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의 화학 계열사 ‘빅딜’ 소식에 롯데케미칼이 급락했다. 3조원대에 달하는 인수 가격이 부담이라는 분석과 함께 인수 효과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30일 롯데케미칼은 전일대비 13.8%(3만8500원) 내린 24만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을 각각 280억원, 460억원을 순매도 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롯데 측은 이들 회사에 대한 실사를 거쳐 최종 거래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며 거래가는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빅딜은 작년 11월 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화학계열사인 삼성토탈ㆍ삼성종합화학ㆍ삼성테크윈ㆍ삼성탈레스 등 4곳을 매각하는 빅딜 성사 이후 근 1년 만에 업계 자율로 이뤄진 대규모 산업 재편이다. 특히 석유화학업계는 정부가 조선과...
인수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3곳 화학계열사 인수에 필요한 자금이 최소 3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11월 삼성그룹이 한화그룹에 핵심 화학계열사인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비롯해 방위산업계열사인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곳을 매각하는 '빅딜' 성사 이후 근 1년만이다.
이번 롯데와 빅딜로...
이번 삼성 롯데그룹 간 빅딜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3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SDI 등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분 매각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이 인수하는 지분은 삼성SDI의...
삼성-한화 간 이뤄진 빅딜에 이어 삼성과 롯데그룹 간 체결된 빅딜로 이번 거래 규모는 3조원에 달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3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SDI 등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분 매각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이 인수하는 지분은...
올해 인수·합병(M&A)이 활발한 글로벌 제약업계에 또 한 차례의 ‘빅딜’이 나올 전망이다.
화이자가 보톡스 제조업체인 앨러간과의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앨러간 측에 접근해 합병을 의논했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여서 합병이...
패키지로 매각되는 산은자산운용 포함 인수 가격만 2조~3조원대 가량으로 추정되는 금융투자 업계의 ‘빅딜’이다.
한편, KDB산업은행은 예정대로 다음 달 2일 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예비입찰 참가자들의 대우증권 실사가 끝나면 오는 12월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패키지로 매각되는 산은자산운용 포함 인수 가격만 2조~3조원대 가량으로 추정되는 금융투자 업계의 ‘빅딜’이다.
대우증권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KB금융, 미래에셋그룹, 한국투자증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대만의 보험 그룹사 푸본금융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신한금융, 중국 시틱그룹 등도 잠재 인수 후보군으로 이름이...
글로벌 담배업계에 새로운 빅딜이 성사됐다.
일본담배산업(JT, 재팬토바코)은 미국 2위 담배업체 레이놀즈아메리칸 산하 담배 브랜드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Natural American Spirit)’의 미국 이외 상표권과 사업권을 현금 6000억 엔(약 6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과 유럽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일반적으로 자국 통화 가치가 낮아지면 이전보다 비싼 가격에 인수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해외 M&A가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올 들어 지금까지 일본 기업의 해외 M&A 규모는 418억 달러(약 45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2억 달러에서 배 가까이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금융정보업체 딜로직 집계를 인용해...
신문은 양측이 가격을 어떻게 협상하고 있는지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인수·합병(M&A)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을 고려하면 400억 달러의 초대형 빅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딜이 이르면 이번 주에 발표될 것이며 3G는 인수 성공 후에 자회사인 하인즈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트는 맥스웰하우스...
한화와 삼성 간 ‘빅딜’이 8부 능선을 넘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와 삼성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케미칼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삼성종합화학의 주식을 취득하는 행위가 국내 관련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어 가격 인상과 인하를 제한하는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11월 계열사인...
(EVA)의 국내 점유율이 68%에 달해 독과점이 발생한다는 점이 합병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하지만 공정위는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기업 결합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시장에서는 이번 빅딜로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등 4개 계열사가 한화그룹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이 회사의 운송 일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삼성과의 빅딜로 규모의 경쟁을 통해 국내 1위, 세계 10위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인수가 완료되면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세계 10위 유화사로 발돋움한다”며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나가는 것은 물론 향후 1등...
복수종합유선사업자(MSO) 씨앤앰 매각 절차가 12일부터 본격화함에 따라 빅딜의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A 시장의 매물로 나온 씨앤앰 매각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관련 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매각 가격이 높은 편이고, 고용승계나 내부 반발 등 각종 문제가 도사리고 있어서다....
경영권 매각은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무산됐고, 소수지분 본입찰도 대다수 인수 후보들이 예정가격(최저입찰기준가격)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4전 5기 부담 속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내놓을 후속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28일 마감된 우리은행 매각을 위한 입찰 결과를...
이어 "싸트 보실 때 차고 가시면 좋습니다"라면서 "가격은 8400원 희망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특히 이 직원은 "한화 뱃지나 인터스텔라 왕십리 아이맥스 좀 좋은 자리 티켓으로 교환 가능합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삼성 한화 빅딜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27일 삼성테크윈 직원들은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삼성과 한화의 빅딜 성사 이후 한화와 한화케미칼은 혼조세를 보였고,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삼성테크윈은 이날도 2%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낙폭은 축소된 모습이었다. 증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하며 증권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교보증권, 대우증권 등이 7% 넘게 하락했고, NH농협증권 5%대 하락했다. 현대증권이 4% 넘게 내렸고...
이번 빅딜로 삼성그룹은 그룹 내 상대적으로 가장 취약했던 사업군 중 하나인 석유화학사업을 구조조정하고, 한화그룹은 업황 저점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에 석유화학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양 측 모두 긍정적이라는 것.
유 연구원은 “2014년부터 산업전반의 설비투자 금액이 감소추세로 진입하는 화학업종에 대해...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삼성 그룹 4개 계열사의 시장 가격은 1조9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옵션으로 지급하는 1000억 원을 포함할 경우 최대 2조 원까지 매각 대금은 올라갈 전망이다. 이는 IMF 외환 위기 이후 최대 빅딜이다.
이번 빅딜을 통해 삼성에서 한화로 이동하게될 인력은 7300여명 가량이다. 이중 삼성테크윈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