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아 현재 미 상무부가 진행하고 있는 수입산 자동차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아웃리치(대외 접촉)를 전개한다.
미국 정부가 해당 조사를 통해 향후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 자동차 산업이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조사 초반부터 적극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연구원의 ‘미·중 간 통상분쟁의 한국 산업 영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은 올해 4월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산 1333개 품목 중 1102개 품목(5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 중 818개 품목에 대해 7월 6일 1단계로 관세 부과를 발효할 예정이다. 나머지...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중국 염성시에서 중국 상무부와 '제2차 한중 산업단지 차관급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관급 협의회는 한중 경제협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한중산단 조성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채널로서 이날 우리측에선 김창규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중국 측에선 가오 옌(高 燕) 상무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GM은 (이 공장을) 자동차 생산에 활용할 계획은 없다”며 “하지만 현재 있는 시설은 괜찮아서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하는 주체라 던지(주체가 나타나면)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GM 군산 공장 활용·처리 방법)은 매각일 수도 있고 사업에 형태나...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상무부의 232조 자동차·자동차 부품 수입의 국가안보영향 조사 개시와 관련해 31일 통상 및 자동차 분야 민간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내달 22일 의견서를 제출하고 올해 7월 19~20일 미국에서 열리는 공청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의견서엔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한국이 미국의...
정부와 자동차 업계가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자동차 수입 안보 영향 조사 관련 전담반(TF)을 구성해 대응한다. 상황 파악을 한 뒤 미국이 약 9개월 자동차 무역확장법 적용 조사를 벌이는 동안 아웃 리치 등 통상 전략을 통해 무역확장법의 유탄을 피하겠단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4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문승욱 산업부...
개방형 물량이란 쿼터를 산정하고 남는 물량을 협회나 산업통상자원부 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철강업체 별로 쿼터를 배분할 때 개방형 물량을 따로 산정하면 미국에 수출하고 싶어하는 신규 업체들은 쿼터 물량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기존 업체 입장에선 할당 받는 물량이 줄어들 수 있어 또 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 미얀마 정부에 한국의 외국 생산기지인 베트남처럼 협력하겠단 뜻을 전달했다.
산업부는 23일 김 본부장이 미얀마 네피도에서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예방해 양국 상생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 비전을 공유하고, 통상장관회담에선 의제별 구체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미얀마가 제2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미국 방문은 최근 철강 232조 국가면제, 한미 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로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운규 장관은 뉴욕에서 잠재 투자그룹 대상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국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는) 지난해 4월에 제소된 것으로 232조는 국가 안보에 따른 조치이고, 이것은 미국 정부가 직권 조사한 것이 아니라 미국 업체의 제소를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우리 관세 부과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고 232조로 우리나라 철강에 부과될 예정이었던 25...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중국 상무부와 한ㆍ중 산업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실무 협의체인 '제2차 한ㆍ중 산단 국장급 실무회의'를 중국 북경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6년 6월 제1차 국장급 실무회의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산업부 장영진 투자정책관과 중국 상무부 펑강(彭剛) 아주사 사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ㆍ중 산단 협력채널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한국과 미국 양국이 한ㆍ미 FTA 개정 협상을 진행한 결과, 원칙적 합의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석대표간 협의와 분야별 기술협의를 통해 협상 범위를 핵심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대폭 축소했다.
협상 범위가 축소된 상태에서 양국 통상장관회담에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합의 또는 절충안 모색으로 원칙적 합의를 도출했다는...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한중일 FTA 협상 수석대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 야마자키 카즈유키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 등 각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측은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중국 측은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 일본 측은 야마자키 카즈유키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로 나서 제13차 한·중·일 FTA 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한·중·일은 상품 협상지침, 서비스 자유화 방식, 투자 유보 협상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의 진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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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2~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 협상을 벌인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한·중 FTA 발효 시 서비스·투자 시장을 제한적으로 개방하되 2년 이내 네거티브 방식으로 개방하기 위한 후속 협상이다.
이번 협상에 우리 측은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이, 중국 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국가 면제를 꼭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조금 더 기다리면 이번 주 안에 좀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캐나다, 멕시코, 호주에 이어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백 장관은 “협상에 대해 미리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미국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물량 조절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이지만, 통상 파트에서는 수출 물량 감축을 통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는 것이 미국을 상대로 쓸 수 있는 유력한 협상 카드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강과 자동차, 반도체, 전자기술(IT), 산업기계 등은 국내에서 대미 무역 흑자가 높은 산업이다. IT와 제약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협회 내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피해 기업 지원,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민관 공동 아웃리치(대외 접촉)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32조 보고서 발표안에 한국을 포함한 주요 철강 수출국에 강력한 수입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역지사지(易地思之)로 GM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윤 추구를 할 수밖에 없고, 조금이라도 마이너스가 되면 한국 시장을 버릴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워스트(최악) 시나리오도 준비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 관계자가 GM 철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발언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그는 “GM 입장에서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