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화 통화에서 “(탄력 근로제 확대를) 긍정적으로 논의해야 하지만 그게 (노동계와 재계) 한쪽만의 요구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갖춰지면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최저임금 산입 범위 논의 문제도 있고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다”며 “(여야가) 지방선거 전에 논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게다가 임금의 어디까지를 최저임금 범위에 넣을지 정하는 ‘산입 범위’에 대한 의견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산입 범위를 넓히면 실질적인 최저임금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최저임금에 기본급과 일부 고정 수당만 들어간다.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경영계의 우려도 크다. 경총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국회 일정 못잡아 법 개정 실패 우려…이정미 대표 환노위 간사 참여도 변수
여야 원내대표가 9일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개헌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섰지만 여전히 이견만 재차 확인하면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도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9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이 밖에도 민주당은 미세먼지 대책 관련 법안,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편을 위한 공청회, 건설근로자 고용개선법,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등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권이 바뀐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 한국당이 상임위를 보이콧한 것만 무려 7차례”라며 “각 상임위별로 국민들의 아우성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과 관련해 정기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할지 여부를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양보 없는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매달 지급되는 기본급과 직무·직책수당은 최저임금에 들어가지만, 상여금과 연장·야간·휴일수당은 제외된다. 정부는 영세사업자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경영계는...
큰 혜택을 준다지만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탓에 회사를 접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는 현실에 중소기업들엔 ‘무용지물’일 뿐이다.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확대,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특별연장근로 항구화 등 현안에 대한 보완책을 통해 기업들이 채용을 늘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일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편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간 밤샘 논의까지 벌였으나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제도 개선 작업은 고용노동부가 국회·노사 단체와 협의해 결정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대해 경총은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하며 경영계의 입장을 담은 공식 성명을 내놨다.
경총은 “협소한 산입 범위...
1월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종합몰이 24.6%, 전문몰이 13.3% 각각 늘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온라인몰이 21.6%, 온·오프라인병행몰이 19.5% 각각 증가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표본 개편을 추진한 결과다. 그동안 통계청은 온라인쇼핑몰의 전체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모집단을 구성하는 데...
경총은 7일 공식 성명을 통해 "협소한 산입범위, 단일 최저임금 적용 등 비합리적인 최저임금제도를 개선하려는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료됐다"며 "지나치게 협소한 산입범위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이 고임근로자의 임금까지 상승시키는 현실은 공정성에 반할뿐만 아니라 임금격차 해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자명하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등 제도개선을 위해 밤새 막판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30년 만의 최저임금제도 개선은 정부와 국회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6일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노·사·공익위원이 2명씩 참가하는 마지막 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합의를 시도했다....
이날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한국노총이 그간 원ㆍ하청간 불공정거래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노사가 중심이 된 사회적 대화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입법의 남은 쟁점을 비롯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 산적한 노동현안을 풀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경총포럼에서 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반기를 들었고, 이후 6개월 만에 또 “최저임금 산입 범위가 불합리하다”고 발언했다.
해당 의원은 “개입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고, 경총 역시 “공식적으로 내정이나 추대 절차가 없었다”고 했지만 돌연 무산된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코드 인사’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손...
최임위는 2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선방안과 최저임금 결정 구조·구성 개편, 최저임금 준수율 제고 등 제도개선 과제 3개에 대해 논의했지만 노사 간 입장차만 확인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최임위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3월 6일까지 합의 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간적인 한계로 사실상 합의는 어려울...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임금의 기준이 될 산입범위 지정에 대한 공론화와 공감대 형성 노력도 미흡했다. 대표적인 것이 상여금의 최저임금 산입 여부다. 최저임금법은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임금만 최저임금에 산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최저임금 인상 이후 상여금을 매달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꿔 기본급 인상 부담을 낮추는 꼼수가...
수 있는 채널을 하루빨리 마련해 기업의 목소리에 보다 더 귀를 기울이고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네거티브 규제 전환 등 규제 틀 개선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신산업 규제 개선 △서비스산업 발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저임금 산입 범위에 포함되는 근무수당으로 이름만 바꿔 임금인상을 무력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선설농탕은 야간 근로자 휴게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렸다.
근로자들이 임금인상의 기쁨을 맛보기는커녕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급진적인 변화에는 부작용과 혼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정부는 최저임금 1만 원을 완성하려는 조급함보다 현실...
최임위는 회의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선방안 , 최저임금 결정구조·구성 개편, 최저임금 준수율 제고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의가 시작되자 노동계 위원들은 어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 등이 편파적이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위원장이 계속 (회의를)진행하면 우리는 대화할 수 없다"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계가 반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강행처리한다거나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려 한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모처럼 열리게 된 사회적 대화에 찬물을 끼얹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양극화 해소와 노동 3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해야 한다"며 "노동시간...
하지만 산입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인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자 1인당 월 13만 원을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