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특혜논란에 "조원태 회장과 사전 접촉한 사실 없다"며 부인
"강성부 대표는 책임 없는 '사인'…"단, 생산적인 제안한다면 만날 것"
"산은, 한진칼 사외이사ㆍ감사 추천권뿐, 대표이사 추천권한 없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는 ‘빅딜’ 과정에 금융위원장 출신인 김석동 한진칼 이사회 의장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통합조차도 아직 산은의 출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KCGI는 “기존의 우선협상대상자도 확인하지 못한 추가부실을 예상할 수 없는 상태에서, 부채 12조 원과 자본잠식상태의 아시아나항공을 실사 등의 절차와 충분한 논의를 무시한 채 한진그룹이 전격 인수하는 것은 6% 주주인 조원태 회장이 국민의 혈세를 통해 10%의 우호...
이 회장은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을 전제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코로나 시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연내 거래 마감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 주인을 찾아 조기 정상화 길로 안내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독과점 문제 또는 대기업 특혜 시비나 시장 지배력 집중...
이날 산은이 통합계획을 발표한 직후 한진칼의 3자 연합 측인 KCGI는 “조원태 회장의 단 1원의 사재출연도 없이, 오직 국민의 혈세만을 이용해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 및 아시아나항공까지 인수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조 회장의 시도는 한진칼과 대한항공 일반주주 및 임직원들의 이해관계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산은, LCC 3사 단계적 통합 공식화…시장 재편
항공시장 재편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날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LCC 자회사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단계적으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LCC 3사(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단계적 통합으로 국내 LCC 시장 재편과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세컨드 허브 구축 및 통합 후...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산은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발표와 관련해 기자들과 만나 항공운임 인상에 대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다"며 "아시아나가 특히 더 어려워 내년에도 추가 자금 지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은...
산은은 양대 항공사 통합 추진의 배경으로 “글로벌 항공산업 경쟁 심화 및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 구조재편 등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노력 없이는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국내 국적항공사의 경영 정상화가 불확실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년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국가, 항공사 규모를 불문하고 규모의 경제를 도모코자 항공사...
현재 한진칼의 최대주주는 3자연합이지만 조 회장이 산은의 지원을 얻게되면 사실상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KCGI는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기존 대주주인 우리 주주연합이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3자연합은 지난 15일 입장자료를 통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 목적이라면 (산업은행이)대한항공에 지원하면 될 것”...
이날 산은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골자로 하는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추진을 위해 한진칼과 총 8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2조5000억 원)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1조5000억 원) 및 영구채(3000억 원)로 총 1조8000억 원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의...
산은이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지분(30.77%)을 사들여 최대주주가 되게 하는 것이다. 아시아나 정상화를 위한 산은의 대안이다. 이에 따라 한진칼도 곧 아시아나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HDC현산이 지난 9월 아시아나 인수를 포기한 직후 2400억 원의...
산은 등 채권단은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된 직후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산은 지난해 12월 2조5000억 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수를 미루다 결국 인수 무산을 공식화했다.
산은은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2조4000억 원을 추가...
총선 개표 결과 쌍용차 본사가 있는 경기도 평택의 두 지역구에서는 홍기원(평택 갑ㆍ민주), 유의동(평택 을ㆍ통합)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두 당선인은 정당이 다르지만, 후보 시절 쌍용차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같은 행보를 걸었다.
홍기원 당선인은 후보 시절 쌍용차 공장을 방문해 노조 관계자에게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여기에 최근 현산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위한 컨설팅 회사로 선정한 맥킨지앤드컴퍼니가 인수 자체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산의 인수 포기설에 힘이 실리는 듯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납부한 계약금 2500억 원을 손해 보더라도 인수를 포기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현재 현산은 이러한 포기설을 전면 부인하고...
그는 “수없이 통합테스트를 하고 마지막 두 달은 이행 테스트를 했다. 2017년 5월부터는 대내외 협의체를 구성했는데 이때부터 관계기관 대상으로 업무 설명회와 간담회를 연 것이 210여 회 이상이다. 지속적으로 예탁제도와 전자증권제도의 차이는 뭔지, 시스템 개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입사할 때부터 전자증권과 인연을...
이 회장은 전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정책금융이 많은 기관에 분산된 게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합병을 통해 혁신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병론의 취지를...
본사를 서울로 옮기는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자회사들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기능을 통합한 기술중심회사로 운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울산 지역사회의 ‘본사 이전’ 반발에 대해 “울산에 남는 현대중공업은 생산 뿐 아니라 영업과 설계 등 기존의 본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산은 관계자는 “아직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추후 조선통합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체제에서 대우조선 자회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산은 입장에서는 대우조선과 자회사를 한꺼번에 패키지 딜하는 방식이 편리하지만, 현대중공업은 부실 계열로 인한 자금 부담 확대를 우려하는...
특히 은행마다 제각각인 인증 방식을 통합하고, 인증서 갱신 주기도 3년으로 늘어나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8월 시중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 등 은행권 모두가 참여했지만, 산은과 한국씨티은행, 카카오뱅크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특성상 해외 본사의 결정 문제가 있고, 카뱅은 전산 시스템에 공동으로 참여했지만, 아직 시스템적으로 구축만...
김건열 산은 정책기획부문 부행장은 “앞으로의 금융환경은 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협력적 경쟁관계로 나아가야 하며, 산업은행의 인프라에 머니랩스의 핀테크 기술과 아이디어가 지렛대가 되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랩스는 개인 통합 자산관리서비스 ‘브로콜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노조와 지역사회의 반발, 기업결합 심사 등 ‘통합조선법인’이 출범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본계약 체결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본궤도에 오르긴 했지만, 최종 완료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조와 지역사회 반대,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