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CIO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약 1조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으로 꼽힌다. 공석인 카카오 이사회 의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SM 인수전 과정에서 하이브와 합의를 끌어낸 뒤 카카오는 배 CIO 명의로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배 CIO의 이사회 합류로 카카오는 글로벌 투자를 본격화할...
국내 증시는 연초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시장 전망과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상저하고’로 상반기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예상됐던 코스피는 연초 이후 7.98% 올랐다. 금리 인하와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증시가 바닥에 있다는 인식 등 다양한 요인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3월 들어서는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옅어지고, 중국...
지난해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시장이 급부상하며 ESG 회의론이 확산됐지만, 오히려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ESG 펀드 시장 또한 2023년 회복세를 보일 거란 예측이다. 또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도입, 유럽과 미국에서 ESG 펀드의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공시 규제 강화 등으로 친환경 시장 성장과 더불어...
다만, 헤지하기 어려운 영역은 아직도 공모펀드의 영역이라고 짚었다. 그는 “시장에서 거래가 되려면 마켓 메이커가 반대 포지션을 갖고 시장 조성을 해야 한다”며 “(ETF 중에서는) 액세스가 없는 주식 또는 부동산은 (반대 포지션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영역은 공모펀드가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는 뜻에서다.
한국퀀트협회장으로 일했던 만큼 남...
최근 악화한 투자환경을 고려해 이미 조성된 팹리스 펀드를 신속히 집중 투자하고, 소진과 동시에 내년 상반기 새로운 펀드를 조성한다.
이외에 15만 명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벨기에의 반도체 연구·인력양성 센터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IMEC'도 비수도권에 구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나 최근 반도체 수출 및 업황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국내 VC의 해외 벤처투자 시장은 크게 활성화 한 상태는 아니다. 지난해 한국투자벤처가 국내 VC업계 관계자 6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살펴보면, 해외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는 비율은 28% 수준에 그쳤다. 앞으로 투자를 고려한다는 비중도 10명 중 3명 수준에 불과했다. 국내에선 펀드 운용 규모가 큰 VC를 중심으로 해외 스타트업...
성장 여력 남은 채권형 ETF 시장…점유율 확보 주력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 “‘만기매칭=타이거’ 공식 세우겠다”상반기 중 만기매칭형 채권 ETF 추가 출시 예정…금리 하락 베팅 상품도 준비
“지금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춘추전국시대입니다. 타이거(TIGER)도 새롭게 열리는 채권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상무는 구조조정성 M&A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사모펀드(PE)들이 가져갈 것으로 봤다.
지난해 경기침체 우려로 상당수의 PE가 위축되면서 인수금융의 금리가 상승한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인수금융 자체가 막혀버리는 상황이 됐다. 그 와중에도 중대형 PE들은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했고, 특히 상위 5~6개 PE들은 각 사 1조 원 이상씩 자금을...
이는 상반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소·중견의 경우 기존처럼 원포인트로 특정 딜을 자문하는 것뿐만 아닌 컨설팅·자문 등 전반적 성장 전략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M&A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섹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2차전지, 반도체, 소프트웨어·IT 등을 꼽았다.
곽 그룹장은 “2차전지...
송 그룹장은 “금리 인상이 둔화할 것이라는 시그널이 돌면 유동성이 조금씩 회복될 것이고 M&A 시장 플레이어들의 자금수급이 회복될 것”이라며 “그렇다면 상반기에 딜들이 점진적으로 시장에 나오게 되고 이후 하반기엔 결실의 열매가 맺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자금 수급에 있어 글로벌 크레딧펀드들의 국내 진출을 주의 깊게...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총 40조 원 이상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당장 'PF 대주단 협약'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캠코의 1조 원 펀드 조성도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6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금융회사 등과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회의'를...
사모펀드(PE) 바이아웃 △유상증자 거래 등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삼정에 2008년 입사한 그는 은행·증권사·보험사·저축은행의 매각·인수 자문 등 금융업 M&A 스페셜리스트로 꼽힌다.
조 상무는 현 자금시장 경색 상황이 최소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과거보단 상대적으로 전략적투자자(SI)에게 M&A의 기회가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형 건설사마저 무리한 사업은 벌이지 않는 만큼 브릿지론과 관련한 NPL 시장이 여느 때보다 크게 열릴 가능성이 크다.
NPL 펀드의 성과를 가르는 요소 중 하나는 NPL 매입 가격이다. 낮은 가격으로 들어갈수록 수익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지난해 상반기 NPL은 본래 채권 금액의 100%로 거래됐다. 연체 금리만 해도 수익이 난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하반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고금리 등의 악재로 얼어붙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 깔려 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등을 10대 초격차 분야로 선정했다. 작년 기준 7조3000억 원 수준이었던 글로벌펀드 규모를 오일머니 등을 더해 8조 원 넘는...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기존 코GPT에서 발전한 ‘코GPT 3.5’를 상반기 전후로 선보이고, 이를 챗봇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코GPT 3.5’의 매개변수는 60억 개로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오픈AI의 ‘GPT-3.5’(1750억 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2040억 개)와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카카오는 비용 효율성을 차별점으로 내세우며 다른 AI보다...
배 사장은 23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투베트남 투자세미나’에서 “베트남 펀드 캠페인을 한다고 하니깐 왜 지금 하냐는 애기를 들었다”며 “베트남 시장이 ‘핫’하지 않지만 투자자들이 투자 성과를 얻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꽤 걸리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지난 2006년에 베치민...
이 본부장은 “유망섹터 분석은 당사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운용에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를 가정하더라도 베트남 경제 환경은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에, 상반기까지 핵심 투자 종목으로 비중 확대를 지속한 뒤 하반기에 투자 결실 확인과 동시에 주도주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ESG 경영 실천의...
올해 상반기 중으로 달러화 강세를 지지할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킹 달러 현상이 재연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달러화는 재차 약세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달러화 지수는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 중이며, 특히 달러화 지수를 구성하는 6개 통화가...
5000억 원이 넘는 정책금융 지원과 반도체 펀드 투자, 인력 양성 등 여러 지원이 담겼다. 다만 반도체 전망이 여전히 어두워 정부 지원에도 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활력을 찾긴 어려울 전망이다.
20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종시에 있는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 비전세미콘을 찾아 수출현장을 점검하고 1조 원에 달하는 투자 지원책을 제시했다.
최근 반도체...
그는 "미래 핵심기술인 양자기술의 경우,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축소를 위해 20큐비트 양자컴퓨터개발·시연을 올해 하반기로 앞당기도록 하겠다"며 "미래의료 기술은 올해 상반기 중 K-바이오백신 펀드 5000억 원 조성 등을 통해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돌봄, 교육, 의료 등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