 선거구획정이 가장 시급한 법안인 만큼 원샷법과 선거법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의장은 4일 본회의를 열어 원샷법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을...
이를 통해 20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을 함께 처리하도록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민주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정의화 의장께서 오늘 오후에 다시 중재를 하시지 않을까 싶다”면서 “언제든지 대화하고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전날 정 의장이 제안한 회동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참한...
정 의장은 또 “잠깐이라도 김무성 대표와 김종인 위원장 두 분을 모시고 상견례를 겸해 만나려고 한다”면서 “지금 선거구 획정이 심각하니 그것도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애초 정 의장은 전날 여야 대표와 3자 회동을 하려했으나 무산됐다. 이날 상견례도 아직 명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정 의장은 “가능하면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법까지 같이 처리하는...
더민주 역시 선거구 획정안과 원샷법의 일괄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선거법이 더 시급하니 같이 하자는 것”이라며 “선거법은 12월 31일 끝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지금 위법 상태다. 원샷법은 하루 이틀 미뤄진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의 직권상정 추진에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국민의당(가칭)은 31일 쟁점법안 및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의 1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설 전 3당대표 민생정책회담 개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김 위원장은 이번 발언은 전날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과 같이 처리해야 한다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에 반대입장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경제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서 새싹이 별로 장애를 받지 않고 돋을 수 있는 경제환경을 조성하지 않고서는 현재 당면한 경제위기에서 회복할 수 없다는 게 개인적 확신”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이 무산된 책임은 새누리당이 시급한 선거구 획정을 쟁점법안과 연계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이 선거구 획정을 계속 파견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문제가 많은 법안과 연계하는 탓에 기존 합의가 틀어졌다”며...
여야는 앞서 29일 본회의를 열고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야당이 선거구 획정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나서면서 불발됐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여야 간 합의정신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무력화시킨 것은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을 짓밟은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잘못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원샷법만 단독으로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개최는 어렵다”며 “(의원총회에서) 선거구를 획정하는 선거법과 동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간 2+2 회담 가능성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가 상의를 하고 있으니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알려드리겠다”며 새누리당이...
“30여건은 2월 국회로 넘기기로 간사 간 합의가 됐다”며 “따라서 오늘 처리되는 건 한 건(원샷법) 아니면 두 건(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열리는 법사위 전체회의에는 원샷법 한 건만 상정된 상태다.
한편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양당 대표·원내대표가 회동, 나머지 쟁점법안과 4·13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협상하기로 했다.
이어 “협상을 통해서 문제해결이 잘 안됐기 때문에 여당은 여당대로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하고, 야당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표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중앙정부-시·도교육청 갈등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약속된 사안으로, 합리적으로 처리를 했으면 이런 상황이 나오지...
이어 “협상을 통해서 문제해결이 잘 안됐기 때문에 여당은 여당대로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하고, 야당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표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중앙정부-시·도교육청 갈등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약속된 사안으로, 합리적으로 처리를 했으면 이런 상황이 나오지...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외통위를 통과하고 법사위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북한인권법은 처리가 쉽지 않다”고 했다.
여야는 쟁점법안 이외에 법사위에 계류된 무쟁점 법안 약 30건을 의결해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여야는 본회의를 마치고 양당 대표·원내대표가 회동, 나머지 쟁점법안과 4·13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협상하기로 했다.
여야는 29일 파견법과 선거구획정안의 연계처리 여부에 대한 견해차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본회의에서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등 일부 쟁점법안이 처리되며 이병석 체포동의안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이날 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전날 밤늦게...
여야 원내지도부는 남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위해 지난 주말에 이어 26일 협상에 나선다.
산업위가 전날 통과시킨 원샷법은 기업 인수·합병(M&A) 등 사업재편 관련 절차나 규제를 하나로 묶어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쟁점이 됐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재벌·대기업)의 포함 여부와 관련해서는 적용 대상에...
원유철 원내대표는 브리핑에서 "선(先)민생, 후(後)선거라는 다짐과 각오를 갖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 수석부대표는 "선거구 획정안만 처리하기에는 국민이 바라는 부분이 너무 많다"면서 "그래서 경제 활성화 부분이나 파견법을 포함한 노동법도 일괄 처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 ‘3+3회동’에 참석해 각자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회동에선 서비스법과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 등 쟁점사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 ‘3+3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회동에선 서비스법과 테러방지법, 선거구 획정 등 쟁점사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