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부사장 사건 전에는 육로에서 비행기를 이동시킨 행위가 항로변경에 해당하는 지는 국내에서 판단한 선례가 없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KE086 일등석 탑승 후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회항을 지시해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올 1월 구속기소됐다.
김 승무원은 지난해 12월 5일 1등석에 앉아 있는 조 전 부사장에게 개봉하지 않은 마카다미아 땅콩을 제공했다가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조 전 부사장은 당시 뉴욕 JFK공항에서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가져온 김 승무원의 서비스 방식이 매뉴얼과 다르다며 이륙 직전의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고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박창진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뉴욕 JFK공항에서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가져온 김 승무원의 서비스 방식이 매뉴얼과 다르다며 이륙 직전의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고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박창진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항공기 항로변경죄 등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당시 조 전 부사장의...
○…바비킴 입국
가수 바비킴이 비행기 난동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취재진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힌다. 13일 오전 바비킴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이날 오후 6시3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바비킴은 공항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과 사과를 밝힐 예정이다. 바비킴은 그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바비킴은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인해 자신의 여권 영문명인 'KIM ROBERT DO KYUN'이 아닌 동일한 비행기 승객 명단에 있던 'KIM ROBERT'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탑승권을 받았다. 이후 항공사도 문제를 인식했지만, 좌석 변경은 힘들다고 난색을 표했다. 항공사 측은 와인을 제공하며, 거듭 사과했지만, 술에 취한 바비킴은 기내에서 난동을 피워 문제를 심각하게...
바비킴은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인해 자신의 여권 영문명인 'KIM ROBERT DO KYUN'이 아닌 동일한 비행기 승객 명단에 있던 'KIM ROBERT'라는 사람의 이름으로 탑승권을 받았다. 이후 항공사도 문제를 인식했지만, 좌석 변경은 힘들다고 난색을 표했다. 항공사 측은 와인을 제공하며, 거듭 사과했지만, 술에 취한 바비킴은 기내에서 난동을 피워 문제를 심각하게...
중요한 것은 어린 김 승무원이 받은 큰 상처, 한 팀을 책임지는 사무장이 짐을 싸 비행기에서 내릴 때의 큰 슬픔인데, 사건 당시에는 제대로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당시 마음 한 켠에 '이래도 될까'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결국 제 행동의 저지선은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김 승무원이나, 박창진 사무장이나 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이엔티는 13일 “바비킴이 오늘 오후 6시 35분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착하는 비행기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기내 난동으로 미국 정보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한 달여 시간동안 그 곳에서 체류했다. 바비킴도 미국 조사가 끝나지 않아서, 조기에 귀국할 수 없었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1월 7일 개인적인 용무...
재판부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제가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내리라 하며 마치 그 비행기에 있을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멸감을 줬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승무원이나 사무장이나 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사랑하는 사람일 텐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면목 없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12월 30일에 구치소...
재판부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제가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내리라 하며 마치 그 비행기에 있을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멸감을 줬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승무원이나 사무장이나 다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사랑하는 사람일 텐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면목 없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12월 30일에 구치소...
또 “조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한 것은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결심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적인 권위로 공적 운송수단을 통제해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여 상무와 김 조사관에게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땅콩회항’ 사건 이후 업무에 복귀한 박창진 사무장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트위터 이용자@Lois_sora가 6일 "오늘 내가 탄 뱅기에 박창진 사무장이 뙇!. 포즈 취해 달라니까 이렇게 수줍은 미소를 띠며 응해주더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또 “내릴 때 몸은 괜찮냐, 여러 사람이 응원하고 있으니 기운 내시라고 했더니 착한 동생처럼...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사무장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난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시로 비행기에서 내린 박창진 사무장이 결심 공판 진술 이후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진 사무장을 응원하는 모임' 카페의 운영자는 2일 박창진 사무장이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재판에서 힘들게 증언하고 집 가는 길에 긴장이 풀어진 것 같다”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박 사무장은 또 조 전 부사장에게 "이동 중이라 비행기를 세울 수 없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회항 지시한 바 없다"=이날 증인심문 과정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은 항공기 회항을 지시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항공기 회항은 전적으로 기장이 판단해 결정한 것이며,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도 안전에 문제가 되는 줄 알았다면...
'땅콩 회항'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의해 비행기에서 쫓겨났던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2일 오후 구속 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서울 공덕동 서부지법을 빠져 나가고 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박 사무장은 또 조 전 부사장에게 "이동 중이라 비행기를 세울 수 없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회항 지시한 바 없다"=이날 증인심문 과정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은 항공기 회항을 지시한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항공기 회항은 전적으로 기장이 판단해 결정한 것이며,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도 안전에 문제가 되는 줄 알았다면...
이에 대해 박 사무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사무장은 "저는 한 번도 그분(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사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사무장은 지난 1일 김포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다시 일본 나고야를 왕복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부친 조양호 회장은 지난 달 30일 법원에 증인으로 나와 “박 사무장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사무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편 박 사무장은 지난 1일 김포에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 다시 일본 나고야를 왕복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