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먹거리 포비아(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과도한 농약 사용으로 적발되는 농축산물이 해마다 수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정이 이렇지만 정부가 매번 늑장 대응과 사태 축소로 일관하면서 국민의 먹거리 공포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적합...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단백질 보충 대체재로 주목받는 콩이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콩에 들어간 단백질은 달걀, 유제품류, 육류에 있는 단백질과 달리 순환기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하루에 콩 단백질 25g을 섭최하면 관상동맥질환이 예방된다’는 문구를 콩 제품에 표기할 수...
살충제 계란 파동이 한창이 가운데 닭고기에서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구충제가 검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유통 닭고기 및 계란 잔류물질(살충제) 검사결과’에서 총 60건 닭고기 검사 중 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살충제 달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서울지역 롯데슈퍼 판매 계란에서 유충이 대거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시내 한 롯데슈퍼에서 판매한 달걀에서 ‘구더기’로 추정되는 유충 수십여마리가 나와 소비자 상담실에 22일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달걀은 30개 묶음 제품으로 1개가 깨진 상태였다. 깨진 달걀 속에서 나온 구더기가...
살충제 계란 파동의 원인이 된 닭진드기 농약이 최근 10년간 약 790억 원어치나 팔려나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2016년 닭진드기 살충제로 제조 허가‧수입된 제품은 14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판매실적이 없는 3개 제품을 제외한...
김 의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선 "살충제 달걀에 대한 국민 불안이 해소가 안 돼 국민에게 참으로 송구스럽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것인만큼 농식품부와 지자체의 합동 점검반이 안전성을 확인할 때까지 매일 현장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살충제 성분이 가중치 이하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살충제...
이 의원은 살충제 달걀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밀집식 사육방식에서는 진드기 발생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농림부에서 (진드기 퇴치)를 위해 제시한 사용 가능한 14개 약품들은 80년대에 개발돼 닭들이 내성을 가진 상태”라며 “사육 방식을 어떻게 변경할 것인가. 조금 단기적으로는 잘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품은...
균주 및 포토랍두스 에이심바이오티카 (Photohabdus asymbiotica) 균주를 포함하는 수서(물속에 사는) 해충 방제제 및 이를 이용한 해충방제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농식품부가 보완조사를 진행한 농가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되면서 시장에서는 한일사료, 우정비에스씨, 대한뉴팜 등 달걀살충제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이제부터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은 먹어도 안전하다.”, “국내산 계란과 닭고기에서는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먹어도 안전하다.”
축산물 생산과 유통을 관리하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장들이 최근 공석에서 한 말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18일 산란계 전수검사 결과 발표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은...
정부가 산란계 농가 전수검사에서 조사항목이 누락된 420개 농가를 재검사한 결과 3개 농장의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1곳은 계란 껍데기 번호(난각코드)도 없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개 살충제 성분항목 중 일부항목 검사가 누락된 420개 농가에 대한 추가 보완검사를 통해 전북 1개, 충남 2개 농가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고 21일...
‘살충제 계란’ 파동 속에 달걀의 대체재로 꼽히는 수산물 관련주가 반사이익을 얻었다. 사조대림은 한 주 동안 15.22% 상승했다. 16일에는 장중 3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인지컨트롤스(13.65%)는 현대차가 내년 평창올림픽 개최 시기에 맞춰 운행거리 580㎞의 수소전기차를 내놓겠다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은 물론 금지 농약인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까지 검출됐다. 이번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계속해서 틀린 정보를 발표한 정부는 이 같은 내용도 숨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주 살충제 계란 사태로 인한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경북의 친환경 농가...
또 지난 3년간 정부에서 관련 살충제 달걀과 관련된 검사를 하지 않았던 부분을 집중 부각하며 이번 파동의 근본적인 원인을 지난 정부의 부실한 식품안전 관리 체계에서 찾았다.
야당들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실언’을 문제삼으며 현 정부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질타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한국당은 류 식약처장의 부실한 대응이 문재인...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이어 살충제 달걀 파문까지 덮치면서 육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돈육(돼지고기)가 주목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치킨 프랜차이즈가 사세 확장을 추춤하고 있는 사이 돼지고기 프랜차이즈가 기지개를 피며 해외진출, 코스닥 상장 등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을 운영 중인...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최근 AI에 이어 살충제 달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업 뿐만 아니라 안전한 가축사육을 원하는 축산업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수 생성기의 적용 분야가 증가해 매출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살충제 계란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정부가 산란계 농가의 12%에만 닭 진드기 약재 교육을 실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금농가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교육 관리가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 내부보고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해 전체 산란계 농가 1456곳 중 12.8%인...
유일식품은 이번 조사에서 203kg에 달하는 모닝빵 등 32개 제품에 살충제 달걀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에 위치한 행복담기 주식회사는 훈제란, 구운란, 염지란 등 각종 계란 식품과 푸딩 등을 판매하는 알 가공 및 식자재 업체다. 행복담기 주식회사는 ‘동의훈제란’ 2만1060개를 살충제 계란으로 만들어 전량 폐기됐다.
앞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 이상 발견...
최근 유럽에서 유통된 오염 달걀의 검출량은 최저 0.003ppm에서 최대 1.2ppm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내 식약처는 살충제 계란의 인체 위해평가 결과와 부적합 판정 계란 수거·폐기 현황을 내일(21일) 오후 발표한다.
식약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전국 산란계 농장 살충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평가와 폐기 작업을 완료하고 20일 결과를 발표할...
앞으로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강원도는 도내의 모든 달걀 농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월 2회의 시료채취와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월 1회의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밀집 사육 해결을 위해 도비 30억원 규모로 축사 환경개선 등의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강원도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던 철원 지현농장과 서산농장 등 2개 농장의 계란 3만5520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