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틈새책방 이민선 대표는 “일주일 동안 2~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며 바빠진 일상을 전했다. 피곤하지만 달뜬 얼굴이었다. 이날 ‘지극히 사적인’ 시리즈 구성과 제작에 공동 참여한 홍성광 편집장도 함께해 시리즈 기획 배경과 흥미로운 출간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알베르토 몬디와 이탈리아 이야기로 시작해 덴마크...
그러면서 “김 여사는 남편 발언이 무혐의 처분되기를 바란다면 수사기관에 나와 창세기 1장 1절부터 말라기 4장 6절까지 구약성서 39권 929장 2만3214절을 안 보고 다 읊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때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아 손에 쥔 성경책을 들어 보이며 “우리 집에 원래 몇 권이 있다”며 “우리 집사람(김 여사)이 어릴...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이 재개장하며 방문객은 증가했지만, 미반납 도서 수, 쓰레기 발생은 오히려 줄어든 모습을 보고서울 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엄마·아빠와 아이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도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친은 충청 출신이지만 사실상 서울 토박이인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TK지역의 절대적 지지 덕분이라는 점은 이런 평가를 뒷받침한다.
다만 TK지역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큰 인물이 눈에 띄지 않는 실정이다. 홍준표 대구 시장이 있지만 확실한 지역 맹주로 불리기에는 2%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에 이 전...
7일 오전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 황정민은 “다음 장을 읽기 아까워 쟁여두고 싶었던 책(시나리오)이었다”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날 자리에는 2년 여의 공백기 이후 모습을 드러낸 배우 하정우를 비롯해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함께했다.
‘수리남’은 홍어 사업을...
VIP존은 지하 1층 '서울아트책보고' 라이브러리 공간 옆에 마련되며, 아기쉼터(수유실), 육아편의시설들을 갖출 예정이다.
2호 VIP존은 11월 세종문화회관 내 라바키즈존에 생긴다. 라바키즈존은 아이를 동반한 양육자가 공연을 마음 편히 볼 수 있도록 공연 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공간이다.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 해 11월 재개관한다.
서울시 관계짜는...
앞서 지난 20일 서울의 한 카페는 웹툰 작가 사인회 예약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예약 과정 중 불편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일부 SNS 사용자들은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에 “난 하나도 안 심심하다”, “심심한 사과라니 성의가 없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과문의 ‘심심하다’는 ‘마음의 표현...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진행된 책 ‘은혜씨의 포옹’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혜 씨는 자신을 “작가”라는 단어로 소개했다. 알려진 것처럼 은혜 씨는 발달장애인이다. 하지만 그의 존재가 발달장애인으로만 정의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배우의 언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이고, ‘니얼굴 은혜씨’라는...
‘참을 인’자 새기며 웃고 또 웃었지만...이준석 끝내 눈물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상황을 보고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다”며 “돌이켜 보면 저야말로 양의 머리를 흔들며 개고기를 팔았던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겪는 과정 중에서...
제가 페이스북에 예고한 시점을 보면 알겠지만 저는 그냥 MBC 8시 저녁 뉴스를 보고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 집중호우가 온다는 이야기를 보고 일기예보 상 비가 그치고 이틀 정도 시간을 두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습니다.우선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국민에게 그리고 당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올리려고 합니다. 큰 선거에서 3번 연속으로 우리 국민의 힘을...
서울 관악구가 영유아기부터 책과 친숙해지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1992년 영국에서 시작돼 약 40여 개 나라로 확산된 세계적인 독서운동이다. 이는 어린 시절부터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통해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애착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만난 모지민은 “촬영할 땐 참 힘들었다. 카메라가 주는 폭력이라는 게 있지 않나. 극영화가 아니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근데 영화를 보고 너무 놀라운 결과물이 나와서 행복했다. 요즘은 행복으로 두들겨 맞고 있는 기분”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영화에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다. 특히 지하철 플랫폼에서 수많은...
엄마아빠 퇴근하고 아이들 어린이집 다녀오고 시계 보고 8시에 9시에 각 몇 분씩 허용하는 거로요. 그 외 시간은 책 읽기와 블록 놀이로 채워나갑니다. 엄마, 아빠 휴대폰 사용도 아이들 잠자리 든 후 30분으로 정했어요. 약속이 중요합니다. -영유아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캠페인 참여자 인스타그램 ID ‘bsu○○○○○672’
서울시가 5월부터 시행 중인 '영유아...
거의 유일하게 전체를 외우다시피 읽은 책”이라고 말했다.
곡 작업에 관해서는 “작곡에 소질이 없는 거 같다. 제 주위에 뛰어난 작곡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에게 한번 보여줬다. 근데 별로 반응이 안 좋았다”며 웃어 보였다.
임윤찬은 오는 7월 미국 아스펜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에서 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월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또 세상이 나를 평가하고 왜곡하는 오해의 출발점이기도 하다”며 “몸은 인간의 유한함을 성찰하게 하는데, 그런 몸에 대한 생각을 소설로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28일부터 열리는 대산문화재단 주관 ‘2022 젊은 작가 포럼’의 다섯 가지 키워드(코로나, 여성, 책, 노동, 몸)에도 몸이 포함돼 있다.
몸이 뜨고 있는 이유는 최근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인 소수자에 대한...
이 밖에도 캄보디아계 프랑스인인 데비 슈가 연출을 맡은 ‘리턴 투 서울’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제작과 촬영에 참여했다. 한국 영화의 지형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얘기다.
영화뿐만이 아니다. 바야흐로 K문학도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정보라 작가의 ‘저주 토끼’가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3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은희경의 ‘새의 선물’ 100쇄 개정판 출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은희경의 첫 장편소설인 ‘새의 선물’은 ‘진희’라는 여자아이를 통해 삶의 진실을 날카롭게 묘파하는 소설이다. 동시에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소설이다.
대체 우리들이 나라고 생각하는 나는 나라는 존재의 진실에 얼마나...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주 토요일 책 읽는 서울광장에 아이, 연인, 친구와 함께 많은 시민분들이 찾아주셨다”며 “푸른 잔디밭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 여러분을 보고 저의 오랜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놀라운 일은 서울광장에 이동형 서가를 두고 3000권의 책을 준비했는데, 행사 이후 돌아오지 않은 책은...
서울파이낸스로그룹의 금융ㆍ경영 도서 출판사인 캐피털북스는 ESG 전문기관인 한국지속경영연구원과 'ESG 레볼루션'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도서는 자본주의 4.0 시대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부상하는 ESG에 대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7인 협업을 통해 ESG의 의의와 연혁부터 ESG와 규범, ESG와 기관투자자, ESG와 금융, ESG와 경영 그리고 ESG...
최상목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는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 배제는 과도한 세 부담 완화와 부동산 세제 안정 차원에서 이미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는 지난해부터 기본세율(6∼45%)에 중과되는 세율까지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