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대선이라는 큰 밭을 갈아야 할 시기에 물 먹인 소를 사는 일은 절대 불용한다"며 "직전 합당 전례(새보수당 합당)를 기준으로 당의 규모에 비례한 합당 조건을 설정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합당을 볼모로 한 과도한 요구는 국민적 기대를 악용하는 파렴치한 불공정 행위이자 꼼수로 당장 철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국민의힘의 비전으로 엮어내는 작업을 잘 해내야 한다”며 “39세 나이로 영국 보수당 당수 자리에 오른 데이비드 캐머런도 젊음만으로 성공한 게 아니라 ‘빅 소사이어티’와 같은 보수의 새 비전을 내세우며 국민의 마음을 샀다”고 조언했다.
캐머런은 2005년 보수당 역사상 첫 30대 당수 자리에 오른 뒤 2010년 정권교체에 성공해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다. 빅...
이 대표는 바른미래당에서 보수세력만 빠져나온 새로운보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새보수당은 오래 유지되지 않고 21대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자유한국당과 통합했고, 이 대표는 처음 정치를 시작한 고향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으로 돌아오게 됐다.
통합당 간판으로 21대 총선에서 노원병에 세 번째 도전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는...
이 때문에 부상하는 게 김웅 의원이다. 서울 송파구갑 지역구라 비영남 수요도 충족하고, 초선 의원이라 당 쇄신 이미지는 확실히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 영남으로부터 '배신자' 비난을 받는 유승민 전 의원이 이끈 새로운보수당 출신이라 영남 당원들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집권 보수당 내에서 지난해 4월 대중국 강경파 중심의 ‘중국 연구 그룹’이 결성돼 발언권을 갖게 됐다. 정부도 같은 해 7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를 차세대 이동통신인 5G에서 배제하기로 했으며 11월에는 국가 안전보장·투자법을 의회에 제출했다.
현재 영국 정부는 통신회사들이 인프라에서 화웨이 제품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매출의...
이 밖에도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환경 친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0월 보수당 연례 전당대회 연설에서 “영국을 더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영국이 청정 풍력 에너지에 있어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진보당과 보수당은 상호 청산 대상이다. 합리적 정치 파트너가 될 수 없다. 대화와 타협의 공간은 없다. 만나면 얼굴을 붉히고 뒤돌아서서 비난한다. 다수당은 힘으로 밀어붙이고 소수당은 정권 흠집내기에 올인하는 낯익은 장면이 수십 년째 되풀이되는 이유다.
이 회장의 지적은 현재 진행형이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전차 같다....
롬니 의원은 “이제 새 대통령과 어떠한 일을 수행할 지에 대해 이야기 나눌 것”이라며 “그가 우리와 반대편에 있다는 것을 알지만, 민주당이 제안한 정책에 우리 보수당이 계속 싸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롬니 의원은 앞서 대선 투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뽑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래리 호건...
탄핵풍은 보수당의 궤멸로 이어졌다. 새누리당이 3년 새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으로 바뀌는 과정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은 당 상황을 대변한다.
당명 수난사는 비단 보수당만의 얘기는 아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도 30년간 10번 간판을 바꿨다.
민주주의 역사가 긴 서구의 100년 정당에 비하면 초라하다. 1828년 창당한 미국의 민주당과...
물론 30여 년간 ‘국가·나라’ 중심의 보수 당명 체계를 뒤엎고 새 당명에 ‘국민’을 넣은 것은 보수뿐 아니라 중도층까지 아우르겠다는 의지도 내포돼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새 당명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컸는지, 베일이 벗겨지자마자 이래저래 아쉬운 목소리들이 나온다.
게다가 7개월이라는 당명 수명은 30년 보수정당 역사상 ‘초단기 보수당 1위’라는...
정치권에서는 1990년 민주정의당ㆍ통일민주당(김영삼)ㆍ신민주공화당(김종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민자당)을 보수당의 원조로 보고 있다.
그 이후 신한국, 한나라, 새누리, 자유한국당 등으로 당명이 변경됐다. 특히 한나라당은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약 15년간 유지되며 '최장수 정당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12년 탄생한 새누리당은 박근혜 전...
그러나 집권 보수당 내에서도 화웨이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미국과 정보 공조, 경제적 협력에 금이 간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올 들어 수차례 “영국이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다면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정보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압박해왔다. 파이브 아이즈란 미국·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영어권 5국의 군사 정보...
2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이스라엘 방송 ‘채널13’을 인용, 출구 조사 분석 결과 집권 보수당인 리쿠드당이 이스라엘 의회 120석 가운데 36~37석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 베니 간츠가 이끄는 중도정당 청백당은 이보다 3∼5석 적은 32∼33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출구 조사가 공개된 뒤...
자유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과 전진당 등과 만든 신당은 ‘미래통합당’을 새 당명으로 삼았다. ‘미래’와 ‘통합’을 정당 정치의 보람으로 삼겠다는 굳은 의지는 총선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당의 분열과 함께 꺾이고 말 테다. 임시로 봉합된 당의 이질적 요소와 계파적 이해에 따라 헤게모니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하다가 ‘미래’도 ‘통합’도 다 놓친 채...
보수당에 비례대표 의석을 공짜로 넘겨줄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존재 이유를 정면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다.
통합당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정권 도우미로 전락했다는 여론이 비등해도 자성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을 내주고도 당내 친박세력은 건재하다. 합리적 보수가 등을 돌려 지지율이 여당에 크게...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손잡으며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경우,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보수결집을 기대하며 중도 표심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가칭) 역시 민주당, 한국당을 겨냥해 ‘구태 정치’라 몰아붙이며 제3당 타이틀을 노린다. 정의당 역시 “‘제3의 바람’은 정의당이 주도한다”고 강조하며 표 확장에 뛰어든 상태다. 또...
‘문자 메시지 논란’ 이혜훈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결국 컷오프됐다. 매번 선거 때마다 50%가 넘는 득표율로 3선을 달성한 탄탄한 지역 기반에 힘입어 21대 총선에도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이지만, 공천 면접 본 당일 반나절도 안 돼 단수추천 대상에서 배제됐다. 앞서 유승민 의원은 이 의원에게 “이언주나 새보수당이나 통합은 마찬가지인데, 이언주는 험지인 경기...
이혜훈 의원은 새로운보수당 출신이고, 이은재 의원은 바른정당 복당파다. 두 의원 모두 비박계로, 향후 공관위의 물갈이 칼끝이 친박과 비박을 가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물갈이 1순위’로 거론됐던 대구·경북(TK) 지역 현역과 이른바 ‘양지’에 공천 신청서를 냈던 비례대표 초선 의원들도 대거 컷오프 선상에 오르거나, 지역구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미래통합당(통합당)의 첫 의원총회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우보수당이 신당에 대한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이면서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국당이 새보수당을 '흡수 통합' 한 것처럼 대하자 새보수당이 동등한 자격으로 '신설 합당' 한 것을 강조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18일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새로운 당 상징색인 '해피 핑크'에 맞춰 분홍색...
범보수 통합 과정에서 새보수당이 '보수재건 3원칙'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한만큼 탄핵 관련 인적 쇄신을 거쳐야 통합의 명분이 실리기 때문이다.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정계개편에서 가장 임박한 퍼즐은 기존 기득권을 가진 TK 지역 인사들에 대한 인적 쇄신의 칼날"이라며 "유승민 의원이 아직 통합당 활동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