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업계는 원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나프타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LPG를 나프타분해공정(NCC)에 투입해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는 등의 방식으로 유가 상승 위험을 피해왔다. 최근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LPG유통사인 E1과 LPG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LPG 업계나 신재생 에너지 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LPG는 나프타처럼 석화업계의 나프타분해시설(NCC)에 투입돼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대체 원료로 사용된다.
통상적으로 LPG는 에너지 열량 기준으로 단순 비교 시 나프타 가격의 92~93% 이하로 내려오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LPG 가격 안정화로 8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가스와 E1은 각각 2006년, 2003년부터...
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나프타 대신 LPG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PG는 나프타와 유사한 특성이 많아 기존 석화업계에서도 비용 절감을 위해 LPG를 나프타 대신 사용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트레이딩은 모두 달러화로 결제되며, 결제 시점에서 환 헷징(환위험 방지)을 통해 리스크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NCC(나프타분해설비)를 기반으로 그간 초호황 국면을 누려왔던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석화기업들은 원유를 통해 생산되는 나프타를 원재료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제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석유제품의 제조원가는 7.5% 상승압력을 받는 것으로...
석화업계의 1분기 실적 원인으로 환율 하락과 원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료 구매 비용 상승이 지목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환율 변화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할 때 석유화학 수출은 0.37%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2018년도 원·달러 1분기 환율은 2월 8일 1달러당 최고 1091.00원을 기록했지만, 그 이후 하락과 상승을...
츠토무 일본 미쓰이화학 사장,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찬구 회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선제적인 투자와 원가경쟁력 제고 노력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폴리우레탄 메이커의 위상을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준공식에 참석한 모든 금호미쓰이화학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 있는 29만 톤 규모의 LLDPE 설비의 가동률을 4월부터 낮춰서 가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동률은 미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때 쓰이는 원재료 에틸렌 가격이 폴리에틸렌 가격을 상회하면서 가동률 조정 조치를 내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적정한 마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일부 공장...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베트남ㆍ아랍에미리트(UAE) 방문길에 오르는 가운데 석화업계 최고경영자(CEO)들도 따라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순방길에는 경제인들이 대거 동행한다. 문재인 대통령 순방 일정은 둘로 나뉘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경제사절단 구성을 맡았다. 대한상의는 베트남행, 무협은 UAE 행을 담당한다. 두...
국내 석화 업계 다수가 원유를 정제해 나프타를 얻은 후 NCC를 통해 에틸렌을 얻는 구조라 원재료인 유가의 가격이 중요하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유가 하락도 점쳐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 금리가 인상하면 유가는 하락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의 증감이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북미...
반면 금호석화 측은 금호석화와 금호산업 간 상표소유권에 대한 법적 분쟁은 사실상 최종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최근 대기업의 상표권 사용료 수익과 관련해 비판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분쟁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산업은행, 금호타이어 매각 탄력 받나=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과 금호타이어...
22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국가의 정책 지원과 함께 기술이 진보하고 기업들이 투자가 확대되면서 친환경차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00만 대를 상회하며 2016년에 기록한 77만 대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2025년에는 총 960만 대로 늘어나고 신차 수요의 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0일 관련업계와 서울고등법원에 따르면 금호산업이 금호석유화학과 금호P&B화학, 금호개발상사 등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2곳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이전등록 소송에 대한 2심 판결이 오는 18일 내려진다.
이미 2015년 7월 1심 재판부는 “금호산업이 상표의 권리자임을 인정할 아무런 문서도 작성된 바 없다”며 금호석화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2심에서도...
유통업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신규 점포 확대 차질, 복합쇼핑몰 월 2회 휴무 가능성과 납품업체 인건비 분담 의무 도입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이 업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은 분양가상한제와 양도세 강화 등으로 업황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시장의 경우 분양물량과 매매물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앞서 SK종합화학은 지난 17일 중국 최대 석유기업시노펙과의 합작사인 ‘중한석화’의 7400억 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발표했다. 중한석화는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35대 65의 비율로 총 3조3000억 원을 투자해 2013년 10월 설립했다.
SK종합화학이 중국 투자의 기회를 엿보는 것은 그룹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9월...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사들은 최근 신성장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2차 전지, 반도체 등에 대한 중국 투자를 결의했다.
LG화학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소형전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중국 남경 법인에 연내 1377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소형전지 시장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의 보급 확대, 전동공구, 전기자전거, 전동휠...
석화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플랜트는 전통적인 장치산업인 석유화학이 4차 산업혁명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말부터 2022년까지 총 6000억 원을 투자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1사업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 LG전자는 신공장을...
2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SSBR 시장은 연평균 6% 성장을 기록, 2020년에는 약 7조5000억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SSBR은 고효율 타이어 생산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로, 기존 고무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제동력과 내마모성, 점탄성 등이 우수해 타이어에 적용시 안정성을 높이고, 연비를 기존 고무 대비 10% 가량 줄일 수 있다....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초소재 호황에 힘입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올라탔다는 평가다.
25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572억 원에 이르고 매출액 역시 4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첨단소재는 130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논뜨락에 연간 2만1000톤 규모의 EP 컴파운딩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올해 11월 완공 예정이며, 이후 한 달가량의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EP는 공업 및 구조 재료로 사용되는 강도 높은 플라스틱으로 가전제품, 모바일기기, 카메라, 항공기...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창립 40주년 만에 LG화학을 밀어내고 화학업계 1위에 올라섰다.
반면 화학업계 맞수인 LG화학은 지난해 R&D 비용으로 롯데케미칼이 투자한 금액에 10배 이상에 달하는 6780억2700만 원(매출액 대비 3.28%)을 사용했다. 중하위권인 한화케미칼도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1.5%인 509억8700만 원을 R&D에 투자했으며, SK종합화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