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시장 호조와 맞물려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이 크게 늘었다.
14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7~9월)말 현재 비은행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대출은 60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2.3% 급증했다. 이는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10.1...
비은행권의 대출금리는 시중은행보다 월등히 비싸다. 저축은행의 기업자금대출 가중평균금리는 8월 기준으로 8.46%로 예금은행(3.64%)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대출금리 수준도 올 1월 7.97%에서 4월 8.06%로 0.09%포인트 상승한 이후 5월(8.28%), 6월(8.29%) 등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기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앞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더 뛰면 자영업자를 포함한...
실제 8·2대책에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주택금융 규제 강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강화 등이 포함됨에 따라 주택시장에서는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은행권에 이어 올 3월 비은행권에서도 상호금융권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됐고, 건전성 관리 강화 대책이 발표된 것도 주담대를 줄이는 효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이유는 정부가 10월 발표할 가계부채 종합대책에서 비은행권을 대상으로 한 안심전환대출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때문이다. 2015년 은행권을 대상으로 한 안심전환 대출이 등장하면서 장기금리 상승은 물론 채권과 이자율스왑(IRS) 금리간 격차인 본드스왑 스프레드의 급등락에 불을 붙인 전례가 있었던 경험이 투영된 것이다. 당시 20조 원...
정부가 가계대출을 옥죄면서 비은행권 자영업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중소기업대출금은 102조1068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1.5% 급증한 것이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중기대출금의...
비은행권대출의 절반 이상이 상호금융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은행권대출 규모는 총 473조 원에 달했다. 전체 가계대출 1318조 원의 34%에 달하는 수준이다.
비은행권 중에서는 상호금융권의 비중이 61%(284조 원)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체 가계대출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은행권을 비롯한 전(全)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작년 말 480조2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활용한 경우까지 범위를 더 확장하면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600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중 부동산임대업 대출 비중은 2010년 1분기 24.4%에서 2016년 4분기 39.3%로 상승해...
다만 비은행권의 전반적인 체력은 어느 정도의 금리상승을 감내할 수 있다는 평가다.
22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금리가 50bp와 100bp, 150bp 상승할 때 보험사의 채권평가손실 규모는 각각 9조6000억원, 19조1000억원, 28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채권평가손실에 따라 RBC비율도 각각 29.7%포인트와 59.1...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형은행이 오토론에서 발을 빼는 사이, 비은행권이 틈새를 노려 신용도가 낮은 이들에게 대출을 허락해 오토론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미국 통화감독국은 적정 대출 기준을 위반하는 대출기관과 오토론과 관련된 신용 리스크 급증을 경고하기도 했다.
문소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예금은행은 은행 리스크관리 강화와 금리 상승기조로 증가규모가 줄어든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은행권으로부터의 대출수요 이전 등 영향을 받았다. 다만 비은행권도 3월부터 리스크관리 강화조치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판매신용도...
은행권과 비은행 금융기관을 포함한 전체 금융기관이 공급하는 통화량 중에서 비은행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2014년 말 기준(평균잔액 기준) 은행권에서 공급하는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협의의 통화(M1)가 537조 원에 불과한 데 비해, 전체 금융기관이 공급하는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기관 유동성(Lf)은 2722조 원으로 M1의 5배에 이르고 있다....
특히 비은행권 부분의 경쟁력이 높다. 예대마진으로 점차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인데, 이를 보더라도 우리의 미래는 밝다. 다만, 제대로 성장하려면 자본 확충이 필수적인데 대주주의 빚이 많아 우리한테 지원해 줄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다. 우리 스스로 자본 확충을 해야 한다. 수익의 일정 부문을 유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생명은 최근 후순위채를 발행했고...
이와 관련해 박완근 한은 은행분석팀장은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리 강화에 이어 채무상환비율(DSR)까지 도입되면서 대출 수요가 비은행권으로 옮겨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며 “제2금융권도 대출제도를 많이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신용카드사의 경우 올 1분기 대출 수요 전망치가 13이었다는 점에서 실적치 -13과는 180도 다른...
거기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은행권에 이어 비은행권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구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작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잔액은 1344조 원으로 1년 동안 무려 141조 원이나 급증하며 연간 증감액은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은행권 대출을 죄기 시작했고, 올 3월부터는...
이중 제1금융권인 예금은행 대출은 2조888억원 감소한 615조3315억원인데 반해,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2조9412억원 증가한 294조1966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권의 이같은 증가세는 1월 치고는 다소 이례적이다. 2004년 1월부터 역대 1월 평균 증가세는 -2000억원이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2월 거래된...
자영업자의 사업자대출의 85.6%가 은행에 몰려있고, 나머지 14.4%가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 대출이지만 비은행권 대출 증가 속도는 빠른 편이다.
저축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은 2014년 9월 5조3000억 원에서 2015년 9월 6조 원으로 13.2% 증가했다. 작년 9월 말 대출규모는 7조3000억 원으로 1년간 21.6% 늘어 증가폭이 커졌다.
은행권의 LTV 70% 초과 고위험 대출도 늘어나는...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이미 은행권을 앞질렀다.
하 회장은 “정부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도 가계부채에 대한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과연봉제의 조속한 도입도 주문했다.
하 회장은 “호봉제와 평생 고용으로 대표되는 경직적인 임금 및 고용체계는 제조업 위주의 고도 경제성장기에...
가계부채의 경우 은행의 리스크 관리가 보다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도하는 한편, 증가속도가 빠른 비은행권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기업부채는 '엄정평가, 자구노력, 신속집행'의 3대 원칙에 따라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KDI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DTI 및 LTV 규제를 강화하고 비은행권 가계대출 부실가능성 점검, 취약계층 위한 서민금융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계소득이 하락하고 대출금리가 상승할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DTI 규제를 현 수준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2014년 8월 부동산대출 규제완화 이후 LTV 비율이 60%를...