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검찰은 "1심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건넨 뇌물 일부를 유죄로 판단했지만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이 단독 면담하면서 경영권 승계작업에 대한 청탁을 인정하지 않았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출연금을 뇌물이 아니라고 봤다"며 "이는 사실오인과 법리오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서원(62)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받은 승마지원...
자회사 합병과 경영기획실 해체가 골자다. 이번 개혁안 내용에 대해 업계는 “의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개혁안으로 오너가 3형제의 ㈜한화에 대한 지배력 강화와 멀어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당장 경영권 승계보다 정부 요구를 잘 받아들이는 쪽을 선택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한화 일감 몰아주기 논란 없앤다= 한화는 ‘일감 몰아주기’ 논란...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67) 삼성 미래전략실 전 실장 등 삼성 경영진 등 총 2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삼성 바이오로직스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 가운데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센터 측은 "상속세 없이 이 부회장 재산 불리기...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로 그룹의 경영권을 승계하는 구광모(40) 상무다.
대기업 총수 중 가장 젊은 나이에 경영권을 물려받은 인물은 김승연(66) 한화그룹 회장이다.김 회장은 1981년 한국화약그룹(현 한화그룹) 설립자인 아버지 고(故) 김종희 전 회장이 유명을 달리하자 29세의 나이로 회장이 됐다.
김종희 전 회장의 장남인 김승연 회장은 1977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감리에 대해 16일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내용도 감리위원회에서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2018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모든 문제를 포함해 최대한 의견 진술이 되고 그에 바탕을 둔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의 합병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제일모직의 가치를 부풀려 삼성물산과의 합병 비율을 유리하게 해 경영권 승계 작업을 완성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풀어야 한다”며 “이 부회장의 이익을 위해 제일모직의 가치를 뻥튀기해야 했고 제일모직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검찰은 LG 계열사 간 주식거래와 경영권 승계 과정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본무 회장이 아들인 구광모 상무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불법적 요소를 발견하면 그룹 전반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LG는 잦은 검찰 수사를 받은 삼성과 SK 등 다른 대기업과 달리 비교적 검찰 외풍에 자유로웠다. 지난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 당시...
검찰은 LG 계열사 간 주식거래와 경영권 승계 과정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본무 회장이 아들인 구광모 상무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불법적 요소를 발견하면 그룹 전반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LG는 잦은 검찰 수사를 받은 삼성과 SK 등 다른 대기업과 달리 비교적 검찰 외풍에 자유로웠다. 지난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 당시...
기본적으로 총수는 경영권 승계를 전제로 하는데, 이것이 없는 상황에서 미전실 해체를 지시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재용을 총수로 결정했다. 삼성과 관련한 각종 사안에 대해 이 부회장을 직접 압박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여부를 놓고는 고용노동부가 “영업기밀이 아니다”고 주장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부...
김 위원장은 총수 변경이 경영권 승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삼성 측에 어떠한 자료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주치의의 확인서 이상의 자료를 제출받을 필요가 없었다”며 “지배력 행사 판단에 필요한 만큼만 받았다”고 전했다.
총수 변경으로 일감 몰아주기 등...
김 변호사는 “재벌 기업 집단의 문어발식 확장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가 영위하는 적합업종으로의 진출까지 이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시장 경쟁을 제한해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저해한다” 며 “특히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와 결합해 재벌총수 일가의 편법적인 경영권 승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김 변호사는 지주회사...
두 재판 항소심에서는 1심이 인정하지 않은 삼성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정한 청탁' 여부가 재차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최 씨의 1심과 지난 6일 선고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1심은 삼성의 승계작업이 부정한 청탁이 아니라고 봤다. 이에 따라 삼성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미르ㆍ케이 스포츠 재단에 각각...
이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현대차그룹은 남은 일감 몰아주기 해소와 현대글로비스 등에서 부당하게 얻은 이득의 환원, 그룹 내 의사결정 구조의 불확실성 해소, 3세로의 경영권 승계 등의 과제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SK의 지배구조 개선안의 경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측면이 크지만, SK텔레콤·SK하이닉스 등 주력 계열사에...
지난 2016년 전장부품 업체 하만 인수 이후 사실상 삼성전자의 대형 M&A 작업은 중단됐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판결문을 통해 삼성의 뇌물 금액이 이 부회장 항소심 당시 36억 원에서 72억 원으로 늘었지만, 법원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 부회장으로서는 한시름 덜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어 김 대변인은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한다”며 “오늘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1심 선고에서 뇌물수수 등 총 18개 혐의 중 16개를 유죄판단하면서 구속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했다. 혐의 중 삼성 경영권 승계와 하나은행 청탁 등 2개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결을 내렸다.
특검 측은 "원심에서는 아쉽게도 부정한 청탁의 대상이 되는 경영권 승계 현안에 대해 충분히 심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부정한 청탁의 대상이 되는 삼성그룹 현안, 그리고 부정한 청탁의 존재 여부가 집중 심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뇌물공여자 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 항소심에서는 부정한 청탁에 대한 증거조사보다는...
김 원장은 이건희 차명계좌는 삼성그룹의 이익이 아닌 이건희 회장 개인의 불법 경영권 승계 과정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금감원은 지난달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TF)에서 이 회장의 차명재산을 61억8000만 원이라고 최종 집계했으나 관련 조사가 더 이어질지 주목된다.
금산분리 관련해서도 최 위원장과 김 원장은 정반대 입장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삼성전자의 액면 분할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구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부회장이 부친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물려받는다면 천문학적인 상속세를 내야 하는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른다면 내야 할 액수는 더 커진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액면 분할을 발표했다. 액면분할을 하면 더 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얻게 되고...
반면 삼성 현안이었던 '승계작업'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나 묵시적으로도 '부정한 청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앞서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한 2심 재판부와 같은 판단이다. 두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특검이 주장하는 개별 현안들의 진행 자체가 '승계작업'을 위해 이뤄졌다거나, '이 부회장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라는 목표를 위해 개별...
이에 특검과 삼성 측은 대법원에서 ‘경영권 승계 지원’이라는 현안과 ‘부정한 청탁’의 존재, 재산국외도피죄의 도피 고의성 여부, 안종범 전 경제수석이 기록한 업무수첩의 증거능력 등의 법률적 쟁점을 다툴 전망이다.
한편 앞서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5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