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은혜 씨는 드라마 출연에 연이은 영화 개봉 소감을 묻자 “드라마 촬영은 긴장감 없이 재미있고 신기했다.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만 반복적으로 일상을 촬영했던 ‘니얼굴’을 두고는 “너무 몇 번씩 (촬영)해봐서 좀 지루했다”며 웃었다.
정은혜 씨는...
상영시간 제한, 좌석간 띄어앉기가 사라졌고 상영관 내 취식이 허용되며 매점 사업이 다시금 활기를 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공휴일이던 1일엔 하루 145만7000여 명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일 어린이날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130만여 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영화계에 겹친 호재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먼저 지난달 28일...
인천→아부다비→암스테르담→니스→칸으로 가는 일정이 대략 25시간이 넘었거든요. 장시간 비행은 정말이지 고역입니다. 저는 칸영화제도 처음이고, 유럽도 처음이었습니다. 짧은 영어로 외국에서 취재하려다 보니 ‘평소에 영어 공부 좀 열심히 할 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여러분들도 아시는 것처럼 이번 칸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무려 5편이나...
28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5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CJ ENM은 다음 달 8일 ‘브로커’를 개봉하고 3주 뒤인 다음 달 29일에 ‘헤어질 결심’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SM Life Design(3.72%), NEW(5.00%), 바른손(3.10%), 바른손이앤에이(2.71%) 등도 주가가...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 했던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함께 그 자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거는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
‘브로커’ 상영 직후 15분 가까이 되는 기립 박수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레에다 감독은 이같이 답하며 한국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27일(현지시각) 한국 기자들과 만난 고레에다 감독은 상영 후 가장...
“애니메이션은 작업 시간이 길다 보니 자신을 믿는 게 중요해요. ‘각질’ 작업을 하면서도 스스로를 믿는 게 힘들어서 애를 많이 먹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나를 좀 더 믿어봐도 좋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어요.”
문 감독은 이후 27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리는 ‘각질’ 공식 상영과 GV에 참석한다. 단편경쟁부문 수상...
이 가운데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뤼미에르대극장에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상영이 끝난 후 8분 간 관중석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졌는데요.
여운이 가득했던 현장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시죠!
근데 생각해보면 관객들이 영화를 작업한 사람들에 대한 격려와 예우를 아낌없이 표현해주는 거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첫 상영을 칸에서 선보이게 됐고 반응이 좋아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간첩을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정재와...
칸영화제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경쟁 부문(In Competition)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23일(현지시각) 오후 6시 뤼미에르 극장에서 최초 상영된다. 한국 영화사가 제작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도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26일 현지 공개를 앞두고 있다. 두 편의 한국 작품이 서로 경쟁하는 얄궂은 운명이라는 건 국내에도 이미...
19일 밤 12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칸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가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다. 이 자리에는 감독 이정재와 주연배우 정우성 등이 함께했고,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부회장도 참석했다.
이날 임세령 부회장은 지인과 함께 이정재의 뒤쪽에 앉아 조용히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예산도, 시간도 부족하지만 이제는 할머니가 된 당시 ‘여판사’의 편집기사(이주실)의 집을 방문해 조언을 구하고, 오래전 ‘여판사’를 상영했다는 폐극장 영사실을 찾는다.
이정은은 “버려질 수 있는 누군가의 작업물을 찾아내는 과정이 기쁘고 뭉클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지금의 각광받는 작업을 하기 전에 나 역시 마치 ‘오프 브로드웨이’처럼...
상영관 취식 금지로 인한 매점 매출 감소, 영업시간 제한, 좌석 띄어 앉기 등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고정비인 임차료와 관리비 부담은 계속됐다.
올해 실적 회복이 관건이란 게 관련 업계 중론이다. 2년간 망가진 기업의 펀더멘탈을 회복할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 흑자전환이기 때문이다.
막대한 손실 발생으로 지난해 기준 이 회사의...
아직 정식 개봉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팬데믹 기간에도 75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준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2021)'의 사전 예매량인 75만 장에 근접한 결과를 낼 수도 있다.
마블 팬들의 대표적인 선호 상영관인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624석 규모 아이맥스관은 개봉 당일 7회차 상영이 사실상 모두 매진이다.
한국영화는 18일 개봉하는 마동석 주연...
연락두절 중 상당수가 인근 의대 학생8층 사고건물, 증축·구조변경 거친 주민자가건축물로 확인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주상복합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1일(현지시간) 당국의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무너진 중국 후난성 창사 8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1일...
영화는 아내 박은옥과 함께한 80년대 소극장 공연 투어 ‘얘기노래마당’부터 데뷔 40주년을 맞은 2019년 공연까지의 시간을 글, 사진, 음성, 영상 자료를 망라해 정리한다.
상영 뒤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정태춘은 “세상과 부딪히며 살았고 그 관계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 그런 속에서 노래는 내 개인적인 일기였고, 중반 이후부터는 사회적 얘기가 됐다”면서...
망신이 예고된 주인공의 미래에서 시간을 몇 년쯤 건너뛰어 버리는 식이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사연을 이야기 그 자체로 즐기되 이런저런 평가는 하지 않는, ‘선을 넘지 않는 즐거움’이다.
감독은 ‘우연과 상상’이 프랑스 영화감독 에릭 로메르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했다. 전작 ‘아사코(2018)' 프랑스 상영 당시 에릭 로메르 감독 영화의 편집감독 메리...
22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상영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캐릭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성소수자 캐릭터 ‘아메리카 차베즈’(소치틀 고메즈 분)가 등장한다. 해당 캐릭터는 라틴계 레즈비언으로 설정된 히어로이다.
사우디 검열 당국은...
개봉 이후 무려 여덟 달째 장기 상영 중인 ‘코다’, 다이애나 왕세자빈을 연기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 호평이 뒤따르는 ‘스펜서’, 3시간에 달하는 상영시간에도 7만 6000명을 끌어모은 ‘드라이브 마이 카’ 같은 작품이다. 부진한 영화시장 안에서도 균형 잡힌 연출, 진실한 연기, 서사의 힘 등 자기만의 색깔로 분명한 평가를 끌어냈다. 일본 애니메이션...
현재 영화관은 마지막 상영 시작 시간을 밤 12시로 제한하고 있다. 단 끝나는 시간은 다음날 오전 2시를 넘겨선 안된다.
영화 상영관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은 업종으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간한 ‘콘텐츠 소비 동향(2월 기준)’에 따르면 올해 1~2월 오프라인 콘텐츠 소비 지출액은 2019년...
밤 12시까지만 총격전을 찍기로 약속했는데, 꽤 오랜 시간 촬영하면서 총소리가 어마어마했는데도 주민들이 한 번도 항의 없이 잘 참고 도움을 주셨다”고 당시를 전했다.
이후 서울 촬영을 위해 돌아왔을 때는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며 웃었다. “제주도 빼고 다 돌아다니면서” 이국적인 공간에서의 촬영을 이어갔다고 한다.
설경구는 중국 선양의 동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